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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키 1 : 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 ㅣ 후키 1
미리암 보나스트레 지음, 홍연미 옮김 / 기탄출판 / 2024년 7월
평점 :
“아무래도 이 책, 도서관에 들어오면 경쟁이 치열하겠어.
난 이미 1권을 봐서 여유롭게 2권을 보면 되겠네.
그래서 엄마, 2권은 언제 나온데?”
우리 꼬마가 『HOOKY 1-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을 읽고 한 말이다. 사실 저 세 문장으로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예측할 수 있고, 그 어떤 리뷰보다 완벽한 평가지만 그래도 엄마의 욕심으로 슬금슬금 살을 붙여본다.
『HOOKY 1-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는 펀딩을 시작할 때부터 기다리던 책이다. 북미 각종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던 책이기도 하거니와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일러스트를 구경했던 터라 한국에서 출간됨과 동시에 발빠르게 데리고 온 것. 최소 헤리포터의 뒤를 이를 쌍둥이맙버사임은 분명하니, 부디, 제발, 반드시, 이 책을 만나볼 것!
만화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 선입견을 가질 엄마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HOOKY 1-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는 분명 아이들이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고, 다소 호흡이 긴 문장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 분명하기에 감히 추천드리고 싶다. 이 책은 분명 문고본으로 발을 들이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도, 이제 살짝 책읽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초등 고학년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임이 분명하다.
마법학교로 가는 스쿨버스를 놓친 우리의 쌍둥이 다니엘라와 도리안은 고민 끝에 고모를 찾아간다. 좌충우돌 사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로이송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지만, 용의 알을 몰래 가지고 가려다 발각되고 만다. 급하게 도망치며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HOOKY 1-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 일단 스토리 자체가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엄마가 읽어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더라. 거기에 일러스트는 또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예쁜 일러스트에 코믹한 부분이 더해져 남자아이들의 사랑도 놓치지 않는다. 아마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강력한 일러스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뿐인가. 단순히 마법에만 치중한 스토리가 아니라 모험과 우정,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한 여러 포인트가 있어, 아이가 느끼는 바도 많고 나눌 이야기도 많았다.
여름 방학, 아이들에게 휴대폰 좀 그만 봐, 게임 좀 그만 해 잔소리만 할 게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선물하면 어떨까? 아! 지금 『HOOKY 1-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를 구매하시면 반짝이는 포토카드가 함께 제공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저격할 듯 하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