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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살아남는 기획자 - AI 시대, 상위 1% MD로 가는 생존 전략
김윤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나는 AI에 대한 투자의 관점을 얻기 위한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머천다이저(MD)에 대한 내용이었다. 물론, AI와 관련하여 AI와 그 상황 속에서의 MD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기에 그렇다면 받아들일 수 있어서 계속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뒤쪽으로 가면 갈수록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MD로써 자신이 경험 한 바를 바탕으로 제대로 기준잡은 자신만의 철학이 이 책에 소중히 담겨있음을 느끼고 나서는 펜을 들었다. 그리고 밑줄을 긋기 시작하였고 집중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에는 MD의 매력에 푹 빠졌고 제대로 된 MD의 성공전략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중에도 내 머릿속에 투자를 위한 기획과 인사이트를 통한 투자기법에 대해 많은 상상력을 동원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투자서는 분명 아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관심 분야, 그 분야에 이 책의 내용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읽는 내내 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책 앞장을 넘겼을 때 비록 잘 쓰지는 못한 글씨체였지만 정말 저자의 소중한 기원이 잘 들어간 짧은 메시지는 네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확실히 저자는 멋진 MD가 맞다.
저자는 오랜 기간 브랜드와 플랫폼, 온오프라인에서 커머스의 흐름을 기획해 온 MD다. 그의 활약상은 책 앞, 뒤 그리고저자 설명에서 잘 나와있고 그는 연결을 중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 속에서 기획자의 중요성과 태도, 역량의 필요성을 진솔하게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MD의 정의’, 제2장 ‘기획의 전환’, 제 3장 ‘시장의 기획의 실전 전략’, 제4장 ‘AI와의 경계에서 일한다는 것’ 등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사실 MD에 대해서는 생소한 직업이기에 ‘정의를 통해 그런 직장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했는데, AI 시대 속에서 MD의 방향성 설계, 수요와 가격을 읽는 알고리즘 실제 활용법 등은 내게도 무척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제5장 ‘문제를 정의하는 기획의 기술’에서는 기획의 본질로서의 문제 정의, 사고력과 실행력의 균형점 찾기, 무엇을 팔고 있는가 : 거래의 창조적 가치라는 내용으로 MD에 대해 제대로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제6장 ‘성장하는 커리어의 설계도’, 제7장 ‘미래를 여는 MD’에서는 서두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MD의 진짜 질문에 대한 내용,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꼭 MD만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사는 ‘태도’에 대한 내용들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질문을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가 열린다’는 멋진 표현도 이 책에서 얻게 된 가장 감동적이고 공감된 선물 같은 문구였다.
이 책은 단순히 MD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내게는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 물음에 대한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이었고 삶의 태도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철학은 현장에 있었다. 비록 MD의 성공전략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내게는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