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커스 산업안전기사.산업기사 필기 : 필수이론 + 최신 기출문제 - 2023년 최신개정판ㅣ산업안전기사 ·산업기사 무료 동영상 강의
이성찬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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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대 재해 처벌 법이 이슈가 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산업안전에 대해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저도 노후 대비도 할 겸 업무상 필요에 의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하였습니다. 자격증 하나를 취득했다고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둑질 빼고는 배워서 나쁠 것은 없고 공부하는 생각으로 자격증 취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책을 보고 공부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자격증 하면 아무래도 해커스가 가장 유명하니 해커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자격증 취득에 관련된 책이다 보니 이론에 대한 설명 보다 기출문제 위주로 많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공부할 때 참고서로 공부도 하지만 시험을 대비해서 필수 이론만 공부하고 문제지를 많이 풀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필수 이론만 공부해도 된다고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QR코드를 찍고 홈페이지로 가면 무료 강의를 들을 수도 있으니 함께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강의를 들으면 훨씬 이해가 쉬우니까요. 산업안전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격증 준비를 목적으로 책을 골랐기 때문에 합격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래서 책의 초반에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과목별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평균 60점을 넘으면 되고 과락인 40점을 넘기면 되므로 쉬운 과목에 대해 집중하여 고득점 전략을 취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차라리 과락을 면하는 방법을 택하라고 조언을 하네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책이니 처음부터 꼼꼼히 읽다 보면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고 어떤 내용이 중요한 것인지 헷갈리는데 저는 처음에 한번 훑어본 다음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 방식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의 두께가 엄청난데 이럴 때 잘하는 것이 책을 두세 권으로 나누어서 들고 다녔는데 이러한 독자들의 마음을 읽기라고 한 듯이 가운데 부분을 두 권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두 권으로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방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원래 시험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데 시험 문제를 복원하여 실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뭐든지 처음에 시도해야 유리한데 산업기사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면서 시험 문제도 계속 바뀌기 마련이니까 해가 바뀔수록 개정판이 계속 필요한 것이죠. 2023년에 새로운 유행에 맞게 시험 유형도 다소 바뀔지 모르니 최신 개정판도 출판이 되었습니다.


  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하기 위해서는 조건도 필요합니다. 애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취득하였더라도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니 사전에 미리 검증을 해두어야 합니다. Q-Net 홈페이지에서 전공, 기 취득한 자격증, 경력 등을 이용하여 자격 취득 요건을 확인하면 좋을 것입니다. 책에 이러한 가이드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책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자격증 취득에 최적화된 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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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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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인생에 꼭 한번 읽어야 할 고전 중 하나가 논어인 것은 사실이다. 지금보다 2,000년도 전에 쓰인 작품이라 해석이 분분하기도 하고 현시대상과 맞지 않는 점도 있겠지만 아직도 널리 읽히고 있다는 사실은 시대를 넘어 통용되는 가치관이라는 해석이 될 수도 있고 지금의 상황에 맞게 고전을 재해석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유교적인 가르침이 현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고 연장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제는 꼰대라고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상당히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에 당시의 국가나 돈이라는 개념을 지금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가치를 찾아낸다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논어 자체를 원문 그래도 읽는다는 것은 따분할 수도 있고 공자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이렇게 재해석한 책들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로 삼는 것이 좋다고 본다.


  서양의 고전 중 하나인 탈무드의 경우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논어에서는 돈에 대해 절제를 강조하지만 탈무드에서는 돈을 가난한 것이 자랑은 아니라고 말을 한다. 논어에서는 굳이 많은 것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신 뒤 팔베개를 하며 즐거워한다는 것을 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돈이 없이 행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탐욕을 버리고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기를 강조한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탐욕을 버리면 행복해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도 있는데 요즘은 참을 인 세 번이면 호구라고 말을 한다. 어짊이라고 표현하는 데 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이 있다. 회사에서도 자신이 잘났다고 남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는데 논어를 추천해 주고 싶다. 물론 그들이 논어를 읽을 리도 없고 최소한 논어를 읽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그토록 무개념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논어에 대해 저자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면서 또 다른 명언을 만들어서 들려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배움을 강조하는데 대기업에 취직하였거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이제 어려운 공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배움이란 외국어나 재테크 관련된 공부도 될 수 있지만 주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남들로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청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책의 제목처럼 논어를 만나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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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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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국지의 진수의 정사 삼국지가 아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라는 것은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나관중이라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실존 인물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쓰인 것은 잘 알고 있는데 소설이면서도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지혜의 원천이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꼭 읽어보라고 권한다. 처음 읽을 때는 등장인물들이 많아 헷갈렸는데 몇 번 읽다 보니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는 이름을 외우다시피하였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구체적으로 묘사하였는데 처음 삼국지를 읽을 때는 조조라는 인물에 대해 시대의 간웅으로 생각하였는데 여러 번 읽다 보니 최후의 승자이고 위대한 영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우리가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는 관우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성을 물바다로 만들었는데 죄 없는 민간인들이 수해를 입게 하였으니 오히려 악인 쪽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삼국지에 보면 유비 삼 형제는 의리를 중요시하고 손권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조조가 상당히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데 실존 인물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했지만 심리적으로 충분히 연구해 볼 만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수많은 고비를 거치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았고 위기 때마다 기지를 발휘하였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사람을 죽이고도 과연 마음이 편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데는 누구 못지않게 잘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인간적인 고뇌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을 것이다. 자기 부하 장수나 참모들도 가차 없이 처단했는데 이런 것도 심리학적으로 해석해 내는 저자의 식견이 놀랍다. 삼국지를 세 번째 읽을 때에도 왜 삶의 지혜를 주는지 알지 못했는데 심리학, 과학, 리더십 등의 이름을 붙여 출간되는 아류작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재해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진정한 실력자는 누구이며 유비는 정말 운이나 혹은 의형제들 덕분에 혹은 유 씨이기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기에 어느 정도의 출세는 보장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물론 조조도 맨바닥에서 시장한 것은 아니었고 집안 자체가 튼튼했기에 비교적 쉽게 군사를 일의 키고 결국 천하를 손에 쥘 수 있었을 것이다.


  삼국지 인물 열전 중 조조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삼국지 순서대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상당 부분은 생략되고 줄거리만 소개되기도 한다. 그래서 삼국지를 사전에 읽어보지 않고 무턱대고 책을 읽는다면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혹자는 5권 내지는 10권이나 되는 삼국지를 언제 다 읽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삼국지의 매력이라 본다. 먼저 삼국지를 읽어서 줄거리를 파악한 다음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를 읽는다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소설에서 느끼지 못했던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나 그때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내지는 만약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상상해 보는 것도 삼국지를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사실에 바탕을 둔 허구이지만 역사보다 더 사실인 것 같은 소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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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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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쿠키런 마니아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새 책이 나오면 함께 읽게 되었다. 만화책이든 동화책이든 책을 많이 읽는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책을 계속 읽는 습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무슨 책이든 읽어보라고 권한다. 나도 어릴 적에는 만화책을 많이 읽었는데 학습 만화도 많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특징이 있어 지금도 가끔씩을 읽는 편이다. 우리가 어릴 적 보던 만화책은 투박한 종이에 흑백에 그림은 작고 글자가 많이 쓰인 책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만화책들을 보면 고퀄의 용지에 여러 가지 컬러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예전처럼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강냉이 한 소쿠리를 옆에 가져다 보고 집중해서 읽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아이들이 만화책 보는 것을 이해하고 요즘은 함께 읽는다. 학습만화라는 타이들을 달고 있어 부모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먼 나라 이웃나라처럼 만화를 통해 세계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쿠키와 관련된 스토리가 있고 도중에 잠깐씩 삶에 도움이 되거나 학습에 필요한 내용들이 소개된다.


  만화이기에 결론은 정해져 있을 것이고 당연히 권선징악으로 끝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었다. 쿠키들이 마법사들에게 몸을 빼앗기고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 45권의 내용이었는데 마치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행여나 주인공이 들키지는 않을까 긴장하며 보기도 했다. 아이들은 아빠가 함께 같은 만화책을 보고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한층 가깝게 느끼고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다. 과거처럼 권위적인 아버지보다 공통의 관심사를 함게 나눌 줄 아는 친구 같은 아빠를 아이들은 더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만화는 훌륭한 매개체라 생각한다. 책에서 나오는 저런 모습이 말이 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화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최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생각해 보는 것이 만화를 보는 흥미를 높이고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훌륭한 만화책은 독자가 생각하는 것을 뛰어넘는 것인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이기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부모라면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고 쿠키런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SOS 안전 상식 위기 탈출 대작전이다. 나침판 없이 시계를 이용해 남쪽을 찾는 방법은 군대에서 배운 방법이었는데 과연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도심 한복판이 아닌 산에서 길을 잃은 경우 유용하게 활용이 된다. 소음성 난청의 경우 우리가 학교 다닐 적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아주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밥 먹을 때도 유튜브를 보는데 당연한데 이어폰을 끼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으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1시간 듣고 쉬었다가 듣는 것을 꼭 지키라고 말을 한다.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혓바닥을 닦지 않기 때문인데 처음에는 구역질이 날 것 같고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서 꼭 양치할 때 실천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고양이 2마리의 집사로서 관심이 가는 고양이 안는 법. 대부분의 고양이는 안기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안을 일이 있을 때는 꼭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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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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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다가오는 새해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내년도 트렌드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런 책들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는 좋은 것 같다. 시대가 워낙 급하게 변하고 있다 보니 새해에는 어떤 트렌드가 유행할 것이며 어디로 돈이 쏠릴지를 예측하고 싶어 하기 때문일 텐데 나 역시도 속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어디로 돈이 몰릴지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2023년 세계 경제와 돈의 흐름을 미리 예측해 보고자 책을 읽었는데 단순한 방향만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화에 대한 생각이 깨지고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였다. 2023년 이후 세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지 현안의 문제들과 연관하여 전망을 한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데 중국이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누구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알고 대응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의 차이는 큰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데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기에 1부 세계경제 편은 어쩌면 시사 상식에 가까운 내용도 많아 그냥 읽고 넘기기보다 뉴스를 보면서 인사이트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개인들도 이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해서는 이제 대부분 사람들이 알게 되었는데 양자 컴퓨팅에 대해서는 들어보았더라도 단순히 연산을 빠르게 한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굳이 책에서는 어려운 이론을 들이대며 설명하기 보다 간단한 개요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더 유명해진 스타링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설명하는데 책의 제목이 글로벌 트렌드이므로 자세한 원리 등에 대해서는 어려운 내용이므로 생략하였다. 사실 유튜브를 조금만 검색해 봐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관심 없는 독자들을 위해 생략한 듯하다. 사실 이런 것 말고도 꿈의 신소재라거나 어릴 적 공상과학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경우 이제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미 드론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항공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농약을 살포하는 등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성공하기는 커녕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이런 산업계의 발달뿐 아니라 항생재나 약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어쩌면 암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 알츠하이머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복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치매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대부분의 병을 통제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일과 생활에 대해 말하는데 과거 꼰대들이 일하는 시대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노하우가 전수되고 일을 장시간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성과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들과 많은 소통을 해왔던 Z세대들이 직장에 들어오면서 그들이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문화를 바꾸고 있는 것인데 꼰대 소리를 듣지 않고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고령화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지만 앞으로 노인이 될 40~50대들은 생각이 다르다. 노인 빈곤이 아니라 어쩌면 미리미리 노후 대비를 하여 주 소비층으로 부각될 것이다. 단순히 2023년 글로벌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을 떠나 2023년과 그 후 5년 후까지를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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