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본 한국역사 - 젊은이들을 위한 새 편집
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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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1 전쟁의 의미는 전쟁 때보다도 전쟁 후에, 전장 보다도 학교와 공장과 농터와 가게에 있다.
침략자에게나 방어자에게나 다 말할 것 없이 전쟁은 한 큰 국민적 시련이라는 데 그 참뜻이 있다.
적국의 땅을 빼앗고 사람 죽이기를 마음대로 하는 것이 승리자가 아니라, 이 시련으로 일단 정신의 향상을 얻는 국민이 참 승리자요.
땅을 잃고 배상을 낸 것이 진자가 아니라, 이 시련에 낙제하고 정신이 내려가는 국민이 정말 진 자다.
전쟁 후에 하는 일이야말로 중요하고 힘든 일이다.

P333 청 태종도 인물이라 남의 충신 대접이 내 충신 대접임을 알기 때문에 그리한 것이요. (임경업을 두고 이름)

P340 환난을 이기는 것은 그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는 것 밖에 길이 없기 때문이다.

P342 흐린 물이 휩쓸면 모든 생명을 다 삼켜 버리는 듯 하지만, 일단 지나가면 새로운 번성을 가져오는 살찐 옥토를 그 뒤에 남겨 놓는다. 그와 같이 전쟁도 올 때에는 인간사회를 짓밟아 아수라장을 만들고 마나, 물러갈 때에는 풍성한 정신적 앙금 흙을 선물로 남겨놓고 간다.

P345 나무가 흔들려야만 뿌리가 깊어지듯이 뜻은 이뤄지지 않는 데서만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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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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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7 민족을 묶어매는 것은 폭력이나 법이 아니고 민족적 이상이다. 뜻이 하나일 때 통일은 저절로 된다.

또 자유가 없기 때문에 당파를 짓게 된다. 당파싸움의 목적은 작은 세력을 다투는 데 있으니 강한 자에 대하여 비굴하게 구는 놈일 수록 심한 법이다. 그러므로 당쟁은 노예근성에서 나온 것이다.

나라를 찾으려면 죽기로써 서로 양보하고 한 이상을 세워 싸움을 그지지 않고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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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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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6 사람이 죄를 범하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오는 불의의 열매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다. 짓밟힘을 당한 의에 대해여 그 값을 요구하는 것은 의의 근원인 하나님 그 자신이다.

P277 죄를 지은 것은 수양이 아니요, 한국의 혼이었다. 세조는 사실은 남을 죽인 사람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 사람이다. 스스로 제 혼을 제가 짓밟은 것이다. 그러므로 죄없는 육신(六臣)은 그 죽게 된 한국을 위하여 값을 대신 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들의 죽음으로 한국은 살았다.

P277 의는 생명이다. 그러나 그것을 구함에 의해서가 아니요. 버림에 의하여 얻어지는 생명이다. 밀알이 땅속에 들어가듯이 의는 자기를 버림에 의해서만 살아난다. 육신(六臣)은 참으로 살기 위해서 몸으로는 죽음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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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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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한번 선택한 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P60 역사적 사고란 역사 속에서 나의 선택이 어떻게 해석될지 가늠해보고,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P64 나의 선택이 주변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91 제가 학교에 있을 때 느낀 것 중 하나가 본인이 속한 집단 안으로 시야를 좁히면 쉽게 불행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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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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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8 꽃이 피려할 때 바람이 불게 하는 하나님이 아닌가? 한 탯집에서 카인과 아벨, 야곱과 에서, 유하혜와 도척, 놀부와 흥부를 내는 하나님이 아닌가?

P231 역사는 언제나 ‘자기 목숨을 아끼는 놈은 장차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목숨을 잃는 놈은 장차 얻으리라" 하지 않던가? 그 명령을 그대로 실행하는 어리석은 놈만이 생명을 가진다.
생명은 곧 ‘죽음으로 삶’이 아닌가? 그것이 ‘아가페’다. ‘인(仁)’이다. 살신성인이라 아니 하던가, 모험하는 놈, 비약하는 놈만이 생명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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