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job? 나는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거야!

job? 나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5
정용석 지음, 허재호 그림 / 국일아이 / 2018년 4월

아마 이번 스페셜잡시리즈 중에서 나와 가장 연관이 있는 분야는 바로 이 빅데이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속해있는 회사도 다양한 정보, 불특정다수의 니즈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기도 하고 나는 그런 요소들의 전방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사실 이번 책은 내가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먼저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명확히 잡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보이지 않는 도서관처럼,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이를 보다 전문적으로 분류하고 캐치하는 것이 빅데이터 전문가들의 업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 스페셜잡 <나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거야>는 그러한 정보들을 매우 자세히 싣고 있어서 그야말로 정보의 보고라는 느낌이 들었다.

과거의 빅베이터와 현대의 빅데이터의 차이부터, 그런 것들을 분석하는 방법이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sns를 분석하는 처리과정까지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겨워하다가도 금새 이야기에 빠져들 주제거리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빅데이터와 교통, 상품진열이나 마케팅까지 연결되는 이야기였기에 읽는 내내 나도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잡 시리즈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워크북인데, 이번 시리즈의 워크북은 특히나 좋았다. 빅데이터 분석가의 업무 능력, 다양한 특징이나 종류에 어찌나 상세히 설명하고 있던지, 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가 절로 들더라. 매번 이 책을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잘 만든 책이고,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제공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빅데이터는 특정 직업뿐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기에 더 많은 전문가가 필요로 할 테고.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이 직업만큼 적합한 분야가 또 있을까. 우리의 얕은 지식도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거름이 되기를 바래보며, 오늘도 아이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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