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노자> 는 독자님들에게 박영규님의 자신의 이야기를 노자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박영규선생님의 삶의 이야기와 노자의 <도덕경>이 절묘한 조화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들의 마음에 대해 살짝 알게 되었다. 우리내 아버지들도 그렇듯 저자 또한 한평생을 성실히 살아오신 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려운 노자의 책을 60년대 생인 박 선생님의 이야기로 일기쓰듯이 적어나가셔서 그런지 술술 읽혔다. 책의 마지막에 '인생 오십, 노자 오십훈'이 좋았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소유에 집착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