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세련된 감각이라고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나이기에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집만 봐도 우와 하는 탄성을 자아낸다. 도저히 나로서는 만들어내지도 아니 상상을 하지도 못하는 것이기에 늘 침만 흘리게 된다. 특히나 멋진 남녀가 나오는 영화속의 인테리어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나 영화의 배경이 되는 뉴욕은 많은 사람들의 드림이 되기에 충분하다.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제목속에 뉴욕과 인테리어 2단어의 조합이 있는 책이 내용을 보기 전에도 너무나 설레고 흥분되었다.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은 11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활동을 한 아오키 레이코의 뉴욕 생활 그리고 자신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때는 멋진 사진들로만 가득 들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서 그런지 페이지마다 가득한 캐리커쳐들이 낯설었다. 하지만 곧 작가의 일러스트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감각적인 뉴요커의 집을 비록해 소품과 직접 하는 인테리어 그리고 파티, 여행에 이르는 다양한 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 단순히 인테리어 위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테리어란 단순히 집을 아름답고 멋지게 꾸미는 것 뿐 아니라 삶의 한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없이 자유로워 보이고 부드럽고 편안한 안락함이 깃든 뉴욕의 집에 앉아 차를 마시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작가의 개성, 뉴욕의 생활등 다양한 면을 보게 된 이 책을 통해 늘 꿈꿔왔던 나의 집을 이제는 조금 변화시킬때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든다. 어렵고 감각없다는 핑계로 어지럽게 놓여있는 가구와 소품들 나만의 개성과 편리함으로 무장할 그날이 멀지 않았다. 뉴욕 그곳이 바로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