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아미티지 트레일 외 지음, 정탄 옮김 / 끌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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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호레이스 스탠리 맥코이의 '그들은 말을 쏘았다'와 아미티지 트레일의 '스카페이스' 이 두 작품이 말 그대로 한 권의 책으로 그 비정한 대불황의 시대에 방황하는 영혼들이  삶의  목적을 이끄는 삶으로의 가기 위해 댄스 마라톤과 갱스터들의 범죄 드라마를  소재로 하고  있다.

흔히 우리의 편견이 잘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가  소설의 영화화라고 하면 시작부터 난항을 미리 준비하고 예견하기까지 한다.이는 원작보다 훨 뒤쳐질지 모른다는 잘못된 착오가 자리한 탓인지 이 작품들은 전자와 달리 먼저 영화화 된 뒤 소설이 나온터라 읽는 이로 하여금 작가가 꿰 찬 주제를 되도록 이해하기 용이하다는 것과 줄거리에 있어  작품의 의도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더 분명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 나는 간혹 영화를 선호하긴 한다.

사실 나는 불행히도 이 두 편의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는내내 감히 비교는 언감생심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무게감으로 다가온 것은 거부할 수 없었음이다.

'그들은 말을...'댄스 마라톤을 소재로 하면서  쌍을 이룬 참가자들이 춤을 매개체로 하여 최후의 한 팀이 남을 때까지 계속 치루어지는 말도 안되는 우기는 일을 범하는 듯한  그림을 연상하게 만들기도 함과 동시에 그 일확천금을  손에 거머쥐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실직자,젊은이들로 인생에서 그 의의를 발견할 가망이 없음을 직시라도 해 주듯  참가자들을 돈벌이 고아고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생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근원적으로  무의미하고 불합리하게 담고 있으면서 결국엔 그녀가 원하는 죽음으로의 길로 내일이  없음을 아는 것으로 극도로 압축된 표현들로 그들이 머물러 있던 곳은 차갑디 차가운 정취가 비교적 장시간 지속됨을 엿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에 반면 '스카페이스'는  내게 있어 희미한 그림자로 다가와 이야기에 빠져들때즈음  진한 테두리로 그 윤곽을 확연히 드러내는 소위 말하는 갱스터 장르이기에 근접하기엔  훨 흥미롭게 진전되어 다가온 작품이였다.

이런 장르는 남편이 좋아한 탓에 굳이 애써 그릴 필요없이 생생하게 영화를 보듯 책장을  가볍게 넘길 수 있게 극전개는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외부의 환경에 의하여 갱단 보스  중에서도 최대거물이 된 토니 구아리노.

그의 나이 열여덟 살때 생애 최초의 중범죄 그 원인은 배신한 여자로 인하여 살인까지  저지르는 냉혹하고 처참하기까지 한 그를 결국엔 경찰에 쫒기다 고립되어 구원받을데  없을때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이렇듯 상황의 희생물이라는 감추어진 메시지등을 통해 이미 뒤덮은 기성적인 가치와  아이러니하게 맞물리는 가족애로 인하여 이 거칠디 거친 땅에도 희망을 걸 수 있을 것  같은 적어도 토니는 이방인이 아닌 갱단 보스도 아닌 돌아갈,안길 곳이 있는 평온한  인간인지도 모른다.

단,  갱스터영화가 지니고 있는  공간적 배경과 인물을 일정한  성격을 이루게 하면서  그 자체만의 신화창출을  마지막 단계로 끌어 올리려 한 흔적이 엿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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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나이
김성종 지음 / 뿔(웅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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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나이]

 

안개의 덫에 걸린 사나이 바로 '나'는 작가 자신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읽어내려갔을즈음

1인칭 시점은 말 그대로 '나' 즉 주인공 자신의 생각이 대체적으로 많이 반영된 점을 미루어

보아 이 추리소설은 여러 안 되는 작가들 중 그 속에 포함되는 그가 어김없이 그 무거우면서도

무겁다 할 수 없으리만큼의 채색을 띄고 안개 속을 걸어 나왔다 이내 온데간데없이 자취를

감추기를 여러차례 그 끝은 어느 누구도 모를 짙은 안개속에 가리워지고 마는 내용면의 구조

면에서는 아주 읽는 이로 하여금 긴박한 위기 속에서 주위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도

아닌 '나'와 그를 쫒는 안개 속에 짜맞추어진 큐브 일부 중 각 면의 조각 가운데 색칠한 조각이

위치가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아는 이들은 그 여섯 개의 면이 완전한  모양이 될

때까지 포기란 있을 수 없듯이 어쩌면 뻔히 내보이는 '나'를 색칠한 조각처럼 짙은 안개라는

복선을 만전지책으로 꾀해 놓았는지도 모른다.

지독하게 보일듯 말듯한 무대에서 예리하게 칼날을 세우고 혹여 칼날이라도 닿을라치면

예리한 아픔이 벨 듯 하여 안개 속에 그림자와의 뒤섞임은 약간의 지루함과 인내심을 내게

요구하기에 이르른다.앞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룬 '여명의 눈동자'를 떠올리면 작가가

형식적인 구조면과 사건 진행의 구조가 그다지 낯설게 다가오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것 역시 여옥,최대치,장하림등  세 인물들의 흔들림 없는 감정선을 앞세워 6.25전쟁을 배경

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념의 대립과 상반적으로 세 남녀의 엇갈리고 가슴 애닮은 사랑을

담고 있다.

'안개의..'역시 주인공'나'와 그림자 밟기를 하는 이들의 감정선에는 더 이상의 그림자는

존재하지 않는다.아니 그 그림자가 너무  안개 속에서 크게 드리워진 탓에 '나'는 짙은 안개

속에서도 밟히고 마는 그림자였을뿐 .그 안개가 걷히는 순간 '나'가 원하든 원치않든

그 모든 것이 ,진실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나'의 존재는 환상은 그렇게 안개 속으로 저만치

사라져 가는  모든 생각의 실마리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어떤 끈을 먼저 잡아당겨야 좋을지

가늠하기 어려웠음을.

 

그 짙은 안개 속에서 헤매다 결국엔 현실의 냉혹하고 비정한  사회의 어두운 뒷 모습을

주관적인 감상에 빠지지 않고 작가 그만의 간결하면서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안개의..'

는 그렇게 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혹은 갇히어 있을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인생임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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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이미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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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이 미 도

그는 영화를 좋아라하는 혹은 번역을 하는 이들에게서는 익숙한 이름이다.

허나 그에게도 늘 영화가 막을 내리면 객관적 논란에 휘말려 스스로에 흠짐을

다시 채워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들이 있기에 이렇게 첫 산문집을 우리

앞에 내 놓을 용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싶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그의 인생의 오아시스는 길과 영화 상영관과 영어 상영관을

말할 수 있다.

막상 현대인들에게 있어 영화는 또 다른 인생에 색을 입힐 수 있는 가까운 무대이기도

하면서 인생을 걷다 놓칠 수 있는 소중한 것을 건네주기도 한다.

허나 영어는 모국어가 아닌 한계성이 있는탓에 환경적인 취약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렵고 높은 장벽이 아닐 수 없다.실상 영화를 볼때 자막이 없이는 100% 수용하기란

아주 난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가 좀 더 친숙할 수 있도록 귀를 열어준답시고 자막없이 원어로

보여주는 내가 이따금 이기적이다라고 생각해 본 적은 허다하다.

정작 나 역시도 능통하지 못한 언어를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만 앞설뿐이다.

허나 그는 참 신통방통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를 통해 우리가 차마 부수진 못한 장벽을 영화에서 영어로 모체전염을 시킨 장본인이다.

이를테면 영화를 그의 이름을 내걸만큼 자신있게 재치있게 그만의 색으로 읽어주게 되었고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를 그만이 터득한 방식으로 가르쳐 주는 남자가 된 것이다.

소위 말하는 번역이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기는 것을 일컫는다.

이것을 그는 제2의 창작인 동시에 숱한 작품에 이.미.도만의 특유의 재치를 덮어 씌운다.

그러한 데다가 더 읽는 이를 부추기는 2부에서 말하는 '영어 예찬'을 보고 있자니 그간

학창시절에 영어를 잘하기 위해 총동원 되었던 온갖 방법들이 주마등처럼 쏜살같이

무리지어 스치어 지나갔다.

글쎄다,그가 이 책을 펴 낸 의도가 어느 특정인에 국한 된 것이 아닌 누구든 영어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영화라는 주춧돌 아래 영어를 자연스레 접하고 익힐 수 있는 영화 속

명대사,명문장을 원문과 함께 수록해 놓고 그 느껴보지 못한 맛을 이번 기회에 음미해보란

듯이 아예 원문이 없는 것은 그 맛을 최대한 살려보라는 노력을 실어 놓았다.

이 모든 것을 그는 우리에게 '선물'이라는 듣기 좋은 아름다운 언어로 선사해 주고 있다.

한마디로 그를 축약하자면

특유의 재치있는 언어와 풍부한 지식을 담은 '재치 영양사'라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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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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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신문사중 하나인 니혼게이자이신문사 기자들이 예리한

통찰력으로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들고 일어서고 있는 '인구'에 관해 아주

정확한 자료분석과 세계 현장에 대해 낱낱이 보고서를 만들어 냉철한 판단력으로

이것을 펼쳐 놓으면서 현 일본과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서운 경고와 함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저출산 대책으로 3자녀 출산운동을 선보이고는 있으나 그

호응은 여전히 기대이하에서 맴돌 뿐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란 실로 어렵다할 것이다.

것도 그럴것이 1인 자녀에게 투자되는 경제비용은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하고 있는 반면

그에 따른 소득률은 일정률을 지탱하기엔 현대 사회가 그리 호락호락치 않은탓도 있고

그 이하의 소득수준에 멈춰 힘들게 하루나기를 하는 이들도 적잖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때

인구문제는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치상의 의미이기 전 한 나라의 부와 국가경제력을

뜻하기도 하는 것을 보노라면 비단 아시아뿐 아닌 유럽까지도 그냥 가볍게 듣고 넘어갈

이야긴 아닌 것이다.

위의 문제점들을 이 책에서는 위험하리만큼 심각한 사례와 함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막상 그들에 의해 취재 된 '인구'의 영역에는 인구 증감뿐만 아니라 인구구성의 변동,사람의

이동까지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또한 인구는  한 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나아가 국제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인구 억제를 주된

과제로 삼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늘날 인구문제는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히어

있다.그것은 바로 민족 간 대립, 종교 갈등, 에너지 부족, 전쟁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인구 변화에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그것은 국가 경제와

생산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 말하고 있다.

읽다가 다시 그 이전의 페이지로 넘어가길 연거푸 시도하면서 읽어내려간 책이면서

많은 생각을 던지게 하는 질의들로 인해 그 답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현실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저 아래 맨 끝에서부터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는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 생활환경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났고
보통 전체 인구 가운데 노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일 경우 노령화 사회라고 
하며 12% 이상일 경우를 노령사회라고 한다고 한다.이 분석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노령인구가 10% 수준으로 이미 노령화사회를 지나 급속도로 노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와중 그 반대로 출생률은 매년 감소하여 더욱더  고령화 사회를 부각
시키고 있는 셈이다.
책에서 시사한바와 같이 인구문제는 단순히 통계적인 상황 인식으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닌 우리가 예기치 못한 커다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명의 충돌 양상으로
번질 수도 있는 것을 고려해 지금의 혼란스러운 세계를 정확히 분석하여 알리어  
앞으로 혹은 먼 미래의 세계를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길라잡이로서 꽤
유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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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읽기와 글쓰기 - 아빠가 하면 더 좋은
장재선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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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하면 더 좋은 우리 아이 책읽기와 글쓰기]

 

직업탓일지 모르나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모조리 찾아 읽게 되는 습성이 언제부터인가 내게 깊숙히 자리한지 오래다.

헌데 제목에서 주는 커다란 힘을 느낀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 싶다.

대부분 내용 중심으로 그 기준을 삼는탓에 제목은 말 그대로 제목일뿐이다.

하지만 '아빠가 하면 더 좋은'이란 수식어를 보고 무작정 이유없이 강한 이끌림을 거부하지 못한 채 무조건반사에 의해 책을 읽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있어 '아빠'란 존재는  무엇일까?

내 어릴 적 아빠의 모습은 늘 큰 산처럼 한없이 커보이는 큰 그림자였으며  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늘 반듯함을 몸에 벤 하나의 흐트러짐조차 용납치 않는 그런 완벽을 기하는 그림으로 그려진다.단 7남매의 막내인 내게는 마냥 까칠한 수염을 부비대며 당신의 팔에서  내려놓기를 쉬이 못하시는  사랑을 전하면서도 그 사랑에 표현조차도 제대로 못하시는 묵묵한 아버지상 그 모습이였다.

그 모습을 보아 온 내게 지금 내 남편은 참 섬세함과 아이들에 모든 것에 대해서는 척척 박사가 되고자 스스로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고 부단히 열린 정보속으로 내던지길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런 섬세한 남편에게도 취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다.

그렇다하여 한달음 달려가 나름 노력하고 있는 남편에게 저자와의 생활태도를 빗대어 말하기란 사실 미안하다.해서 택한 것이 내가 먼저 읽고 중간중간 이야기거릿을 흘리고 다니길 여러차례 드디어 미동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들 공부만 봐주던 남편이  아이들에게 함께 읽을 책을 손수 골라 와 읽고 토의하자한다.

이 부분들은 거의 나의 몫이였기에 아이들의 생각깃발은 그 순간 힘차게 펄럭이는 듯 했다.

초등학생인 두 아이의 아빠이자 글쟁이라 표현한 저자의 연재 된 글들을 본 적이 있기에 이 책의 유용성은 검증받은 셈이다.과거와 달리 현 사회는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이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다.

'아빠가 하면 더..'는 총 5장으로 아이들의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엄마가 아닌 아빠란 대상을 통해 아빠가 가져야 할 마음자세와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빠  눈으로 책 고르기,아이의 글쓰기를 위해 아빠가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글쓰기를 이끄는 방법등으로 쉽게 근접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손꼽아 이것이다라 말할 수 없으리만큼 각 장에서 말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글을 접하면서 흔히 독서는 지식의 전달을 주는 것으로만 인지하고 있는 우리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4장에서 말하는 아이들의 글 쓰기를 잘 이끌기 위해 제시된 '아빠가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칭찬을 자주하기,일상을 소재로 삼기,관찰과 체험을 중시하기,글쓰기 중간에  개입하지 않기,말놀이 게임으로 우리말과 친해지기등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어른의  시각으로 욕심을 내세우지 않고 아이의 시각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최대한 살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위에서 말한 것들은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아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생각가지에 어른의 화려한 혹은 포장됨을 입히려 하지 말라는 것을 들 수 있다싶다.

나 역시도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간혹 내 옷을 입히려 반강제적인 힘을 실은 적이 있기에  읽는 이를 제대로 휘감는 필살기로 완전무장한 저자의 이 책은 부모가 아이들의 모범이 아니라면 그것은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란 핵심을 콕 짚어주고 있기에 굳이 욕심 부리지 않고 서서히 한 걸음씩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바른 길라잡이를 만난 탓에 남편이 오랜만에 긴장감과 남다른 의욕에 사로잡히고

있는 모습에 나는 저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

지금 늦지 않은 시기에 이 책을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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