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리 게임 - 과학 상식으로 25개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도전 명탐정 프로젝트 3
빅토르 에스칸델 지음, 권지현 옮김, 아나 가요 각색 / 씨드북(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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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날씨, 집 밖에 나왔는데 비가 와서 우산 가지고 다시 나오면 햇빛 쨍쨍한 오락가락한 날씨다. 너무 덥고, 너무 습하고, 비 오고- 솔직히 말해 외출하기 힘든 날씨의 연속. 이런 날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놀 여러 놀 거리가 필요한 법! 길고 긴 여름밤, 아이와 신나게 놀 수 있는 책 『과학추리게임』을 소개한다. 

 

『과학추리게임』은 씨드북의 도전 명탐정 프로젝트 3권으로, 과학상식으로 25개의 수수께끼를 풀게 하는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하는 책!

 

일단 『과학추리게임』은 일러스트부터 익살이 가득하다. 아이는 아인슈타인의 머리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고, 나는 동물들의 표정에서 웃음이 났다. 일러스트가 전반적으로 익살 넘치고 과장된 표정이라 아이들에게는 만화같이 느껴져 과학퀴즈를 푸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과학추리게임』의 내용도 재미가 가득하다. 첫 페이지에 수수께끼를 잘 푸는 법대로 책의 문제들에 하나씩 접근하다 보면 과학상식을 배울 수도 있고, 생각 주머니도 키울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혼자 풀거나, 팀플레이를 할 수도 있기에 아이의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즐겁게 지낼 수 있을 듯. 25개의 수수께끼는 물리학, 지리학, 광학, 자연과학 등 여러 가지 영역을 골고루 담고 있어 여러 가지 상식을 배울 수 있다. 한 장씩 넘기며 아이와 같이 문제를 풀다 보면 책에 빨려 들어가듯 집중하는 아이를 볼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아이가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과학 백과를 함께 본다면 더욱 좋다. 

 

개인적으로 『과학추리게임』 중에서 가장 유익하다고 느낀 부분은 과학원리! 책의 뒤편에는 과학원리들을 따로 담아두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들이 제시된다. 그저 물과 종이 등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로 해볼 수 있어 준비가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과학상식을 직접 깨달을 수 있어 좋다. 또 긴긴 여름밤이나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게 채울 '엄마표과학'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터. (실제 우리 집은 하고 싶은 실험에 순위를 매겨두었다.) 

 

한편 도전 명탐정프로젝트는 추리 게임, 세계사추리게임, 과학추리게임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주제의 수수께끼들이 이어지는 시리즈로 재미와 상식 두가지 모두를 얻을 수 있으니 꼭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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