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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네 똑같아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2
김숭현 지음 / 북극곰 / 2019년 3월
평점 :
똑같네, 똑같아 라는 제목의 책.
배경색은 흰색, 그림은 잉크 빛깔 검정이라 매우 단조로워 보인다.
문득 북극곰의 책 같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책을 꺼내어 읽는 순간 “역시 북극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비슷하게 생긴 동물과 물건을 천천히 그린다.
처음에는 다소 단조롭다고 느꼈으나,
내용을 읽다보니 너무나 익살스럽고 재밌다.
“아 역시 북극곰”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뱀은 각각의 친구들에게 딱 어울리는 짝궁이 제시하고
모든 친구들은 결과를 만족하지 못한다.
친구들을 놀린 뱀의 뒤에,
뱀과 똑같이 생긴 무엇인가가 등장하는데...!
우리 아이는 깔깔거리며 정답을 맞추었고
오늘은 어떤 "뱀"을 생산했는지를 말한다.
그 자체가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한참이나 웃게 되고
아이와 클레이로 뱀을 만들며 또 웃었다.
북극곰의 책은 언제나 그런 매력이 있다.
그냥 단순히 독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후에 아이랑 뭔가 하고 놀 수 있고,
또 다른 이야기를 엮을 수 있는.
책의 단점 : 없다. 그림자였어도 좋았을 듯
책의 장점 : 닮은 점이 어떤 것인지 관찰하며 관찰력을 키운다.
스토리를 이어가고, 확장도서를 할 수 있다.
책의 활용 : 집에서 동물과 닮은 물건 찾기를 한다.
우리아이는 냄비받침이 무당벌레를 닮았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