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 - 긍정 마인드를 만드는 말투의 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공감의 힘
김다솔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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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는 수많은 대화로 채워진다. 그러나 진심을 나누는 진짜 대화는 그중에 얼마나 될까?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컨버서트는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진짜 대화, 가짜 대화로 구분했다. 가짜 대화는 앞뒤가 다른 “척하는 말”이다 듣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이 틀리고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는 대화도 가짜 대화이다. 진짜 대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좋은 방향을 찾아 나가는 똑똑한 대화, 자신의 소신을 지키면서 상대방의 견해도 관심 있게 들어주는 진정성 대화가 있다. (p.13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남아일언 중천금”, “말 속에 뼈가 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지금 당장,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말”에 관한 속담만 적어도 이렇게 많다. 이것만 봐도 우리네 삶이 말로 주고받는 것이 많다는 것을 떠올려볼 수 있겠다. 상처를 주기도 하고 기쁨을 주기도 하는 말!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대화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과 내 이름만 불러도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 그 둘의 차이는 뭘까? 

 

『센스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드는 말투의 힘, 삶을 성공적으로 다루는 공감의 힘을 이야기한다. 제목은 직장인이지만, 거의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모두 다루고 있으니, 더욱 센스 있게 말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린다. 한동안 이런 대화법과 관련된 책을 읽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센스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까닭은 첫 번째 소제목 때문이었다. “나의 말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아, 이 얼마나 정확하고도 무서운 말이다. 내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 더더욱 아름다운 말을 해야겠다 깨닫는 순간이었다.

 

『센스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는 왜 말투를 공부해야 하는지를 시작으로, 호감하는 사람의 말투, 진심을 표현하는 말투, 갈등 해소의 말투 등을 무척 상세히 다룬다. 특히 도움을 얻는 것은 호감가는 사람의 말투. 이제 새로운 인맥을 열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이들을 더 잘 챙겨야 할 때라고 생각하기에 친밀감을 형성하고, 좋은 대화를 이끄는 법 등을 익혀두고 싶었다. 그런 대화에도 긍정적인 마음이 깔리면 보다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음을 다시 깨닫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이 들더라. 또 갈등을 해결하는 말투에 대해 읽으면서, 많은 사람이 이런 내용을 익혀둔다면 세상이 더 평화롭고 원만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거리를 지켜야 다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마음에 닿았다. 우리는 가까워질수록 상대방에 대해 많이 알게 되지만, 그 안 만큼 선을 넘게 되기도 한다. 흔히 “호의가 권리가 되면 안 된다”는 말로 표현하는 적정선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옹알이만 벗어나면, 대부분의 사람이 말을 한다. 마치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듯 자연스럽게. 그렇다 보니 우리는 말에 대한 고마움도 조심스러움도 쉬이 잊어버리곤 한다. 『센스있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1%가 다르다』를 읽으며 꼭 직장뿐 아니라, 삶에서 나의 말이 가지는 영향력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말이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더욱 큰 공감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표현을 긍정적으로 바꾼 몇몇 문장을 공유해본다. 우리의 언어가 되도록 긍정적인 방향을 향하길 바라며!

○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해? → 나는 이 부분이 조금 걱정돼.

○ 하기 싫어 → 이건 기회야

○ 대체 몇 번이나 말해? → 여러 번 말했으니 신경 좀 써줄래?

○ 바빠, 피곤해 → 열심히 일하는 중이야.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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