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에 주목하라 - 제2의 테슬라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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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 안유석 님은 팔란티어를 2의 테슬라라고 불리우고 있다고 자신의 프로필에 썼다. 2의 테슬라라고 촉망받았던 기업 중 니콜라라는 수소트럭을 생산 기업이 갑자기 뇌리를 스친다. 상장폐지가 결정되어 투자자들을 올린 종목이기도 하다. 기업은 2의 테슬라같은 대명사가 붙기 시작하면 과매수구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큼 장래 촉망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희망사항, 비즈니스 모델일 뿐이다. ‘과거는 이미 갔고 미래는 오지 않아 알 수 없는 일이니 현재의 기업 상황을 두루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 할 때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러한 위험과 기회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안유석님의 책을 참 많이 봤던 것 같다. 그의 책에서는 늘 위험을 알리고 희망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자칫 의심하기 좋게 생겼다. 그러나 나는 위험은 헷지하고 희망을 보고 투자를 한다. 저자는 공과대학 출신이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그러다 보니 전문성을 갖춘 글을 쓴다. 특히, IT분야에서의 그의 전문적인 글은 현장감을 주고 있다.

 

팔란티어J.R.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투명한 예언의 돌명칭을 따온 것이다. 그 유명한 페이발 마피아일원인 피터 틸에 의해 공동 창업된 회사다. 911테러를 기점으로 관심을 받고 주목되어 온 주로 군 등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테러 방지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지금은 민간 상용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책은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졌으며, AI, 데이터 시대에 팔란티어의 중요성과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창업된 배경과 철학에 대해 언급한 뒤 제품과 기술, 판매 대상에 대해 두루 설명하고 있다. 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기업에서 최근에는 민간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기업은 늘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그러한 면에서 팔란티어도 위험과 기회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팔란티어의 경쟁우위 전략을 읽으면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단기간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리스크 관리가 꼭 필요한 기업으로 느껴졌다. 마지막 챕터는 팔란티어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시대적인 흐름은 분명 맞아보인다.

 

늘 투자는 위험이 따른다. 그것을 어떻게 분산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는 모든 투자자들의 과제다. 팔란티어도 저자가 말하는 장밋빛 청사진과 함께 고도의 투자위험을 안고 있는 아직은 초창기 기업이다. ‘2의 테슬라를 살 바에는 차라리 테슬라를 사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정체되어 있어 새로운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면서 투자에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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