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페니 맬러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인생은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다. 낯선 이가 힘들어하는 당신을 도와주기도 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고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하기도 하며, 삶을 더 좋은 쪽으로 만들기 위해 협업하기도 한다. 물론 인생에는 슬픔과 좌절도 많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당하고 죽을 수도 있다. 돈을 전부 잃거나 명성에 금이 갈지도 모른다. 동시에 인생에는 행복한 일만 있지는 않다. 파란만장한 경험의 연속이다. 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나쁜 것을 보지 않고 좋은 것만 가질 수는 없다. (p.79)

많은 현인이 공통으로 하는 말 중에, 가장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라는 말이다. 지혜롭지 못한 내가 생각해봐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한 일에는 결과도 좋은 편이고,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내 마음에 후회를 남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부정적인 마음으로 한 일은 대부분 후회와 부정적인 결과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얼마나 마음에, 분위기에, 감정에 지배를 받는 동물인가 생각하게 된다. 

이번에 만나본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역시 그런 긍정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 책이다.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을 만나며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여 달라지는 삶을 만들게 하는 것. 하루에 읽어야 할 분량이 많은 편도 아니고, 날짜마다 제목이 기록되어 있어 제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상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캘리나 필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 페이지씩 적어보는 것도 큰 도움을 얻을 터. 책도 크지 않은 편이라 가방에 넣어 다니며 자주 꺼내어 읽기 좋을 듯하다. 

나는 많은 분께 소개해드리고자 책 전체를 미리 읽었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한 구절씩 읽어보려고 한다. 내가 마음에 닿았던 문장들을 옮겨적다 보니, 다시 한번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른다. 미련한 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지 못하고 늘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책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으니 어쩌면 책 하나면 충분하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새해, 더욱 알찬 일 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 손 닿는 곳에 두고 만나보면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