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통해서 마크로비오틱이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는데, 이제 아이밥상에 마크로비오틱을 접목시킨 책을 만나서 인지 정말 반가운 생각이 든다. 자연을 통째로 접목시키고 건강한 자연을 그대로 밥상에 옮겨오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특히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패스트푸드에 점점 익숙해지고, 향신료에 맛들인 입맛을 지닌 요즘 아이들에게 마크로비오틱 밥상은 아마도 혁신에 가까운 밥상이 될듯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차츰차츰 입맛을 바꾸어간다면 절로 건강과 성장은 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품요리, 건강요리, 국물요리 등등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레시피와 사진으로 충분히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요리활동을 펼쳐보면 아이들도 절로 입맛이 살아나는 것은 물로 싫어하는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 껍질부터 뿌리까지 전부 먹는 마크로비오틱은 자연의 상태 그대로를 섭취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가공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식품이야말로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것이다. 책속에 소개된 요리는 특별한 재료와 요리법이 실려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그대로의 야채와 재료와 함께 간단하지만 영양은 최고의 요리를 선보인다. 건강한 내아이 잘 키워야지 마음을 먹었고 늘 먹거리는 손수 해먹이겠다 마음을 먹었었지만, 귀찮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점점 간단하고, 편리한 조리음식을 먹여왔던 그동안이 후회가 된다.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밥상을 해 줄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마구 든다. 늘 아이들의 성장에 주목을 하고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였지만 제대로 실해을 못했는데,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을 통해 또한번의 반성을 해본다. 가족들의 건강 내손안에 있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