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 - 질투는 나의 힘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
류미정 지음, 오묘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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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으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류미정 작가님의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2』이 출간되었다. 원래도 수많은 동화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작가님이지만,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만큼 아이들의 미묘한 감정을 잘 다룬 책이 또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에,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해본다.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2』은 초등학교 중, 고학년의 여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그 또래 여자아이들이 느끼기 쉬운 질투나 오해, 서운함 등을 잘 다루고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도, 위로를 얻기에도 충분할 듯!


앞서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 1권에서는 규칙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등장해, 바른생활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크게 공감을 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친구와 똑같은 남자아이를 좋아하게 된 이야기나 쌍둥이 끼리의 질투 등을 다루고 있어 조금 더 성숙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첫번째 이야기인 "잘못된 만남"에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루미와 소심하지만 생각이 많은 미라가 진우를 동시에 좋아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만나게 된다. 순간 순간 불편함을 느끼기는 했겠지만 완벽한 단짝이었던 둘이지만, 미라가 먼저 좋아하게 된 진우와 루미가 사귀게 되며 오해들이 만들어진다. 특히 미라의 마음을 알고도 적극 공세를 했던 만남이었기에 미라에게는 더 깊은 상처가 되었을 터. 점점 멀어지는 둘의 마음을 무척이나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 어른인 내가 읽어도 공감이 느껴지더라. "우리는 함께 걸었지만 말이 없었다. 예전에는 서로 말하고 싶어 가위바위보로 순서까지 정했는데 말이다. (p.47)"라는 문장에서 아이들의 마음도 어른들과 다르지 않음을, 이미 우리 아이들은 성장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되더라. 


이렇듯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에는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질투, 서운함, 오해 등을 고루 담고 있어서 아이들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또 판타지적인 요소나 현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기때문에 더 큰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또 책의 뒤에는 큐알코드를 통해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 ost(?)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아이와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을 읽고 난 후 복수하고 싶은 아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는 아직은 그런 사람이 없긴 하지만, 혹시 생길지도 모르니 자기도 그런 코인을 가지면 좋을 것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또 누구를 미워하면 자기 마음이 더 힘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비록 아이가 현실에서는 코인노래방을 만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며 솔직한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길 바라며!

『마법을 부르는 코인노래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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