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나를 아는 많은 이들은 내가 오디오북도 매우 열심히 “읽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실제 나는 출퇴근 길에 오디오 북을 즐겨 듣고, 청소나 빨래 등을 할 때도 오디오 북을 켜 놓는 일이 많다. 읽고
싶은 욕구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니 그렇게 라도 시작했던 건데 막상 오디오 북에 적응을 하고 나니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더욱 집중하게 되더라. 몇몇 책은 종이책보다 오디오 북이 더욱 강렬한
효과를 주기도 했다. 나의 오디오 북 사랑에 전염되어, 오디오
북을 전혀 좋아하지 않다가 좋아하게 된 친구도 있으니 이미 그 효과는 입증된 것!
그런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또 하나의 오디오 북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내가
가장 즐겨 읽는 영역의 책은 아무래도 역사인 것 같다. 물론 1년
중 가장 많은 권수를 차지하는 것은 그림책이나, 그림책으로 랭킹을 매기기에는 내 나이가 꽤 많기에 그림책을
제외해보면 가장 높은 순위에는 매년 역사책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를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그 영역을 넓혀 서양사, 서양고대사 등에도 발을 들이고 있는 편. 실제
나는 아이에게 독서와 역사 말고는 아무것도 가르치는 게 없는데, 이 오디오 북이야 말로 우리집에 매우
적합한! 도서가 아닐 수 없다. 엄마의 다정한 말투로 역사를
어찌나 재미있게 읽어주는지, 듣는 아이도 쫑긋쫑긋, 어른도
쫑긋쫑긋 한다. 효과음은 또 왜 이렇게 재미있어!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다 보니 우리집에서는 벌써 두바퀴를 들었다. 아이는 클레이를 가지고 놀며 주로 이를
듣는데, 지금은 몇몇 구절만 기억하지만 이게 쌓이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경쟁력이 될지 나는 안다. 아이가 조금 더 커 심층적인 것을 이해하게 될 때, 한국사편지 텍스트
북까지 꺼내 준다면, 아이에게는 엄청난 시너지를 주게 될 듯하다. (조만간
텍스트 북도 들여야겠다. 으흐흐. 사실 일단 내가 보고 싶어.)
초등학생을 둔 집이라면 일단 고민 말고 이 책을 쟁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책도
오디오 북도 쟁여서 그냥 아무 곳에나 두고, 아무 때나 틀어주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이 책은 구성도 좋고, 흡입력도 대단하다. 사실 이미 한국사편지 인기는 말하지 않아도 대단하지만, 또 한번
감탄하게 되는 클라스랄까!
사실 역사가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역사를 알면 뒷배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국사”와 “세계사”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흐름을 이해하기보다는 연표를 외우게
하니까! 한글이 어째서 대단한 지, 그 한글이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가르치지 않고 세종이 몇 년도에 한글창제를 했는지를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니까! 그래서 어린
시절에 역사를 재미있게 알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나면 연표도, 누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언제 한 건지 저절로 알게 될 테니 말이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머릿속에 역사 속 주인공들이 휙휙
그려지는 “미친 흡입력”의 오디오북을 만났다. 일단 한번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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