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바뀐 점은 헤어진 후 곧바로 다른 상대를 사귀면서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을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 연애는 동반자를 찾는 것이 아닌, '쉽고 빠른 위안' 을 위해 이용하는 것(p.97) 이라는 작가의 말에 동감하게 되었다.
인정하고 온전히 받아들이기, 내면의 아이와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사랑은 무조건 희생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만 했다. 3부 온전한 자신이 되어 사랑하기는 이 책의 포인트 중에 포인트가 아닐까. 명상을 통해 감정을 연습하며 내면의 아이와 만나다보면 당신에게 맞는 분을 찾을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나아가서 행복한 관계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