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똥이랑 열두띠 동물 ] 얼마전 아이들이 열두띠 동물에 관함 그림책을 접하고 난 뒤부터는 띠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는다.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띠냐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띠를 자랑하며 가족 소개를 띠로 하기도 하는등 열두띠의 관심은 대단하다. 때 마침 만난 <똥이랑 열두띠 동물>은 참으로 반갑다. 인지 그림책이라 초등 아이들에게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인지를 시작하는 조카에게는 딱 맞는 선물이 될 것 같다. <똥이랑 열두띠 동물>시리즈는 통합인지 칭찬 그림책 4번째로 열두띠 동물들의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으며 책 그림을 보다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열두띠 동물들의 생김새와 특징, 이름등을 아이들에게 인지 할수 있도록 했으며, 첫째 둘째 셋째 등 열두째까지 순서를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첫 인지를 시작 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다양하게 익힐 수 있어 좋을 듯하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열두띠 동물들을 비유하여 대신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재빠르고 귀여워/ 착하고 잘 생겼어/ 용감하고 씩씩해/예쁘고 얌전해/힘이 세고 멋있어/똑똑하고 조용해/빠르고 활발해/따뜻하고 부드러워/명랑하고 잘 웃어/부지런하고 꼼꼼해/상냥하고 친절해/사랑스럽고 튼튼해 등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사랑을 대신 표현할 수 있어 정말 멋지다. 또한 동물들의 행동과 함께 의성어 의태어를 익힐 수 있다. 사실 처음 왜 칭찬 인지 그림책일까 의문이 들었는데, 이제서야 이유를 알겠다. 그림과 함께 글을 하나하나 읽어주다보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조카에게 가기 전 많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칭찬을 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