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스도쿠 : 학교 괴담 맛있는 공부 64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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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이야기 한 적 있는 듯하지만,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엄마나 아빠가 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재미있게 읽어주기, 책놀이 하기, 다양한 체험과 병행하기 등 정말 많은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모든 것을 이기는 게 책 자체가 재미있는 것. 아무래도 이걸 이기기 쉽지 않다. 그래서 종종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미끼(?)로 활용하는데, 이번에 만나본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스도쿠』 역시 그런 책 중 하나라 소개해본다. 

 

미끼로 활용했다고 적었지만, 사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스도쿠』는 엄마에게도 너무 재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일단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학교 괴담”이 소재일 뿐 아니라, 익살 넘치는 한날 작가님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어떤 엄마들은 이 점에서 반대표를 드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적절한 수위의 괴담이라 걱정할 정도가 아니고, 이 책은 사실 스도쿠를 풀며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꾀하는 책이니 머리를 식히는 용도, 연산에 재미를 들인다는 생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스도쿠』에는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제공되고, 만화의 사이사이에 스도쿠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잘 풀 수 있으려나 걱정을 했는데, 아이와 풀어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잖아!! 또 아이가 생각보다 연산을 너무 잘해주어 마음이 뿌듯하기까지 했다. 더불어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스도쿠』는 핸드북도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싸우지 않고(?) 같이 풀 수 있어 좋았고, 외출할 때에도 들고 나갈 수 있어 더더욱 좋았다. 

 

한편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시리즈는 속담, 관용구, 사자성어, 명심보감과 사자소학, 역사, 단어, 수수께끼, 퀴즈 등 무척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책에 재미를 붙이도록 도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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