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강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P219 시어도어 래브는 <르네상스의 마지막 날들> 에서 르네상스를 "화약의 발명에 적응해 간 시대"라고 규정합니다.

P220 화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무기와 군대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군비지출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방의 영주는 이러한 무기를 보유할 능력을 가진 중앙의 군주에게 복종하게 되고 그에게 권력이 집중됩니다.

 화약과 대포라는 기술 때문에 사회적 조직의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중세를 유지한 요소 중 하나인 귀족과 중세적 의미의 황제 체제가 무너지고 (절대주권과 영토국가를 지배하는) 새로운 왕이 등장했습니다.

P221 르네상스에 특징적으로 나타난 것들이 비인격적 주권체로서의 국가와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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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트의 만찬, 1987>
P231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라는 바베트의 인생철학은 자매들을 평온하고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P236 " 예술가는 가난하지 않아요. ..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죠."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
P250 바로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이라는 점입니다. 특히나 타인의 기쁨을 축하해 주고 함께 기뻐해줄 줄 알때 거기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이지요.

P253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떠난 후의 현실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다만 헥터씨가 바뀐 것이지요. 행복의 파랑새는 정말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이었음을 깨닫고, 그는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사소한 현실이 가장 큰 행복임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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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트 Doubt, 2008>
P193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부터 일화 中
애초에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것이며, 한번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좀체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에게도 처신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지요

P199 플린 신부의 설교내용
여인이 신부에게 묻습니다. "남을 험담한 것이 죄인가요?"
"그렇습니다. 당신은 이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자매님은 집 옥상에 올라가 베개를 찢고 오세요"
그 여인은 그대로 했습니다.
"칼로 베게를 찢었습니까?"  "예."  "결과는요?" "온 사방에 깃털이 날렸습니다."
"가서 바람에 날린 깃털을 담아 오십시오."
"그건 불가능해요. 깃털이 어디 있는지 몰라요. 바람에 다 날아갔어요."
신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남에 대한 험담도 그와 같습니다."
 
<청원, 2010>
P217 비가 오는날 어쩌다 침대에 혼자 남은 이튼의 이마 위로 빗물이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그 빗물은 거대한 바윗덩어리처럼 밤새 그의 이마 위로 뚝뚝 떨어지지만 그는 단 한 방울의 빗물조차 남의 도움이 없이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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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로만카톨릭 제국 해체의 징후

P207 예수 그리스도를 보이지 않는 지배자로, 성 베드로의 계승자인 교황을 지상 대리인으로 둔, 적법한 사제들의 관리를 받으며 동일체 안으로 모여든 신도들의 사회가 바로 ‘카톨리코스 katholikos’ 입니다.

P 210 중세인의 삶을 보면 로마시대보다 후퇴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말하는 데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틀린 비유는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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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강, 콘스탄티누스의 제국 분할
P177 팍스로마나(Pax Romana) 는 옥타비아누스가 ‘존엄한 자’, 즉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원로원으로부터 받은 서기 27년부터 이른바 오현제 시대가 끝나는 서기 180년까지를 가리킵니다.

P178 팍스 로마나는 ‘로마에 의한 평화’라는 뜻인데, 정확하게 말하면 ‘로마의 군사력에 의한 평화’, 즉 식민지에 대한 폭력과 착취로 유지되는 체제입니다.

P180 콘스탄티누스가 제국의 원로원을 동서로 나눌 때 서쪽의 원로원은 이미 쇠락의 징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원로원 의원들은 부유한 땅을 가진 보수적 지주들로 국가의 통치기구와 관료 집단을 자신들의 재산을 늘리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공적인 장치를 사유화하는 것이 멸망의 출발점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P181 오래전부터 군대는 전문적인 직업군인 체제였지만 이제 군대 체제가 확실하게 전환됨으로써 로마의 농민은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라티푼디움 Latifundium, 즉 ‘광대한 토지’를 소유한 지주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P182 콘스탄티누스가 죽자 동로마제국과 서로마제국의 분열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게다가 서로마 지역에서는 대토지 소유가 늘어나고 그 안에서 자급자족이 이뤄지면서 도시가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도시의 몰락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던 로마가도의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14강, 로만 카톨릭 제국
P185 서로마 제국과 달리 동로마 제국은 오랜기간 유지되었습니다 동로마제국을 유지한 세가지 축은 희랍전통의 엘리트 문화, 로마법전과 관료행정 체계, 희랍 정교회가 있습니다.
 
15강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P200 역사를 움직이는 원리는 바로 ‘하느님의 섭리 providence’ 입니다. 이 말은 희랍어로는 ‘오이코노미아 oikonomia’ 입니다. 오이코노미아에서 영어 ‘이코노미 economy’ 가 나왔는데, 이코노미는 흔히 ‘경제’라는 뜻으로 번역되지만 ‘자연의 질서’를 가리키기도 하고 ‘섭리’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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