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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선명상 : 통찰
영화 지음, 현안 옮김 / 위앙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깊이 있는 책을 읽었다. 책 분량이 얼마 안되어 그냥 쉽게 읽고 넘어갈 정도의 책이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의 깊이부터 해서 명상, 그리고 질의응답까지 그냥 읽고 넘어갈 책은 아니다 싶어서인지 읽는 시간이 무척 많이 들었다. 이런 류의 책은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실천해 보아야 할 책이기에 글 한자 한자 고심해서 읽다 보니 진도는 쉽게 나가지 않았고 실천방법에 대해서는 더 깊이 생각을 하게 되어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비로써 영화선사가 우리 독자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인 영화선사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계 각국의 승려와 수행자들을 지도하는 선승이다.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서 유학을 했고 그곳에서 수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기업체에 근무하던 중 중국 선종의 위양종의 법맥을 이은 선화상인을 만나 출가하게 되었다. 그는 미국 내 사찰 창건 및 여러 사찰로 수행처를 확장했으며, 한국 내 보화선원을 개원하는 등 한국 불자들의 요청에도 답하였다. 지난 20여년 동안 선사는 쉼 없이 대중들을 지도하며 가르침을 널리 펼치고 있다.
책은 36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명상’을 매일 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등이 감소시키는 등 치유의 역할도 언급하고 있다. 불교에서 ‘탐,진,치 = 욕심, 분노, 어리석음’은 수행을 저해하고 고통을 주는 3대 요소라고 하는데, 탐욕울 조절하고 분노를 다스리고 분별심을 멈추라는 선사의 말씀은 참고할만한 내용이었다. ‘선지식’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그 선지식을 얻는 방법, 선과 창의력, 수행 체험담 등도 담고 있다. 선과 정토, 복 쌓는 이유와 그 일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질의응답 내용들이 여러장에 걸처 질문과 응답이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도 놓칠 수 없는 좋은 내용이었다.
종교를 달리하지만 종교들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서 한국 종교들과 비교해 가면서 영화선사의 생각을 옅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불교에 대해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 앞에는 늘 법구경이 있었는데 이제 이 책도 함께 두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하루에 꼭 한번씩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명상을 통해 나를 치유하는 시간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