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
울리히 호프만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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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해야 할 일, 미래에 대한 불안, 지나간 후회들, 삶의 무게를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순간에 울리히 호프만의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파스칼 같은 익숙한 철학자부터 에우불리데스, 플루타르코스, 볼테르, 자크데리다 등 자주 접하지 못한 철학자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사상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하고 유용하다.


 예를 들어, 에픽테토스 같은 경우, 그가 썼던 <담화록>에는 “먼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하라”와 같은 문장이 실려 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젊은이들은 그들이 무엇이 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목표를 정하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결론 내리기 힘들어한다. 여기에 에픽테토스의 문장은, 해야 할 일을 정하고 그 일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그만큼 더 쉬워질거라고 이야기한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글을 써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니체 철학 부분에는 “사실이 아닌 해석만이 존재한다(Es gibt keine Tatsachen, nur Interpretationen)”는 말이 있는데 니체의 <유고>에 있던 문장이다. 니체는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결국 우리의 해석일 뿐이라는 것이다.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을 어떤 사람은 우울하다고 느끼고, 또 다른 사람은 운치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날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이 우리의 감정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니체의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은 ‘진실’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세상을 본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삶을 더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니체의 사상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과 해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이건 옳고 저건 틀려’라고 단정 짓지만, 사실 모든 것은 해석의 문제일 뿐이다. 불행한 상황조차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결국 니체는 삶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해석 방식을 점검하라고 말한다. 같은 현실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힘들어하고, 어떤 사람은 유연하게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다.


 결국,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철학적 사고를 통해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삶의 무게는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방식에서 비롯된다. 위대한 철학가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와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며 유연한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삶을 가볍게 만드는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태도임을 깨닫게 해준다. 더 이상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로 해본다. 그렇게 가벼워진 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보자. 인생이 버겁게 느껴질 때마다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추수밭(청림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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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야말로 철학자들이 오래전부터 골머리를 앓아온 주제 중 하나다. 우리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먹고살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한다. 이런 필연적인 사정을 깨닫는 것을 진정한 ‘자유’라 말할 수 있을까?
글을 한 편 써서 보내기로 약속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아 괴로워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 글을 완성했을 때, 그것은 자유일까? 하던 일을 멈추고 딴짓을 하는 것이 더 자유로운 행동이 아닐까? 아니면 자식이나 주택 대출금 때문에 억지로 함께 사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가? 이런 경우에 느끼는 ‘필연성‘을 인정하는 것이 정말 자유일까?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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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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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스 엘버러의 작가의 여정은 문학과 여행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 독특한 작품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아서 코난 도일,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를 비롯한 35인의 위대한 작가들이 여행에서 얻은 영감과 그 경험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아는 걸작들이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실제로 작가가 특정한 장소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어떤 이들은 미지의 땅으로 모험을 떠났고, 어떤 이들은 문학적 순례를 통해 새로운 삶을 받아들였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명성 덕분에 더 특별한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독자들은 이를 따라가며 문학과 여행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전기적 서술이 아니다. 각 작가의 여행 경로를 따라가며, 그들이 마주한 도전과 감동이 어떻게 창작으로 이어졌는지를 섬세하게 조명한다. 특히 다음 세 명의 작가 사례는 문학과 여행의 밀접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

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은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체험했다. 특히,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과 제르멘 드 스탈의 코린나 이탈리아 이야기를 읽으며 동경했던 이탈리아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그 경험은 그의 소설 즉흥시인에 생생히 반영되었다.

2.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도일은 의사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와 북극해 등지로 항해를 떠났다. 그의 이러한 모험은 작품에 현실감과 생동감을 부여했다. 공포의 계곡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그의 여행 경험이 반영되었으며, 그 덕분에 홈즈 시리즈는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선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다.

3.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는 작가이자 비행사였다. 그는 비행 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경험을 했는데, 이는 어린 왕자의 서두에 직접적인 영감을 주었다. 또한, 다양한 비행 경험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풍경이 작품 속 캐릭터와 배경으로 재탄생했다. 그의 작품은 여행의 기록이자 철학적 사유가 담긴 문학적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작가들의 여행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이 어떻게 문학적 창작으로 이어졌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각 작가의 이동 경로를 담은 지도와 방문한 장소의 사진, 그리고 작가들의 기록을 담은 인용구 등이 함께 제공되어 더욱 생생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엘버러의 글은 학술적이면서도 문학적 감성을 잃지 않는다. 그는 작가들의 여정을 통해 여행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창작의 원천이자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위대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와 배경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작가들에게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창작의 원동력이었다. 독자들은 이 여정을 따라가며 문학이 탄생하는 과정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여정』은 여행이 창작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문학과 여행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작가들이 떠난 길을 함께 걸으며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된다.

'이키다 @ekida_library'님을 통해 '펜젤Pensel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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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구두장이와 문맹에 가까운 세탁부 간의 길지 않은 결혼생활 중 혼외자로 태어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평생 동안 아웃사이더로 취급당했다. 안데르센은 구부정한 키, 여자아이처럼 가느다란 목소리와 수줍은 태도로 놀림받았고,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러 나가야만 했다. 홀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서 그는 방직공장과 담배공장에서 힘겹게 일했다. 훗날 어머니는 재혼했고, 그 덕에 안데르센은 고향인 덴마크 오덴세의 한 자선 학교에 입학하면서 굴욕적인 육체노동의 길에서 구제받았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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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 박멸기 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
이진하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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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줘서 좋았다. 책은 자고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 주는 책이 좋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비판적인 모습들을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준다. 자신의 태도나 행동도 한번쯤 되돌아 보고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인간이 변화될 수 있는 건 그런 생각 때문 아닐까?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이벤트로 진행한 ‘이진하 작가님의 밑줄본이 담긴 『설명충 박멸기』’ 를 운좋게 받게 되었다. 작가님이 직접 특정 문장에 보라색 형광펜으로 밑줄 그은 책이었다. 그로인해 이 책이 더 특별해지는 계기가 됐다. 평소 작가님들은 어떤 문장을 중요하게 생각는지, 어떤 문장을 신경쓰며 썼는지 등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 밑줄본이 그동안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듯 했다.


 이진하 작가의 『설명충 박멸기』는 27개의 짧은 단편 소설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 단편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인간 군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행동이나 말투, 그리고 사회적 관습 등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각 단편은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현대인의 소통 방식과 그로 인한 오해, 갈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과도한 설명이나 불필요한 정보 전달로 인해 발생하는 소통의 문제를 다양한 상황과 인물을 통해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소통의 본질과 효율적인 의사 전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예를 들어, ‘설명충 박멸기’라는 첫 단편글에는 누군가에게 계속 설명하려는 병(‘설명충‘)을 지닌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는 장면이 등장한다. 다른 단편에서는 의도치 않은 과도한 정보 제공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그린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는 과도한 설명이 오히려 소통을 방해하고, 핵심을 흐리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이 책은 소통의 문제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루고 있다. 각 단편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동시에 사회적 통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행동과 말투를 돌아보고, 더 나은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담긴 유머러스함을 발견한 순간들을 공유하고 싶다. 주인공이 설명충을 없애고 싶어서 병원을 이리저리 돌아 다녔지만 마땅한 답변을 얻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충 방역 업체인 ‘세수코’에 글까지 남겼다는 부분이다. ‘세수코’에서 푸훕하고 웃음이 비집고 나왔고, ‘막도날드’에 연타를 맞았으며, ‘유튜버 산삼임니당’에서는 간신히 참고 있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런 부분들이 작가분이 의도한 유머코드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진지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유머 한스푼으로 긴장된 느낌을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날카로운 풍자가 있는 글이지만 유머러스함도 놓치지 않은 책이랄까.


 결국, 이진하 작가의 『설명충 박멸기』는 유머러스한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현대인의 소통 문제를 신선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떤 자리든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 일상 속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과도한 설명이나 불필요한 정보 전달로 인해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 유머러스하면서도 사회적 통찰을 담은 단편 소설을 선호하는 사람, 자신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큰 공감을 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열린책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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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구석에 처박혀 폐인처럼 지냈다.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만 설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휴지나 의자를 보고도 설명을 해댔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둘 다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이야. 구성 성분으로 봤을 때 100퍼센트 일치하지. 탄소 원자의 배열에 따라 달라지는 것뿐이고…’
아무리 참아 보려고 해도 10분이 한계였다. 목구멍이 자꾸만 간질간질해 뭐라도 말해야만 시원해졌다.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내가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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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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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읽게 된 최재천 교수의 『최재천의 희망 수업』 책은 우리가 직면한 AI 시대, 저출생, 환경 위기 등의 문제를 다루며, 변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재천 교수는 통섭형 사고,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 사회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생태적 전환을 강조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문제를 두려워하기보다 열린 태도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AI와 로봇의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를 다루었다. 최재천 교수는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지만 새로운 일거리와 기회는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자고 제안했다.

 또한, 통섭형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이 있는 전문성과 함께 넓은 시야를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다른 전공의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Lesson 4. 독서는 빡세게> 부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 저자인 최재천 교수는 ‘기획 독서’를 제안 했다. 여기서 기획 독서란 몇 가지 분야를 정해 놓고 계획성 있게 공략하는 독서다. 누군가는 분야를 정하지 못해서 책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그럴때는 평소에 호기심을 갖고 주변을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 보면 된다. 그러면 기획 독서를 할 분야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저자는 독서를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듯이 빡세게 해야한다고 전한다. 책 읽는 게 취미라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공부만 반복적으로 하는 것보다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훨씬 가치 있는 독서라고 말한다. 모르는 분야의 책이다 보니 처음부터 술술 읽힐리는 없다. 우여곡절 끝에 책 한 권을 뗐는데 뭘 읽었는지 하나도 기억에 안 남는다해도 말이다. 모르는 분야의 책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기왕에 읽기 시작했다면 두 권, 세 권 읽어나가면 신기하게도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라고 한다. 그렇게 새로운 분야의 책으로 몇 번 씨름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잘 모르는 또 다른 분야의 책을 붙들어도 읽히게 된다. 전에 읽었던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를 공략하는 데에도 전에 했던 독서가 묘하게 힘이 된다.

 요약하자면, 독서를 취미생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사고 훈련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기획 독서‘를 해야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단순히 젊은 세대의 이기심으로 치부하는 시각을 비판하며 진화적 적응 현상으로 설명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대한 부담과 사회적 환경이 이러한 현상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의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생태적 삶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의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개인과 사회 모두가 생태적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책을 통해 최재천 교수는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샘터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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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은 만능 엔터테이너는 될 수 없어도, 적어도 자기 전공 분야의 옆 동네는 넘나들 정도의 소양은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담장을 넘나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월담하면 정학을 맞았지만, 이제는 월담을 해야 창의적인 인재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아까 말했던 ’통섭’입니다. 분과 학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문, 예컨대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야 합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될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통섭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수시로 만나 같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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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 -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개선, 기억력 향상을 위한 매일 10분 두뇌 훈련
한국치매교육협회.동그라미에듀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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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25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901만여 명) 중 치매 환자는 약 93만 명(10%)이며,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21년 기준 254만 명에 달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치매 예방 교육을 통해 두뇌의 노화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할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읽기와 쓰기 활동이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치매교육협회와 동그라미에듀는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을 기획했다. 이 책은 두뇌를 자극하는 문제 풀이를 통해 치매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은 하루 10분씩 투자하여 다양한 문제를 풀며 두뇌를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스프링 제본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억력, 언어능력, 공간능력, 집중력 등 8가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13가지 활동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00개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며, 하루 4문제씩 풀어나가면서 지루함 없이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문제 유형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물건 가격 계산, 지하철 요금 계산 등의 문제를 통해 계산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회상 활동을 통해 기억력을 자극한다. 또한, 글을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언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미술과 수학을 활용한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두뇌를 활성화한다.


 이 책의 구성은 직관적이고 친절하게 설계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혼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정답 페이지 번호를 기재하여 바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귀여운 삽화와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치매 예방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찾는 자녀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꾸준한 두뇌 훈련을 통해 젊은 뇌를 유지하고, 즐거운 취미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치매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기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매일 10분씩 두뇌를 훈련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시원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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