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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안녕 앤의 매일 꾸는 꿈 탁상 달력 ㅣ 2023 북엔 달력
미르북컴퍼니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이맘때가 되면 늘, 예쁜 달력과 다이어리를 공수하고자 노력한다. 사실 달력이나 다이어리가 예쁘지 않아도 기능만 하면 충분은 하지만, 예쁜 것을 써야 이왕이면 더 즐겁고 행복하니까! 그런데 2023년은 이미 즐거워졌다. 안녕앤 탁상달력이라니~ 취향을 완전 제대로 저격하는 탁상달력이 되시겠다.
아마 내가 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나랑 소통하고 지내시는 분들은 모두 알 터. 원래는 오리지널 앤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면, 나이를 먹을수록, 또 아이를 키울수록 '안녕앤'버전도 너무 귀엽더라. 그래서 올해는 아기자기 귀여운 “안녕앤 탁상달력”으로^^
일단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표지에 너무 사랑스러운 얼굴이 그려있어 그저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분위기가 된다. 어디 그뿐인가. 각 달력마다 다른 얼굴의 앤과 소품들이 그려져있어 한장 한장 넘기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좋다. 각 장에 풀샷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는 집의 인테리어를 빛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깔끔하고 구성좋은 달력은 실용성을 채운다.
매달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앤 안의 명언을 만날 수 있는 달력이라니, 보기만해도 1년이 행복해질 거 같은 달력이다. 나는 2023년 달력이 쓰고 싶어서 2023년을 기다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혹시 앤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걱정마시라. 어린왕자, 명화 등 매우 다양한 버전으로 달력이 출시되어 고르는 재미도 가득 들어있으니 말이다. 매년 미르북의 다이어리와 달력을 사용한 덕분일까. 나의 하루하루는 즐겁고 행복하다.
여러분, 예쁜 달력과 다이어리는 10월부터 공수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못생긴 다이어리로 새해를 맞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