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쪽,
레빈은 농사에 대한 자기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자기의 작은 배가 침수하는 것을 보았으나 물이 새는 구멍을 찾아내지 못했고,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176쪽
저희는 다 농사꾼이라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저희들 손으로 하고 있어요,
쓸데없는 녀석은 냉큼 쫓아버리고 내 손으로 헤쳐나가고 있으니까요.
(레빈이 스뷔야쥐스키를 만나기 위해 이동 중에 만난 농부와의 대화 중에서 일꾼들과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레빈의 말에 대한 “농부”의 대답)
178쪽
그(스비야쥐스키)는 또 러시아의 농부를 원숭이에서 인간으로의 진화과정에 있는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 지방자지회의 선거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농부들과 악수를 했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국민을 개돼지로 여겼던 교육부의 고위 관료나 정치인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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