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굴까? - 꼬마 철학자의 기발한 나 백과사전 마음껏 표현하는 어린이 저널
위 소사이어티 지음 / 명랑한책방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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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은 리뷰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나는 아이에게 많이 질문하는 편이다.

부족하기만 한 엄마지만, 아이에게 창의력만큼은 키워주고 싶어서

생각하는 능력,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서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에 관한 책을 많이 보고, 

그와 관련한 영상도 많이 본다.


그 교육의 가장 대표적인 키워드가 질문이다.

아이가 스스로 답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던짐으로써 아이와 대화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 


이 책은 아마도 그 하브루타의 정점에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이가 생각하고, 그리고, 표시하고, 적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에는 텍스트가 거의 없다. 

아이 스스로 내용을 기록하거나 그려서 만들어야 하고

생각없이는 답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우리집은 아직 어려 질문으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줄 예정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생각없이는 한 문항도 풀 수 없다.

아이가 이것에 대해 고민하고 답해야만 제대로 답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배경이 매우 귀엽고, 선명하기 때문에

아이가 솜씨좋게 꾸미지 못해도 책 자체를 멋있게 만들 수 있어서

성취도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3세정도만 되어도 

스스로 잘한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한 칭찬에 우쭐해진다. 

물론 어른도 칭찬해 그러하고.


이런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의 생각을 듣고-

또 아이가 제대로 만들어낸 책을 보고 칭찬한다면

아이의 자존감도 창의력도 함께 성장하리라 생각된다. 



책의 단점 : 가운데가 쫙 펼쳐지면 더 좋을 듯. 99점이다.

책의 장점 : 열린 질문이 상당히 많다.

             학교나 독서교실에서 활용하는 것도 너무 좋을 듯.

책의 활용 : 아이와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고, 같이 그림을 그린다.

             이 책 자체가 워크북이 되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없이도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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