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낮잠을 자러 들어가고 알라딘을 돌아다니는 내내 그의 휴대폰에 문자메세지가 들어왔다고 우웅거린다. 볼까 말까 한참을 생각했다. 또 신호음이 울린다. 세번 네번 ... 시끄럽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고..

결국 봤다. 개뿔 왠 세미나.

결국 그는 그의 옛 동료들을 만나 밤을 새고 들어 온거다.

그의 공부하곤 상관없는...

허무하다.  조만간 사십을 바라볼 나이에 아직도 이렇게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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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3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용서해 주시죠. 가끔 그러고 싶을 때 있잖아요

건우와 연우 2006-05-13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늘바람님. 근데 용서라기보단 모른척 할려구요. 그치만 그가 과거동료들과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나의 시간은 흘러가고 그의 늦은 공부를 기다리는데 지쳐간다는거죠...

Mephistopheles 2006-05-1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매피스토입니다.
그것참...모른척 하기에는 속에서 끓으실 꺼고...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치유 2006-05-24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그랬군요..↓보면서 세미나라고..생각했었는데..
그 핸폰땜에..다 알아버리시다니..가끔은 핸폰이 얄미워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생겨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