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의 양식 - 한식에서 건진 미식 인문학
송원섭.JTBC <양식의 양식>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문교양 #양식의양식



이 책은 TV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온 책이라고 한다. 집에 TV가 없는 나는 이런 TV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는 모른다. 아마도 있었다면 분명히 본방사수를 했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의도가 "당연한 것에는 당연한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딱 내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연진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백종원대표, 유현준 교수, 채사장'이 출연진이기 때문이다.

먼저 [양식의 양식]이라는 제목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보자. 앞의 양식은 먹는 음식(서양 음식이 아님) 그리고 뒤에 양식은 '문화적 시대적 형식 또는 특징'을 이야기한다. 즉 풀이하면 음식에 대한 문화적 시대적 형식 또는 특징 이라는 나의 개인적인 풀이로 이 책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사로 따지면 정사가 아닌 야사의 느낌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음식은 총 8가지이다. 삼겹살을 시작으로 냉면, 치킨, 백반, 국밥, 불고기, 짜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삭힌 맛에 대한 이야기다. 모든 음식들이 한국 사람의 대부분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내 와이프처럼 평생을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여기서 제외되겠지만 말이다. 아마 이 음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아닐까 한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왜 이런 음식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는지, 이런 음식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인지?라는 지리,역사, 경제, 사회, 정치 등등의 뒷 이야기(?)로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첫 번째 음식이자, 내 최애 음식인 삼겹살을 이야기한다. 삼겹살은 언제부터 사랑받았으며, 왜 우리 나라에서 서민(?)들이 즐겨 먹는 고기가 되었을까?삼겹살의 역사는 놀랍게도 길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다른 고기 보다 저렴한 편에 속하는 고기는 5000년의 우리 역사에서 서민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을 뿐더러, 토종 돼야지는 크기가 크지 않아 지금처럼 두툼한 세겹의 음식을 즐기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바로 결정적으로 돼지고기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정부의 음모였다. 음모라고 하면 조금 부정적인 의미이긴 하지만, 아무튼 정부가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 시키려는 정책으로 현재의 돼지고기 문화가 외식계의 지존이 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소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국민이 소고기의 소비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소의 씨가 말라버릴까봐 소 대신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장려한 결과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양돈장이 생겼고, 이런 과정에서 외국으로 수출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살덩어리와 비계가 있는 삼겹살과 다리는 외국에서 잘 먹지 않는 부위였는지 이 부위는 내수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IMF등의 경제 위기가 찾아오면서 소고기보다 저렴한 돼지고기로 사람들의 외식문화가 정착되었다고 이야기한다. 하긴 회사에서 회식만하면 여러 메뉴를 고민하다 결국 삼겹살로 정하는 걸 보면 회식에서 삼겹살만한 음식이 없는 것 같다.

두 번째 음식은 냉면이다. 냉면은 아주 독특한 음식이라고 말한다. 차가운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먹는 음식 중에 유일무이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소바, 량멘등의 냉면과 비슷한 음식이 있긴 하지만 차가운 국물을 마시는 음식은 냉면밖에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당연하지만 미처 몰랐던 사실은 냉면은 여름 음식이 아니라 겨울 음식이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조상들이 여름에는 얼음을 구할 수 없었으니 당연한 이유일 것이다. 그럼 이런 특정 지역의 특정 계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어떻게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 그건 아마도 우리의 아픈 역사와도 연관이 되어 있다. 바로 한국전쟁이다. 한국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온 실향민이 고향을 생각하면서 먹었던 음식이였고, 이런 음식이 여름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추가로 차가운 육수에서는 그 맛을 잘 낼 수 없는 감칠맛의 마법의 가루 즉 MSG의 역할도 대중의 사랑을 받기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음식 하나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니 정말이지 놀랍고도 신기하다.

세번째는 치킨이다. 치킨 역시 우리의 대중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출처는 통닭은 분명 우리 나라에서 출발한 음식이 아니였다. 이 역시 지리적 환경적인 영향으로 탄생된 음식이다. 통닭은 아프리카에서 주로 먹던 음식이였다고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서 쉽게 변질되는 음식을 튀김으로써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음식 문화가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남부 지방으로 옮겨갔으며, 그 유명한 프렌차이즈 KFC가 탄생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잠시 있을 때 통닭이 먹고 싶을 때 한번씩 사서 먹긴 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짰던 기억이 있다. 이 때문인지 한국 첫 매장을 오픈한 1984년 KFC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천만 다행인지 KFC 본사에서는 본사 표준 레시피를 따르라는 정책 때문에 외면 받았고, 이를 틈타 국내 프랜차이들이 우리 입맛에 맞는 치킨을 만들어 우리의 입을 매료 시켰다고 한다. 또한 치킨의 대 유행에 슬픈 역사가 있다. 바로 1998년의 IMF이다. 삼겹살 역시 IMF의 기점으로 대중 음식이 되었고, 치킨 역시 IMF로 정리 해고를 당했던 우리 아버지들이 먹고 살길을 찾아 치킨집을 열었고, 이런 경쟁 구조에서 신메뉴 개발과 시장 확대가 현재 우리가 자랑하는 치맥이라는 한류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사건이라고 하니 아이러니 하다. 이렇게 음식이 우리 곁에서 사랑 받는 이유는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의 이유로 인하여 우리 곁에서 우리의 입을 기쁘게 하고 있다.

뒤에 나오는 다른 음식도 한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음식들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음식은 단순히 의식주로서의 위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면서 동병상련을 견뎌낸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연한 것은 당연한 이유가 없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리뷰를 끝내고자 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박소현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악 #클래식이들리는것보다가까이있습니다



내가 생각할 땐 클래식은 마치 책의 고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꼭 한번은 읽어야할 책의 목록의 상위엔 항상 있지만, 아직 읽지 못한 그런 책이다. 클래식도 고전과 마찬가지로 클래식을 자주 듣고 클래시을 알고 싶지만, 너무 길고, 약간(?) 지루하면서,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것처럼, 그 동안 클래식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학교를 다닐 때 음악시간에 한번쯤 배웠거나 들었을만한 유명한 작곡가이지만, 공부처럼 다가온 거장들은 나의 기억에서 별로 중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클래식을 알아서 교양이 있는 척하려는 것은 아니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비발디의 사계절 중 가을은 추수의 기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리듬으로 혼자만의 가을이 머리속에서 그려저 입가의 미소를 들게 해준다. 이런 클래식을 우리가 꼭 알아야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은 삶이 풍요로워지는데 한 몫하지 않을까 싶다.

책은 클래식이 우리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있는지 이야기해준다. 우리가 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에서 정말 많은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각 지역에서 사용하는 클래식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환승역에서 나오는 음악, 종착역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클래식을 사용했다. 정말 내 삶의 가까이에서 클래식을 들으며 생활했지만, 정작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으로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또, 글로만 읽으면 어떤 음악인지 머리속으로 잘 와닫지 않을텐데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도 저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말 이 책은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책인 듯 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삶 곳곳에 숨어 있는 클래식을 찾아서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총 7개의 영역에 숨어 있는 클래식을 찾아서 알려주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클래식부터, 대중 음악, TV드라마 및 광고, 영화와 어릴적 또는 지금도 유명한 애니매이션 등에서의 클래식을 낱낱히 찾아서 알려준다. 이런 흥미로은 탐험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영역이 바로 첫 장인 '일상 속 클래식'이다.

아마도 가장 많이 들었던 자동차의 후진 음악 [엘리제를 위하여]이다. 작가는 이 음악이 왜 여기에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뒷 이야기와 함께 이 곡을 작곡한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엘리제는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려 노력했다. 그동안 자주는 들었지만, 이 음악이 누가 작곡했는지 왜 유명한지 그리고 왜 거기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고 지나쳤던 음악을 이제야 알게되어 앎의 기쁨을 또 한번 누릴 수 있었다.

또한, 우리 나라 지하철의 종착음악, 환승 음악에 이렇게 많은 클래식이 쓰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마도 우리 나라에서 클래식을 가장 사랑하는 기업은 전국의 지하철 공사가 아닐까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즐거웠다.




또 이 책의 좋은 점은 앞에서 설명했듯이 글로만 들어서 이 노래가 어떤 곡인지 알기 어렵다. 그래서 노래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게 QR코드가 있고, QR코드를 찍으면 저자가 직접 또 한번 이 곡에 대한 설명을 친절히 해주신다. 책의 곳곳에 이런 QR 코드라 있고, 클래식이 사용된 광고(박카스, LG등등)의 광고 속에 나온 클래식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런 소소한 숨은 그림 찾기를 이 책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해서 클래식에 대한 상식이 한번에 높아지지는 않았다. 다만 그동안 알고 싶었던 클래식에 한발 더 가까이 간 듯 하다.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소개된 아주 익숙한 음악을 찾아 나만의 클래식 음악 앨범을 만들었다. 앞으로 자주 들을 계획이다. 즐거운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해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표하며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러브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라종일 외 지음 / 파람북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정치 #한국의불행한대통령들



얼마전 신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구치소 재수감 뉴스를 접했다.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대통령은 아니였지만, 한때 우리를 대표했던 국가의 수장의 구속 소식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왜 이나라는 대통령된 후 그들의 삶이 왜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질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이 바로 이런 이야기에 답을 줄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왜 전임 대통령들은 행복한 퇴임을 하지 못하고, 불행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일까? 앞으로의 대통령들은 이런 불행한 일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그에 대한 희망을 이 책을 통해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여섯분의 정치 전문가가 함께 집필한 책이다.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한 분들이라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기에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대통령의 불행의 이유를 찾아서

개인적 권력욕이 그 첫번째의 이유일 것이다. 초대 대통령이였던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박정희 대통령등 자신의 정권을 연장하려는 권력욕으로 결국 망명과 살해라는 안타까운 역사를 남겨주고 떠났다.

또 다른 이유는 대통령 주변 측근들의 이해 관계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통령과 함께한 정치적 동반자들을 비롯해 가족 또는 친지들의 문제로 인해 여러 대통령들이 지탄 받았습니다.

지정학적 위치와 너무나 어려운 외교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세계 강대국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지정학적으로 왼쪽으론 중국, 오른쪽으론 일본, 위로 러시아 그리고 분단된 남과 북의 현 상황에서의 지정학적으로 불안요소들이 너무 많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패권다툼도 우리의 어려운 외교를 한층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짧은 5년에 대통령 자신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외교를 펼칠 수 있을까? 아마도 천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현상황 유지도 힘들 것 같다.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수석, 미국의 대통령과도 주파수로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력도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정세가 그의 능력과 맞지 않는다면 재임기간의 어려움은 불보듯 뻔하다.

언론과 권력과의 관계

언론과 권력은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일까? 책에서는 세명의 대통령인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과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 세명의 대통령과 언론과의 관계는 알고 있다시피 앙숙의 관계였다. 권력을 정치에 이용했던 군사독재시절에서 벗어나 언론들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권력에 대해 저항하기 시작했고, 각종 오보와 여론 몰이를 통해서 대통령의 손발을 묶어 두었다. 언론이라는 대중적 매체를 권력으로 이용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정확한 팩트체크 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는 자제해야할 것이다.

대통령은 언론 없이 정책을 이행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적, 때로는 동지, 때로는 정치라는 게임의 파트너로 여기는 유연함을 가지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5년 단임제, 승자독식제도의 부작용

각 나라의 대표를 선출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아직 그 방법들 중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 우리의 대통령제가 말기의 불행한 대통령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절대적 권력을 가져야할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화합보다는 중앙집권식의 일방적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권력 옆에서 또다른 권세를 휘두르는 측근또는 친지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런 정치적 구조를 바꿔야만 불행한 대통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내 아이에게 정확한 역사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 전 대통령들의 불행을 이야기 해줘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이 대통령의 불행을 끊어야만 한다. 임기중 대통령의 업무를 잘하든 잘 못했든 이 슬픔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사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냅스 독서법 - 공부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박민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녀교육 #시냅스독서법 #공부머리독서 #박민근소장 #박민근작가 #초점성주의력 #독서애호감 #커신카기질테스트 #아이성격테스트 #아이기질테스트 #유아기질테스트 #빅파이브성격테스트 #알레인아론의아동민감성테스트 #아동민감성테스트 #다중지능 #다중지능프로파일검사 #다중지능검사


아이와 독서를 시작한 계기는 조금 특별하다. 매일 아빠와 함께하는 셔틀버스에서 활달한 성격의 딸을 조용히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였다. 말하기 좋아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딸을 30분 가량 조용히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간식 주기, 유튜브 보여주기, 워크북하기 등등..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 바로 독서였다.

우연한 계기로 독서를 시작했지만, 책을 읽어주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그리고 목표가 생겼다. 독서를 아이의 둘도 없는 동반자로 만들어주고 싶다. 독서는 기쁨을 느끼는 즐거운 친구도 될 수 있고, 인생의 멘토도 될 수 있고 또는 힘들 때 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독서의 능력이 학업성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독서를 통해 높아진 문해력이 입시 경쟁이 치열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공부를 할 기초 체력이 바로 독서 습관이고, 독서 역량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역시 아이의 독서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아이에게 더욱 더 즐거운 독서를 하기 위함이다,

시냅스 독서법의 제목이 인상적이였다. 우리 뇌의 정보 전달의 통로 역할을 하는 시냅스를 독서와 어떤 연관을 지어서 이야기할지 궁금했다. 그리고 저자의 시냅스 독서법이 궁금하다.

아이가 공부를 멀리하는 문제를 저자는 '양육'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가히 충격을 받을 말이다.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바로 부모의 양육 때문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비록 학업에 뛰어나지 않게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노력으로 공부를 가까이 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그 방법이 바로 독서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을 시냅스 독서법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바로 독서는 뇌의 정보처리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주고, 이는 신경 세포의 수초화 현상 때문인 것이다. 예를 들어 몇 가닥으로 연결되었는 전선(시냅스)를 광케이블 뭉치(미엘린화된 막)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손실 없는 정보를 연결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면 독서를 많이 한 아이의 뇌에서는 글자를 읽음과 동시에 뇌에서는 이와 관련된 모든 기억과 정보들을 모아 스토리를 머리 속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문장을 읽어서 이해하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책의 제목을 시냅스 독서법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미엘린 독서법이라고 해야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학구열과 관련된 요소

1. '나는 공부를 잘 할 수 있어'의 자기 효능감

2. '공부를 하면 좋은 일이 생길꺼야'의 낙관성

3. 공부를 하다보면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이나 화복탄력성, 그릿이 높아야함

4. 나는 노력하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어 라는 성장형 사고

이처럼 학구열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아이의 마음속에 효능감, 낙관성, 자기조절능력, 성장형 사고 등이 잘 자리잡고 있어 전반적으로 안정된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학구열을 높이는 방법을 안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 것을 아이가 이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회피보다는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위의 열거된 학구열과 관련된 요소는 학구열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갖추면 좋은 것이기에 부모가 좋은 조력자가되어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자발적 동기를 심어주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해야할 3가지 '숙련', '몰입', '의미' 이다.

"독서 몰입은 공부 몰입으로 가는'실크로드'로 공부 몰입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몰입이라는 상황을 경험해본적이 별로 없다. 이유는 이해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몰입을 할 수 없었고, 책을 읽는 도중에 자꾸 잡생각으로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각이 한 곳에 모아지지 않고 사방팔방 흩어져 있기에 공부에 투자한 시간보다 성적이 좋을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몰입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독서를 통해 몰입이 필수 조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서 문해력이 높아졌고, 이 문해력으로 인해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 장면을 그리는 몰입의 과정을 거쳤던 것이다. 이런 즐거운 훈련이 공부 몰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다.

거실 학습 예찬론

학창시절 아버지의 지시로 저녁을 먹고 2시간정도 방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한다는 것도 힘들었지만 거실에서 들려오는 TV소리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정말 힘겨웠다. 몸과 정신이 따로 노는 분리를 경험했다. 당연히 공부에 대한 집중이 되지 않았고, 학업 성과도 떨어졌다. 그래서 내가 몸소 겪은 일을 내 딸과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함께 주로 생화할 거실에서 놀이, 독서를 하고 있으며, 나중에 공부를 한다면 거실에서 함께 공부할 것이다. 아이의 공부를 같이 하든 아이는 아이공부 아빠는 아빠공부를 하면서 저녁을 보낼 생각이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칠판에 자기 생각을 써보면서 토론도 할 계획이다. 이것이 나의 거실 학습 계획이다.

이 책의 내용도 독서 아이의 평생 습관으로 기르고자하는 나에게 다시 한번 힘을 주게 하는 책이였다. 또 한가지 이 책의 좋은 점은 바로 내 아이를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테스트였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내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다" 내가 비록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라고 할지라고, 육아에 대한 부족한 지식과 나의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적 편향이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런 테스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되었다. 이 서평의 아래에 내 아이에 대한 테스트를 함께 넣었다. 나에겐 아이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고, 다른분에게는 육아에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성취하는뇌 #기억력높히기 #집중력높히기 #공부머리



나는 지능이라는 것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으며, 바꿀 수 없는 불변의 영역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학창 시절에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구하는 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 친구들의 타고난 지능에만 초점을 두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육아서를 보면서 선천적인 부분이 크긴 하지만, 후천적인 양육환경, 생활 습관, 학습 환경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학습 활동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아이는 스스로 크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의지와 행동으로 학습하는 아이로 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책의 제목처럼 아이의 뇌를 학습하는 뇌, 그리고 성취하는 뇌로 바꿔주고 싶다. 바로 이 책을 통해서 그 방법과 효과를 배우고자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뇌의 성능을 향상해야겠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고, 목표에 이르는 방법이 함께 제시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두뇌 발달을 위해 시간을 낼 의사가 없다."

목적의식이 없는 학습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학습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목적 의식이 있어야하고, 이 목적의식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이건 내 생각이지만, '열정'과' 성취에 대한 갈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이런 의식을 '그릿'이라고 한다.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9가지 훈련법

저자는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명상하기, 긍정적 감정 유지, 운동하기, 브레이크 장착하기(ABC규칙:Awareness, Breath, Choice), 숙면하기, 목표 세우기, 시간을 통제하기, 독서하기, 의식적으로 중단하기)의 방법이 있다. 이 방법 중에 몇 가지 방법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방법 중 유용할 것 같거나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는 것은 바로 브레이크 장착이다. 이 방법을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육아에서 아이의 행동으로 화가 나는 상황에서 ABC규칙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가 긴장감과 요구, 성취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이룰 때 흑질에서 분비된 도파민이 내인성 아편제를 방출한다."

- 세상 모든 것의 진리가 바로 균형이 아닐까 싶다. 역시나 성취하는 뇌를 이루기 위해서도 균형이 필요하다고 한다. 긴장감과 도전하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도전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의 균형이 뇌를 건강하고 성취하는 뇌로 만들어 줄 것 같다

"칭찬은 시의적절하고 배려 있게 한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아무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칭찬도 단계가 있고 타겟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번의 무성의한 칭찬보다 진정성있는 단 한번의 칭찬이 내 아이의 동기부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새로움이 들어 있는 낡음이다. 한 줌의 새로움이 든 낡음."

- 이 말의 의미가 나에게 큰 공감을 가져 왔다. 전혀 새로움이 주의를 끄는 것이 아니라, 익숙함과 알고 있었던 것에 약간의 새로운 것이 주의를 끌고 호기심을 유발 시킨다는 것이 아이의 동기 유발에 아주 유용한 듯 하다.

뇌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 중....[걷기, 사랑하기, 공부하기]

"걷기, 사랑하기, 공부하기'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운동이 춤이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유산소 운동과 사회적 교류, 그리고 실력 향상을 위한 공부가 있다면 뇌를 건강게 만든다고 한다. 나 역시 탁구를 즐겨 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탁구장에 가지 못한지 오래되었다. 탁구 역시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며,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느끼는 사회적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실력을 위한 기술을 익히고 연습하는 공부하기가 완벽하게 갖춰진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뇌를 똑똑하게 또는 건강하게 하는 방법 요약.

뇌를 똑똑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설명과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 장소법: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장소법을 이용하여 단순 기억 저장보다 장소와 연계해서 기억하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라 이야기한다.

※ 멀티태스킹 지양: 우리가 쉽게 주의력을 빼앗길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하지말도록 조언하고 있다.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득이 실보다 적다는 것이다. 주의가 산만한 나에게 꼭 새겨들어야 할 좋은 이야기다.

※ 변화주기: 이 부분은 조금 난해하다.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졌다는 것이 뇌의 입장에서 공부할 준비를 하게하지만, 여기선 그 장소의 변화, 또는 루틴의 변화가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이 부분은 단계의 차이인 듯 하다. 공부의 습관을 가지기 위해선 루틴이 될 수 있는 습관을 먼저 키우는 것이 좋고, 그 이후에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약간의 새로움을 넣어주면 학습 능력의 향샹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인 듯 하다.

※ 함께하기: 학습의 기본은 자기주도학습이다. 결국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시간도 분명 중요하지만, 타인과 함께 할 때 학습의 효과는 더욱 증대된다고 한다. 어쩌면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거나, 가르쳐주는 행위는 학습의 시간을 빼앗는 시간이 아니라, 학습한 것을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내 몸에 흡수를 시켜 생각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인 듯 하다.

휴지기 갖기: 뇌에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게 숙면이 될 수도 있지만, 집중해서 학습하다가 잠시 다른 일이나, 휴식을 취한 다음 1~2일이 지나고 다시 학습을 한다면 지속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한다.

예견하기: 예견하기는 학습이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 미리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의 사례나 앞으로 일어날일을 미리 예견하면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것 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하기: 독서는 뇌의 전부분을 활성화 시켜주는 강력하고 유익한 두뇌 훈련법이다.



뇌에 관한 오해와 진실

★디지털 미디어와 AI가 학습을 쉽게 만들어줄까?

- 답은 아니다. 우리의 주의력 체계는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과부하에 걸려도 문제이지만, 너무 부담이 없어도 문제라고 한다. 바로 디지털 미디어와 AI 가 후자와 관련된 문제이다. 뇌의 수행 능력은 부담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에서는 적당한 정도의 압박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 이 말 역시 아니다. 저자가 이야기하기론 이 말의 출처는 1910년 미국의 한 서점 체인점이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뇌의 잠재력을 10퍼센트 더 올릴 수 있다는 광고 문구를 이용해 책을 판매한데서 기인했다고 말한다. 이 말의 근거는 없다. 그리고 10%의 출처도 분명하진 않다. 그래서 이 말의 신비성은 떨어진다. 다만, 뇌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뇌를 더욱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스트레스는 영원한 학습의 적일까?

- 아니다. 적절한 양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다룰 줄 알면 사고 능력을 활성화시키다고 말하다. 스트레스 반응의 장점인 주의력 증가와 에너지 수준 상승을 잘 이용한다면, 적절한 스트레스로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뇌는 결국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당연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점점 더 편해지는 일상에서 우리의 뇌는 편한 것을 추구하려는 관성으로 점점 수동적으로 변해가며 깊이 사고하는 능력들이 떨어져갈 것이다. 이처럼, 많은 정보가 넘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뇌에 결코 쉬운 환경은 아닐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날로그로 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편한 휴대폰 보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찾으면서 정보를 추구하며, 정보를 뇌로 소화시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원시적인 과정이 꼭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