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 등교 전 1시간에 주목하라!
김민주(미쉘)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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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동이 변하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형성되기 바로 전까지, 아이들은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합니다. 사춘기 때 뇌는 공사 중이에요. 퇴행하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부모의 삶의 태도를 지켜봐 왔고, 조금이나마 미라클모닝을 실천해본 아이라면 경험이 몸과 마음 안에 장착이 되어있기에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원동력이 내장되어 있어요. 어려서부터 롤모델을 보며 좋은 행동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모도 아이도 모두 다요. (p.157) 

 

우리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계속 자문해야 해요. 아이들의 운동, 잠, 식사 균형을 잘 잡아서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해요. 아침 공부의 취지는 많은 양의 공부를 해치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 형성을 어려서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부모와 함께해나가는 거예요. 여기서 '즐거움'과 '건강하게'가 빠지면 안 됩니다. (p.205)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굳이 무엇 하나를 잘하는 것을 말해야 한다면 “꾸준함”이라  말하고 싶다. 나는 뭘 하나 해도 진득하게 하는 편인데, 그것은 취미에도 적용되어 수십 년째 독서를, 수년째 필사를 하고 있다. 워킹맘으로 살며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자 아침에 일어나던 습관은 어느새 루틴이 되어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있는데, 아직 “미라클”은 만나지 못했어도 미루지 않는 아침, 개운한 아침은 매일 맞이하고 있다. (어쩌면 이것만도 미라클이라 할 수 있겠지?)

 

아무튼, 최근 읽은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은 아침형으로 살아온 나의 인생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나의 아이도 더 계획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대로 실천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더라. 아침에 공부하는 것뿐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 되고, 부모의 습관을 아이가 그대로 배운다는 것 등 평소 내가 많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공감할 이야기가 많아 읽는 내내 배우고,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은 일찍 일어나는 것의 특징으로 시작해 시간을 관리하는 법,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법, 아이와의 아침 시간에 하기 좋은 활동, 같이 공부하기 좋은 내용, 뇌를 깨우는 환경,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무척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래서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더라도 자신이 시간 관리, 생활 관리를 목적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에서 가장 꼼꼼히 읽은 부분은 아침 공부를 위한 환경을 형성하는 것과 부모가 준비할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실 단발성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제대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와 공부를 하기 좋은 공간, 아이와 부모의 자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에 대해 두루두루 다루는 내용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또 아이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얻을 것이 많았다. 

 

아이를 키우며 가장 많이 느끼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말은, 내가 아이의 거울이라는 것이다.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하시던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단순히 “피”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먹고 사조 생활하는 배경을 닮는다는 말에 무척이나 크게 공감한다. 그래서 아이의 방학으로 다소 느슨해진 마음에 고삐를 당기고, 더 태양을 가까이하며 사는 집이 되어야지.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은 우리 집의 전환점이 되어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의 시간과 생활을 관리하고자 한다면, 꼭 한번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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