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한 입 크기 철학 1
피에르 페주 지음,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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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철학 #한입크기철학 #한입크기철학시리즈


철학이라 함은 너무도 광범위하고 난해한 학문이다.

그래서 철학을 알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을 거슬러 내가 처음 접한 철학이 언제인지를 되뇌어보았다. 아마도 중학교때 윤리시간또는 도덕시간부터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도덕이 무엇인지 윤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철학이 왜 윤리와 도덕관 관련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철학을 알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 그 이유는 지금 일어나는 사회 현상들이 철학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 책의 타겟 독자는 청소년이다. 청소년들에게 철학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현 시대의 현상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래서 내 수준에서는 이 책이 딱 알맞는 수준인 듯 하다.

이 책은 총 4권의 얇은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번째 책은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라는 제목의 책이다.

나르시시스트라는 용어를 먼저 알아야할 것이다. 이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서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의 이름을 딴 용어로부터 시작된다.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한 것과 요즘 셀카를 찍는 등의 SNS상의 자신의 모습에 열광하는 현재와 비교하고 있다.

나르시시즘과 같이 자기애는 나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자기효능감, 자존감등이 자기애를 표현하는 다른 좋은 의미이기에 자기애는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이책에서도 전해주고 있다. 자기애를 표현하는 두 가지 용어가 있다. 하나는 나르시시즘과 다른 하나는 필로티아이다. 나르시시즘은 앞에서 설명했듯이 외모에 대한 자기애라면 필로티아란 외적인 아름다움, 자기 찬양, 이기심 혹은 자만심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찾을 수 있는, 나의 내면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면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를 사랑하는 것”과 “타인보다 나를 더 선호하는 것”을 구분해야한다.

이책의 말미에는 모든 인간은 나르시시스트로 태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나만을 사랑함으로써 얻는 결말은 광기나 죽음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끔찍한 결말로 빠져드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COVID-19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무차별 폭행과 차별에 관한 뉴스를 여러 번 접했다. 이로 인해 인종간의 대립,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로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같은 호모사피엔스에서 여러가지 인종으로 나눈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인종을 피부색과 외관상의 특징을 구분하기 위해서 인종의 개념을 만들었지만, 외관상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 보다 지금의 인종이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는 아주 심각할 정도다.

그럼 왜 사람들은 인종이라는 말을 만들었을까? 아마도 이는 기득권들의 비윤리적인 침략, 약탈의 정당화를 위함이다. 더 뛰어난 인종이 덜 뛰어난 인종을 지배하는 것이라는 것을 합당화하려는 괘변이다.

인종이라는 말을 없앨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인종이라는 말에 대해 조심해야한다. 인종이라는 말이 단순히 외관상의 다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종교, 관습 등의 여러가지의 편견을 담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인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종주의와 불평등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인종의 존재로 정당화하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와 직접 마주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행복 추구'일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고, 행복하기 위해 공부를 하듯이 우리는 최종 목표가 마치 행복이라는 종착점에 다다르기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책에서는 행복 추구가 정의롭고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듯 하다. 책의 말미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바라지만, 완벽한 행복이란 그 누구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행복은 꼭 필요하지만 절대로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행복은 어느 정도 욕망과 연과되어 있고, 욕망이란 결빕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행복에 대한 욕망은 충족되지 않는다. 따라서 행복과 욕망을 적절하게 균형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자막 책 '인간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는 인간과 기계 혹은 기술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생활과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기계는 인간과 함께 공생해야할 존재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도날드 위니콧은 아이의 애착 인형과 같은 과도기적 사물이 바로 우리에게 스마트폰과 같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우리 삶에 차지하는 기계의 비중이 날로 커져만가고 있다는 것이 편리한 삶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마냥 반길 일은 아니다. 로봇화로 인하여 인간의 직업에 대한 위협도 받고 있다. 아마도 이런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기계가 우리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봐야할 시기인 듯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나르시시즘, 인종갈등, 행복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책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정답을 알 수는 없었다. 다만, 이런 현실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긍정적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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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해 나태주 작은 동화 1
나태주 외 지음, 클로이 그림 / 파랑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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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문학 #작지만소중해 #나태주 #우미옥 #임태리 #장성자 #안선모 #이현주 #최이든 #어른동화 #동화책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준지 여러 해가 지나간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이에게 하루 3~4권의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항상 아이에게 아이를 위한 동화책을 읽어주지만, 나를 위한 동화책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 듯 하다.

나태주 시인의 동화책이라 더 관심이 갔다.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서부터일 것이다.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한 마음도 관심도 사라진지 오래인 듯 하다.

그러다 딸을 만났고, 길가에 핀 꽃 한송이, 보슬보슬 내리는 빗방울 하나까지 관심을 가지는 딸을 보면서

다시금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 이외에 여러명의 동화 작가가 함께 만든 책이다. 책의 프롤로글에는 어른들에게 동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작은 것이 큰 것의 엄마이다.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나태주 시인의 말씀을 들으니, 잊고 있었던 당연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작았고, 그 작은 것에 소중함을 자꾸 잃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의 현재는 나의 어린시절에 경험하고 느꼈던 작은 일상들이 모여 지금을 이루었지만, 그 작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먼 옛날 작은 것에 소중히하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다시 선물 받은 듯 이 책을 읽어 보려 한다.

"엄마 눈에 눈물이 핑 돕니다.

지원이는 오늘도 그렇게 바쁜 아이 입니다."

아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따뜻한 내용과 지금은 돌아올 수 없는 이 시절의 그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엄마에게 콩나물 밥을 먹여주겠다는 아이는 반은 흘리고 반은 엄마 입으로 넣어주는 꽤나 비효율적인 광경이지만,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 그리고 아이가 흘릴 줄 알면서도 입을 벌려주는 기다림이 참 가슴 따뜻하게 다가왔다. 지금 내 옆에 많이 커버린 아이의 더 작았던 시절, 이 소중함을 그 때는 잘 몰랐던 안타까움에 핸드폰에서 아이의 어린 시절의 사진과 동영상을 들쳐보게 된다.



"은별이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은 작은 민들레는

곧 꽃을 피우고, 홀씨를 맺겠지요?"

흙을 손에 묻혀본게 언제인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릴 때는 흙에 손을 안묻힌 날이 없었건만, 어느 순간 흙을 보면 생명의 근원이라 생각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득실거리는 지저분한 대상으로 생각했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

혹시, 나는 흙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흙속에 있을 바이러스나 세균이라는 걱정을 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해, 흙의 본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걱정만 가득 가지고 살고 있는 듯 했다.

책에 나오는 은별이처럼 민들레라는 아름다움의 본질을 보고, 작은 생명에 대한 경이로운 마음을 잃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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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국어 낱말퍼즐 1 - 어휘력 쑥쑥! 라바 스쿨 시리즈
임지환 지음 / 바이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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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라바국어낱말퍼즐1



라바 국어 낱말퍼즐의 책은 아이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라바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을 처음 보여주는 순간, 아이는 환호했다.

라바로 인하여 어휘력, 맞춤법, 글쓰기 향상의 목적을 가진 이 책을 건낸 아빠의 의도도 아이에게 큰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으로 아이에게 다가간 듯 하다.

먼저 라바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있다.

몇 번이나 라바를 보았지만, 이름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아이와 함께 각 캐릭터의 이름과 특징을 보니, 라바에 대한 흥미도가 더욱 커졌다.


그러면 낱말 퍼즐을 풀기 전에 풀이 방법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다.

낱말 퍼즐의 첫글자에는 친절하게도 낱말을 유추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많은 단어들이 이 그림을 보고 낱말을 유추할 수 있었다.

하지만 높은 단계의 단어는 그림으로도 유추하기 힘든 문제도 있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낱말 퍼즐 게임을 시작했다.

첫 시작은 아빠가 가로 열쇠를 하고, 아이가 세로 열쇠의 퍼즐을 풀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는 흥미로운지 자기가 스스로 하겠다며, 모르는 것만 물어보면서 하겠다며, 혼자서 다 하겠단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고 단어를 적는게 신기하면서도 기특했다.



아직은 7살 아이에게 어려운 어휘도 있긴 했지만, 필요에 의해서 알려주는 단어는 아이가 받아들이는데 큰 거부감이 없었다. 그리고 한 단어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는 좋은 계기였다.

그 예로 아이는 호루라기의 그림을 보고 호루라기라고 적으려했지만, 글자를 적는 칸 수는 두칸 뿐이였다.

그 때 아빠가 호루라기와 호각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알려주었다.



낱말 퍼즐이 재밌었는지 단숨에 31번까지 풀었다.

며칠을 즐겁게 하려고 했는데, 얼마가지 않을 듯 싶다.

아이는 뒷장을 보더니 낱말퍼즐2가 있다고 한다. 즉, 사고 싶다는 말인 듯 하다. 하지만, 1권을 다 하면 사줄 것을 약속했다.



매일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는 한글을 스스로 터득했다. 물론 한글을 터득하는 과정을 아빠와 함께 했다.

그리고 그 배움 과정을 조금 더 즐겁게하기 위해 아빠 스스로도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려 노력한다.

아빠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글은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구나를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독서와 병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한글을 이용해 여러가지 놀이를 함께하면서 한글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즐거움의 한 방법으로 라바 낱말 퍼즐 책도 하나의 좋은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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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
히비노 아츠시 지음, 민윤주.김유 옮김, 아토다 다카시 감수 / 허클베리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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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요약의신이떠먹여주는인류명저70권



나의 마음속 책장에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책들을 꽂아 둔 마음 속의 책장이 있다.

여러가지 책이 있지만, 고전과 아주 두꺼운 책들이다. 예를 들면, 사피엔스, 코스모스등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책들이다. 이 책들은 언젠가는 줄을 그으면서 읽고 싶은 책이다.

이런 나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지 팟캐스트에서는 책을 대신 읽어주고,

그 책의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는 프로가 많았다.

그 중,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를 즐겨봤다.

읽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들을 소개해주고,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이야기 해주는 것에 대해 좋았다.

처음 접한 이름의 책들 또한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흥미가 생겼다.

이런 나의 바램과 더불어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은 나에게 딱 맞는 책이였다.

아쉽게도 70여편 중 들어본 책을 많지만 읽어본 책은 단 한권도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읽고 싶은 고전에 대한 맛보기 여행을 하기로 했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기원전부터 시작해 20세기까지의 서양 고전과 58~70까지의 동양편에 대한 책들이 수록되어 있다.




니콜로 마키아베리의 [군주론]

마키아밸리는 정치에서 '덕'이라는 개념을 모두 배제하고 역학적인 조작에 의해서만 움직인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생각을 그의 책에 옮겼다. 특히 군주는 언제나 민중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말을 군주론이라는 책으로 말했다. 아마도 군주론은 조선의 율곡이이의 '동호문답'과 조선 후기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닮지 않았나 싶다. 군주론 책은 나중에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학교 수업시간에 정말 많이 들었던 위인이며 책이다.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분의 책 국부론 또한 읽어보지 못했다. 학교 수업이 너무 지루했고, 그 지루함 속에서 언급된 모든 것은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 없을 것 같다는 편견 때문이였던게 아닌가 싶다.

국부론은 국가의 부의 본질에 대한 탐구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국가의 부는 노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노동에 대하여 생산력을 높여 국가의 부를 높이는 방향을 이야기 하고 있다. 총 5편의 구성에서 가장 유명한 말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구간은 자유주의의 근간이 되는 말이다. 이 책 또한 언젠가는 읽어봐야할 'To read'리스트에 올려놔야 겠다.

찰스 로버트 다윈 [종의 기원]

종의 기원은 비글호를 타고 남아메리카와 유명한 갈라파고스의 항해를 통해 만들어낸 위대한 책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변이가 이루어지고 자연의 도태와 생존 경쟁 과정을 거쳐 변이가 선별되고 이 변이가 유전되면 새로운 종이 형성된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여기서 오해도 몇 가지가 있다고 한다. '유인원이 인간의 조상이다'라는 것과 '적자생존, 약육강식'과 같은 말은 다윈의 주장을 왜곡해서 만든 그릇된 주장이다.

다윈이 위대한 것은 절대적 신이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뒤집는 신에 반역적인 주장을 하면서 수많은 핍박 속에서도 이런 주장을 펼쳤다는 것이 대단하다. 그래서 다윈이 위대한 위인이라는 칭호를 얻은 듯 하다.

찰스다윈,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이 기존의 당연한 사상을 뒤집는 획기적인 반론을 펼친 용기가 대단하다.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유명한 '아이히만 재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치스가 자행한 홀로코스트를 지휘한 아이히만이 오랜 세월의 수배끝에 붙잡혀 재판을 받는 모습을 한나 아렌트가 옆에서 지켜본 모습과 느낌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을 펴내 유명해졌다. 악을 자행한 사람의 악의성을 보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아이히만은 지극히 평범했다.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본 아이히만의 전체주의의 기원에 대한 책에도 큰 관심이 갔다.

총 70권이라는 엄청 난 양의 책을 한권으로 요약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한권에 4~7페이지정도의 요약본이 들어가 있어서 어떤 책인지 파악하고 흥미를 가지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고 느꼈다. 그래도 책을 읽고 싶은 나의 호기심에 대한 자극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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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의 기술 - 뇌과학이 말하는 즐거워할 줄 아는 지능의 비밀
앤서니 T. 디베네뎃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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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유쾌함의기술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지능이 있다.

IQ, EQ로 알고 있는 지능의 분류 이외에도, 언어지능, 음악지능, 공간 지능, 논리수학지능 등의 다양한 지능이 있다.

인간에게 있는 다양한 지능을 바라보는 이론이 미국의 유명한 인지교육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다. 이 책에서는 다중 지능의 확장된 개념이 등장한다. 바로 유쾌 지능(playful intelligence)이다.

유쾌한 것도 하나의 지능으로 인식되는 것이 참신하면서, 놀 줄 아는 능력이 주목 받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성인이 된 우리는 어릴 때의 유쾌함을 잃고, 매일 매일 현상 유지에 벅찬 하루를 살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잃어버린 유쾌함을 되찾을 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5가지의 핵심 비밀을 알려주려고 한다. 그리고 그 핵심 비밀로 우리는 다시 어릴 때의 유쾌함을 찾길 바란다.

첫번째 비밀: 상상력

상상력을 통해서 비극적이고 희망이 없는 상황을 재구성할 때에 대한 사례를 들었다. 책에서 나오는 쉴라의 경우는 암이 계속 전이가 되는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서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를 도전하는 자세를 통해서 암이라는 무서운 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택했고, 그 방식으로 다른 환자들보다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상상하는 일이 실제로 더 좋게 이루어 냈다.

그리고 5가지의 비법을 연습하는 방법 또한 각장의 마지막에 나와 있어, 연습 할 수 있게 했다.


두 번째 비밀: 사교성

이번 장에서는 첫인상에 집착하지 말고 겸손하게 다가가라고 말한다.

대인 관계를 방해하는 요소중에는 고정관념에 의지하고, 그릇된 인상에 집착하는 '앵커링 효과'가 있다.

이런 앵커링 효과를 줄이기 위해 상대방의 특징과 당신의 공토정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런 앵커링 효과를 없애겠다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자신의 편견으로 생긴 감정을 무시하지말고,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고민해야한다고 말한다.

세 번째 비밀: 유머

유쾌함에서의 유머는 빠질 수 없는 재능이라 생각한다. 유머러스는 자뭇 심각해지고, 불행할 수 있는 상황을 반전 시켜줄 수 있는 큰 무기와 같다. 그리고 그 무거운 삶의 무게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는 비밀과 같다. 유머스러움이 곧 유희가 되고 이런 유희가 신체나 호르몬에 긍정적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에 대한 증거로, 기자이면서 심한 염증과 척추 통증을 앓고 회복한 노먼 키즌스의 예를 들었다. 유머가 신체의 통증을 완화하고 면역 체계와 심혈관 시스템을 강화한다.

네번째 비밀: 즉흥성

완벽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완벽하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경직되게 만들다고 생각한다. 이 즉흥성에서 재미있는 실험의 결과를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바로 '공공재 실험'이다. 이 실험의 목적은 사람의 직관은 이기심이 더 높을까? 아니면 협력과 더 연관성이 있을까? 결과는 직관은 이기심보다 협력과 더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험 결과가 나의 생각과 다름에 놀랐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본성이 이기적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의 생각이 틀렸다. 따라서 즉흥성은 사람과 연대하려고 협력하려는 것과 연관성이 있기에 사람들과 더불어사는 삶을 더욱 더 유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 비밀: 경이감

유쾌함의 비밀에서 경이감이라는 단어는 쉽게 매칭이 되지 않았다. 경이감에 대한 사례로, 리사와 브라이언, 그리고 그들의 딸 엘라에 대한 이야기였다. 모든게 평화롭고 평범했던 가정에 아이의 불치병이 찾아왔고,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그리고 가족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치료방법이 등장했는데, 바로 '케톤 식이요법'이다. 여기서 살을 빼는 '케톤 식이요법'이 간질 환자 치료용으로 도입이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어두웠던 치료과정에서 치료제를 찾았고, 그 치료제로 통해 조그만 가능성을 보았다. 이 가능성에서 이 가족은 아주 사소한 이들에 대해 의미를 가졌다. 그리고 그 작은 의미들이 기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사례를 읽어보니 왜 마지막 비밀이 경이감이라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항상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경이감을 가진다면 우리는 유쾌함을 넘어 삶이 행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쾌함의 기술에 대한 다섯가지 비밀을 알아보았다. 상상력, 사교성, 유머, 즉흥성, 경이감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나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이 부족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나의 일상에서 이 다섯 가지의 비밀을 적용해 나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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