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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비밀, 5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5-1(가) 수록도서
윤태익.김현태 지음, 한재홍 그림, 강성남 만화 / 살림어린이 / 2007년 12월
평점 :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그 독한 감기처럼 한 번 내 자신을 혹하게 앓게 했던 '시크릿'의 교훈들을
빌미삼아 나름 스케줄러에 큰 욕심 부리지 아니하고 더딘 보폭으로 가더라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그 목표를 향해 실천할 수 있는 바로서기의 진행형에 있는
내게 또 다른 시크릿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물론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이라 하니 두 아이에게 더할나위 없는 미래의 이정표를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앞섰다.
사실 저자의 책들은 한결같이 이 시대의 희망이자 꿈인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결단코 잃어서는 안 될,포기해서는 안 될 소중한 '꿈'의 선봉자이기도 하다.
굳이 성인,어린이를 구분짓기 보다는 앞으로의 살아갈 날들에 대한 흐릿한
목표가 아닌 명백한 목표 앞에서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위해서 설령 뛰어넘지
못 할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기 보다는 마음에서 '할 수 있어'
라고 외쳐준다면 그 무한한 가능성은 스스로를 단단히 묶어놓은 몹쓸 것들에게서
과감히 부수고 탈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단 그것을 아이들에게만 국한 된 것처럼 통용시키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멀지 않은 미래의 자화상이 웃느냐 우느냐가 현재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 것이다.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상상입니다.
전 매일같이 산 정상에 올라 기뻐하는 내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 상상으로 인해 나는 행복했고 각오도 더욱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죠.
현실로 만든 장난기 가득한 7명의 악동들의 1주일 동안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의
비밀스러운 수업으로 통해 비밀 학교의 멘토인 '시크릿'에게 수업을 받으면서
아이 개개인마다 재능의 비밀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그 방법을 터득해 가며
스스로만의 모범답안을 구하면서 각 자의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라는 날개를 아이들에게 멋지게 선사해 주고 있다.
아주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장체로 시크릿만이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도움말
참고란은 과히 눈여겨 볼만하다.
시크릿 노트,박스,1%의 시크릿에서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여 그 밑그림을
그리는데에 있어 보다 알기 쉽고 간략하게 짤막힌 형식을 취하고 있다.
7일간의 수업마다 깨달음을 주는 비밀들이 수수께끼처럼 풀어지면서 이내
그것들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 곳곳에 각 자에게 필요한 비밀들을 전수받고
드디어 이 비밀학교는 막을 내린다.
네가 나에게 그랬듯,
나 역시 너를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너와 함께 가는 거야.
우리의 꿈을 위해
영원히...
시크릿이 일곱 아이들에게 준 선물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개의 자석이였다.
이유인즉
자석의 성질은 그 무언가를 끌어당기려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이라 함은
아이들이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들을 끌어 당기길 하는
바램에서라 하듯 생각만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 생각을 온전히 행동으로
옮겼을때 비로소 그 무한한 꿈과 가능성이 우리 가까이 있음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길라잡이가 아닌가 싶다.
천 리 길 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아직 구체적인 꿈을 만들지 아니했다
하더라도 그 꿈들의 실현을 위해서는 작은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