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메론빵
이현서 외 지음, 김하랑 외 그림 / 북극곰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과 별 (이상아. 4학년)

나와 함께 있어주는 / 내가 혼자 있을 때 / 같이 있어주는 / 내가 외로울 때 / 같이 놀아주는 / 문을 열면 덜덜 떨면서 / 날 기다리고 있는 / 어둡고 무서울 때 / 불빛을 밝혀주는 / 소중한 내 친구 (p.108)

곡성 서봉마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를 동네지만, 이곳에는 길작은 도서관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담소를 나누고, 놀고, 꿈을 키우는 공간. 이런 공간이라는 이야기만으로도 괜히 설렘이 들고, 나도 이런 공간이 있다면 하는 이유 없는 부러움이 들었다.

책을 펼치는 장마다 아이들의 꿈이 있었고, 생각이 있었다. 또 아이들이 직접 그린 삽화 등으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했다.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나도 매일 연필꼭지를 깨물며 꿈을 키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마음에 온 마음이 가득히 푸근해졌다. 삽입된 그림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그림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인용되었는데, 아이라서 그릴 수 있는 그림, 아이라서 생각하는 그림 등 다양한 생각과 감상이 들었다.

누군가는 그냥 학급문고의 느낌의 책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아이들 중 하나라도 계속 글을 쓰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이 책은 누군가의 초고일지도 모르고, 꿈이 자라난 텃밭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책 표지도 마음이 설렌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언 #책속한마디 #혼자먹는메론빵 #북극곰 #이현서 #김하랑 #곡성서봉마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