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기술
데런 브라운 지음, 김정희 옮김 / 너를위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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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의 목표는 불안을 줄이고 숙고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고대 사상가들의 지혜를 받아들인다면 평온한 삶과 행복한 삶의 뼈대로 삼을 수 있다. (p.154) 

사랑에 정해진 틀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상형을 확신하던 사람도 어느 날 문득 전혀 다른 이유로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 이때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맞춰 상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당신과 그 사람을 구별해주는 개성을 존중하려고 애써야 한다. (p.111) 

 

 

설 연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카카오톡 책 선물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아서 종종 이용했는데, 정작 내가 선물 받은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더라. 이 책은 우리가 평상시 잊지 않으면 크게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읽기 쉽도록 주제마다 두 세장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니며 읽기에도,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사실 단락이 짧은 책들은 읽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용이 가볍다는 단점도 있는데, 이 책은 두 가지의 균형이 잘 맞춰진 느낌이 든다. 읽으며 나의 현재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하고, 나를 잘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숙고하기도 했다. 비록 나는 아둔한 인간이지만, 이 책에서 배운 몇몇 가지는 기억하고 실천해 나를 조금 더 낳은 사람으로 끌어낼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4장, '나는 나를 파괴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였다. 현시대에 만연한 욕망에 대한 고찰, 내가 나를 괴롭히는 마음가짐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나를 지키는 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얻었는데, 책의 내용이 지금 같은 때에 꼭 필요한 것이 많아 꼼꼼히 읽었다. 

 

7장의 '분노를 없애는 현실적인 조언'도 너무 좋았다. 이 장에는 당장 오늘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이 많이 들어있었다. 분노를 피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부정적인 감정을 잠재우는 방법 등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반복하여 읽으면 정말 분노를 가라앉히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나다. 그래서 내 마음을 다스리면 꽤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과정이 어려운 것이기에 이런 책들을 부지런히 읽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다행히 나는 단순한 사람이라 쉽게 불행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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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퀴즈 : 우리 몸 퀴즈 백과 (스프링) -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퀴즈 백과 또래퀴즈 백과
이혜림 지음, 박선영 그림 / 이젠교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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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대부분의 책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유달리 많이 반복하여 보는 책들은 분명히 있다. 최근 아이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책은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와 WHY시리즈, HOWSO시리즈, 그리고 또래퀴즈다. 특별히 의도한 바는 아니나, 브리태니커와 WHY시리즈, HOWSO시리즈 등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또래퀴즈를 보며 문제 푸는 것을 즐긴다. (그렇다 보니 또래 퀴즈를 종류별로 다 들이게 된다.) 

 

그런 우리 집으로 배달된 따끈따끈한 또래 퀴즈 신간 <우리 몸 퀴즈 백과>라니! 이번 또래 퀴즈 역시 배달되자마자 이미 3번이나 반복하여 읽었고, 이 책 덕분에 '우리 몸'과 관련된 백과를 꺼내 읽으며 또래 퀴즈에 나온 내용을 찾아보기까지 하더라. 물론 이것이 우리 아이가 특별해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아마 또래 퀴즈를 즐겨보는 대부분의 아이가 이렇게 수없이 재독 하며 또래 퀴즈 안의 내용을 달달 외운다고 한다. 

 

또래 퀴즈의 가장 큰 장점은 퀴즈처럼 묻고 답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지식을 습득하기 좋다. 물론 권마다 70문제가량을 포함하고 있다 보니 상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으나, 해당 퀴즈에 대한 풀이가 뒷면에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을 정리하며 읽기에 좋다. 또 익살스러운 일러스트가 가득 채워져 있어 아이들이 그저 재미있게 놀다 보면 책의 내용을 몽땅! 외우게 되는 것. 우리 아이처럼 다른 책과 함께 읽으며 개념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사용한다면, 재미있게 머릿속에 다양한 개념을 쏙쏙 넣게 될 것 같다. 

 

우리 집에는 또래 퀴즈시리즈 18권이 다 있는데 (3학년 정도 수준이라고 해서 영단어는 아직 갖추지 않음) 대부분의 책에 담긴 퀴즈를 척척 푼다. (내 친구들과 퀴즈대결을 했을 때도 아이가 척척 맞추는 바람에 이모들이 안달 남 ㅋㅋ) 물론 답을 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왜 답일까”를 늘 묻는 편인데 생각보다 훨씬 자세히, 제대로 설명을 해주는 편이다. 데리고 앉아 무엇인가 가르치거나 공부를 시키지 않은 집이기에 순전히 다양한 독서와 '또래 퀴즈'의 반복 학습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아이들의 지식은 새로운 것이 축적되며 앞에 있는 것이 지워지기도 하기에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쭉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또래 퀴즈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적합한 학습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리 내 말하기, 퀴즈로 풀기, 반복하여 읽기 등의 활동으로 아이의 기억력과 지식을 쑥쑥 키워주는 또래 퀴즈 백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퀴즈가 나와서 우리 아이의 오랜 친구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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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천치우판 지음, 이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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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게 하라”는 격언을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의 기본소득제가 반드시 교훈으로 삼아야 할 내용이다. 다시 말해, 기본소득제는 잠재적인 위험에 처한 노동자들이 단기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적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내고 이를 위한 적절한 교육을 받도록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P.421)

인공지능은 우리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서 해방되도록 해주고 자기 마음을 따라 살 기회를 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P.429)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 꽤 다양한 AI를 만나고 있고, 발전은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어쩌면 내가 며칠 동안 읽은 

 

인공지능이라는 주제가 다소 어려운 느낌이고 책 자체가 두꺼워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으나, 이 책은 구성상 어렵다기보다는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10장으로 나누어진 각각의 소주제에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흥미로운 SF소설이 먼저 전개되고, 그 기술의 현주소, 문제점, 방향 등에 대해 풀어가기 때문에 낯선 주제도 그리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기술의 양면성에 대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딥러닝, 딥페이크, 자연어처리, 자기 지도학습, 보건 인공지능, 확장 현실, 자율주행차, 양자컴퓨팅, 인공지능과 일자리, 인공지능과 감정, 인공지능과 행복, 데이터의 저장, 알고리즘, 초지능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어떤 주제는 이미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만난 것도 있었고, 어떤 주제는 처음 생각해보는 것도 있었는데, 당장 우리 곁에 도래한 미래,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느 부분도 헛되게 읽을 수 없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분야는 역시나 교육. 교사를 대체한 아이들 교육이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일하는 방식, 사는 방식, 하물며 먹고 노는 방식까지 바꾸게 될 것이기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발전하느냐에 따라 풍요와 위험 등 엄청난 격차가 있고 올 것이다. 정보와 지식의 격차가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인공지능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우리는, 인간이 한 '인공지능의 어두운 미래'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결국, 그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많이 공부하고 배워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니,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분석한 내용이 더욱 고맙게 느껴졌다. AI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독자들도 충분한 고찰이 가능하도록 도우니 말이다.

 

AI의 발전이 인간을 보다 고귀한 존재로 만들고, 우리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으려면 그것을 발전시키는 인간들의 노력과 이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을 여러 방면에서 생각하게 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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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만드는 아이주도 영어공부 - 한국에서만 공부하고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는 아이들만의 비결!
곽창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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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가 인생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 거기서 더 많은 것을 배웁니다. 많은 부모님을 접해보면, 자신은 노력하지 않는데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하기를 바랍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점수를 좀 더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그 아이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이가 똑똑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좋은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더 좋습니다. (p.115) 

 

 

아마 많은 분이 엄마표영어나 엄마표 영어독서교육을 하실 것 같다. 나도 한때는 영어에 관심이 많은 친구를 따라 엄마표영어를 했고, 늘 책 읽는 엄마다 보니 엄마표 영어독서교육도 많이 시도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큰 거부감없이 한글처럼 재미있는 언어로 받아들여 한동안 열심히 영어 노출을 시도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글에 재미를 붙일수록 영어에 재미를 잃어갔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뭘 선택하겠어, 당연히 한글이지. 모국어가 가장 기본이라 생각하기에 그때부터 나는 영어공부를 딱 멈췄다. (그랬더니 오히려 아이가 영어 그림책을 펼쳐보곤 하더라) 

 

아무튼, 아이에게 '엄마표 공부'를 강요하지 않은 지 2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기에 이제는 학습을 좀 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1학년은 적응만 잘해도 감사하다는 생각과 반반, 고민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났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만드는' <아이 주도 영어공부>. 사실 제목에서도 나의 고민이 묻어났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데 아이 주도로 가능할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분명 부모로서 생각할 거리가 많이 들어있었고, 덕분에 영어공부법에 대해, 초등영어학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기도 한 것 같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은 다른 영어공부법 책과는 다르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영어뿐 아니라 그 어떤 과목이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을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한국식 영어교육의 현실태에 대해 오목조목 짚어주는 부분에서는 어른으로서 반성과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고, 올바른 영어교육에 관해 이야기하실 때에는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교육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은 '과학으로 생각해보는 우리의 교육'이었는데, 아이의 마음이나 자존감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영어자기주도학습을 시켜온 어른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고, 엄마표영어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괴롭히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책의 많은 부분에서 내가 얼마나 우물만의 개구리인지 반성하기도 했다. 나처럼 아이의 교육전반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은 책 전체를 자세히 살피며 읽으시면 좋을 것 같고, 영어공부법을 속성으로 배우기 위해 이 책을 펼치신 분이라면 6장과 7장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은데, 이 부분 역시 지금껏 다양한 영어공부법 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아마 앞으로도 (어쩌면 이제 시작) 다양한 학습을 아이와 해야 하고, 그 순간순간 매번 고민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부모에서 벗어나지는 않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이 책에서 느낀 것들을 수많은 '소중한 깨우침'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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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법칙 -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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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큰 착각 중 하나는 자신감이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감은 단지 나 자신과 내 생각, 내 능력을 믿는다는 의미다. 누구나 자신감을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성격적 특성이 아니다. 일종의 기술이다. (p.259) 

 

 

내가 오랫동안 습관처럼 해온 말이 있다. “오늘이 좋아야 내일도 좋다.”이다. 오늘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이 내일 갑자기 잘 될 일도 없고, 오늘 끔찍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는데 내일은 상쾌하게 하루가 지속될 일도 드물어서, 오늘은 오늘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고 오늘의 기분은 오늘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오랫동안의 루틴 덕분인지 나는 소위 '백수'가 된 이후에도 루틴대로 생활하고, 내가 계획한 일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오늘이 좋아야 내일이 좋은 법이니까. 

 

하루가 모여 일 년을 이루기에 하루하루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내게,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은 '순간의 힘이 결과적으로는 삶 전체를 바꿀 수 있다'라는 깨달음을 선물했다. 나의 '하루'를 '5초'로 세분화하여 생각하고 계획하게 하며, 결과적으로는 작지만, 더 많은 성취감을 얻게 하여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는 5초 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비법을 담은 것은 아니다. (5초 만에 모든 것을 바꾸는 신만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나를 바꾸는 비법'이 담긴 것은 분명하다. 순간순간 자신에게 다가온 작은 선택의 순간들에 용기를 내고, 그것이 모여 하루를 바꾸고, 그 하루들이 삶을 바꾸게 하는 방법 말이다. 선택은 누구라도 하지만, 그 선택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는 것이 힘들기에, 저자는 그것을 지켜가는 용기,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동에 관해 이야기한다. 작가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순간에서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결국 그것이 모여 단단한 '자신'을 만들 수 있다.

 

작은 성취감의 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확언'만 읽는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다. 책의 여러 페이지에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여러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 읽다 보면 저절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실천할 힘을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는 그렇게 '작은 용기'와 '작은 힘'이 가득 들어있으니 말이다. (작은 용기나 힘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스스로 체험하게 될 테니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2023년을 시작할 때 세웠던 몇몇 목표를 잘 실천한 사람도 있을 테고, 그러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잘 지켜온 사람은 더욱 잘 지키도록 가속도를 붙여줄 것이고, 잘 지키지 못한 사람에게는 나의 '행동'이 '고민'을 앞서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 같다. 그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우리의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분명. 

 

한순간의 용기로 하루를 바꿀 수 있다. 하루는 인생을 바꿀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은 세계를 바꿀 수 있다. 우리 안에는 위대함이 있다. 이제 그 위대함을 내보일 때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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