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
박병륜 지음, 참쌤스쿨 그림 / 믹스커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연휴 직전, 무척이나 도톰한 책을 하나 선물받았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이라는 책이었어요! 사실 저는 공부를 잘한 엄마도 아니고, 공부를 좋아하던 엄마도 아니지만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한자를 쓰거나 영어를 쓰는 이른바 “빡지”를 즐기는 단무지과의 사람이라서, 영어단어는 손으로 써서 외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촌스러운 사람이었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를 그닥 신뢰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며칠간 둘러보며, 정말 구성이 좋다는 생각을 했고, 이 책이라면 빡지없이도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소개하는,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입니다. 

포인트를 짚어 소개해드리고자하니, 한번씩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하루에 10단어로 재미있는 영어학습이 가능하게 돕습니다. 얼마전 영어단어를 하루에 30개씩 외운다는 초딩이를 만났어요. 물론 영어를 매우 잘하기는 했는데, 영어가 너무 싫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이게 맞을까, 생각했더랍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하루 10개의 단어, 80일간 학습을 목적으로 해요. 그래서 느리지만 제대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욱이 선정된 단어응 교육부가 지정한 단어들이니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클래스카드로 연동하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영어단어 학습을 하는 앱인 “클래스카드”에 연계되어 있기에 이 책을 통째로 복습할 수 있어 좋아요. 또 현직 선생님들이 그려주신 그림을 넣어 아이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편안한 이해가 가능한 점! 너무 좋았어요. 


세번째, 단순 외우기가 아닌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느껴졌습니다. 영단어 쓰기, 빈칸채우기 등의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과업을 이루기도 하고, 퍼즐을 풀어 단어를 외운 뒤 써본다면 단어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 800개의 단어가 든 포스터도 주셔서 더욱 알찬 구성이라 느껴졌어요. 


우리집 초딩이는 아직 조금 어려 여기에 나오는 단어를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반복된 파닉스에 지쳐 영어를 살짝 싫어하던 찰나라 새로운 방식의 영어를 배운다면 더욱 즐거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어를 엄마와 마주보고 앉아서 써보며 글씨도 더 예뻐질 수 있을 것이고요! 초등 고학년을 두신 집이라면 더욱 알차게 활용하실 수 있을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