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3
카슨 엘리스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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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 보니 아이와 꽤 철학적인 도서들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이번에 읽은 책은 <우리집>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형태의 가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낮은 주택부터 아파트배 형태의 집땅 속과 물 등 다양한 모습의 사는 곳을 소개하고 이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여느 철학적 그림책에서와 같이 글씨가 적다한 페이지에 아주 짤막한 두세 줄의 글씨가 전부이다하지만 글씨가 많고 적고는 아이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폭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북극곰이 증명한다바로 이 책으로 말이다아이와 그림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그림을 본다그림 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우리가 찾아보고그것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른 책에서 비슷한 그림을 찾기도 한다어떤 책은 그려보고어떤 책은 찰흙으로도 만들어본다그러는 사이 우리는 그림을 느끼고그림에 대해 더 친밀함을 가진다그 후에는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든다어떨 때는 책과 비슷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어떨 때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 이 책을 놓고서는 아이는 편지를 이야기했다이 친구가 이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뭐 그런 내용 그 활동까지 끝난 후에야 우리 아이는 진짜 작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본인이 만든 이야기와 비슷할 때는 익숙함으로비슷하지 않을 때는 새로움으로 이야기를 듣는다그러다 보니 아이는 책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우리아이의 반응은우리 집은 따뜻하고 시원하고불이 많고 책이 많아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아무래도 집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스스로가 깨닫게 된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우리 아이에게 훗날에도 우리 집이 그렇게 좋고 편안한 곳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이 책은 아이도 성장시키지만엄마도 키워내는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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