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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쉬워지는 책 - 맥락과 흐름만 잡아도 성경 쉽게 읽을 수 있다
존 팀머 지음 / 터치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계 3대 종교를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라고 한다. 그 중 기독교는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모두 기독교에 해당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독교 하면 천주교와 개신교를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천주교와 개신교는 교리 등 상이한 점이 많다. 이 책은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에 맞는 교리를 바탕으로 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하느님과 하나님’의 호칭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으로 쓰고 있다. 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신자지만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읽으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신자로써 성경을 자주 읽어왔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 중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거론되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저자 존 팀머는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기독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어린 시절 나치의 침공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신앙생활 만큼은 성실히 해 왔다. 신학대학, 선교사, 목회할동 등을 통해 여러 권의 아동서 및 많은 에세이 등을 남겼다.
책은 이 책의 활용법, 머리말, 그리고 1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은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는 하나님’까지이며, 일반 성경의 내용이나 천주교, 개신교 성직자들에 의해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이스라엘 민족은 선택받은 민족이다’라는 개념을 뒤집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분명 이부분에 대해서 100% 공감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에게는 늘 문제를 야기하는 민족이었고 타 민족들에게는 ‘시범타’, ‘반면교사’같은 역할을 했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간다. 이스라엘 민족은 창세기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부터 가인과 아벨, 그리고 이후 노아, 아브라함, 바벨탑, 다윗과 솔로몬 등 늘 죄를 짓고 심판받는 이야기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성경을 보면 죄를 짓고 심판받고 용서받고 다시 세워지는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보여주듯이 교훈처럼 적혀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민족을 사랑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 그러한 근거들도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신교가 주로 신약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면 이 책은 구약을 중심으로 하여 신약의 예수님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교회와 성당을 다녀보면 성직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 말씀을 해설하고 이야기한다. 그러다 보면 성경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꾸 의문이 들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성직자에게 직접 내용을 물러볼 수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말씀을 들어도, 성경을 읽어고 이해보다는 의문이 쌓이게 된다. 결국 앞, 뒤가 맞지 않게 되어 성경 읽기나 신앙을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성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한다. 또한 성경을 이해하고 있는 신자, 또는 일반인이라도 저자의 성경에 대한 또 다른 해석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