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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원천 -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타라 스와트 지음, 백지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평점 :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고,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진다. 긍정적 사고 및 너그러운 마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풍요의 관점은 이 세상의 자원을 우리 모두가 나눠 쓰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며 내 몫을 차지해 성공에 이르면 오히려 가능성의 범위가 ej 커진다고 믿는 시각이다. (…) 반면에 결핍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주된 동기는 두려움이다. (p.50~51)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일이 있어 사실 많은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좋은 책들은 계속 출간되기에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활자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강박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각종 언론에서 이 책에 대해 소개하는 이야기를 볼 때마다, 나도 빨리 읽어야 한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결국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했다. 이 책은 정말 여유로운 어느 날 다시 읽어야겠다, 꼭 다시 읽어봐야지 하고.
사실 책의 제목이 “부의 원천”이다 보니 나도 경제적 개념을 주는 책일까, 혹은 경영에 관한 책일까 고민했으나 이 책은 그 모든 것에 앞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혹이 오늘의 내가 “찌질이”라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라. 내 마음을 여는 방법, 그래서 인생이 달라지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 나는 소피가 유능한 일 중독자가 되는 데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당면한 신체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147)
사실 이 구절을 마주친 순간 나는 흠칫 놀랐다. 얼마 전 누군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너무 빡빡하게 사용한다고, 늘 긴장상태로 살면 사람이 살 수가 없다고, 부디 좀 내려놓으라고.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많았고 적을 일이 많았다. 부디 내 스스로를 지치게 하지 말아야지, 저자의 말대로 나의 생각들을 잘 다스려야겠다는 다짐을 수십 번 했다.
- 목적의식이 강하게 깔려 있으면 삶을 거시적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도중에 맞닥뜨리는 은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이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은 열정적이다. (p.221)
최근 내가 했던 고민들을 떠올려본다. 어떤 면에서는 매우 쉽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일들을 고민하는데,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조차도 미련이다. 저자의 말처럼 목적의식이 강할수록 좌절하지 않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의미나 목적 없이 하루 종일 노력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사실을 얼마나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것인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작은 목표를 들여 원대한 꿈을 이룬다고 말하는 작가에게서 큰 동질감을 느꼈다. 나 역시 작은 성취에 대해 매우 집중하는 사람이기에, 그 성취가 가지는 힘의 크기는 실로 어마어마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에 성공하는 마인드라거나 기적 등의 언어로 표현하기는 사실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바꾸겠다고 다짐만 한다면,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물론 저자는 손을 내밀어 당신의 손을 잡아주기만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고, 손을 올려 구멍에서 빠져나가려는 노력, 그 노력과 자각이면 분명히 큰 도움을 얻으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저자 말을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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