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임상진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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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건 마찬가지겠지만,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설사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최고가 되려는 마음가짐은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사업가의 정성은 노력하지 않아도 눈에 띄게 되어 있다. 아예 매장에 직접 써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분야의 최고가 되겠습니다." (P.67~69 발췌)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법칙』은 요즘 젊은이들의 핫한 사랑방, 생활맥주의 설립가인 임상진의 책이다. 평소에도 예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다양한 분야의 프랜치아즈 신화를 써나가고 있기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도움을 얻을만 하다. 

 

물론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들은 몹시 많다. 하지만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법칙』가 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10평 매장에서 시작해 750억 매출을 달성한 찐 “달성기”라는 느낌이 강했다. 더불어 외식업의 생존방식부터 상권, 브랜딩, 프랜차이즈화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영역을 고루 다루고 있어, 창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팁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월급쟁이'가 적성이라고 말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특별히 모험심을 가지지 못했고, 그저 뚝심하나로 먹고 살아온 전형적인 '서민'이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고객의 입장으로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각각의 가게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느낌은 안다. 그래서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법칙』을 읽으며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고, 공감을 느끼기도 했다. 실제 내가 고객으로서 느끼는 편안함이나 만족감은 '성공법칙'에 들어있어 “엄청난 노력의 결과”를 실감하기도 했고, 내가 불편으로 느꼈던 것을 읽으며 사람에게도, 사업에도 '진심'이 가지는 엄청난 힘을 깨닫게 되기도 했다. 

 

오늘도 뉴스에서 줄줄이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가중되는 여러 제도의 변화 등에 대해 읽으며 살아남기 참 힘든 시절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법칙』같은 책들이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내 숫가락을 챙기기도 급급한 세상, 자신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이라니. 물론 이 책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분명 무엇인가 하나는 배울 것이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 시작하는 창업자들이어!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법칙』도 당신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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