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 집중력과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두뇌 정비 프로젝트
피터 홀린스 지음, 김희정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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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너무 과해지면

정신상태가 오히려 불안정해진다.

(p.16)

어렸을 땐 몰랐는데 한해 한해 거듭될 수록 더하기도 느려지고, 말하려는 뭔가가 입에서 맴도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내가 너무 뇌에 신경을 끄고 살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뇌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지!' 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래서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을 찾았고, 읽기로 했다.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건강은 하나하나만 보면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수십개의 작은 습관들이 축적된 결과다.

(p.66)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의 작가는 피터 홀린스다. 그는 심리학자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라는 다소 낯설지 않은 책을 쓴 분이다. 뇌를 위하려면 글을 읽어야하고 책상앞에 앉아있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던 나.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몸이 뇌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배웠고, 움직이는 것이 뇌에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를 위하여 오늘부터 몸을 조금씩 더 움직여 볼 생각이다.


과거는 더 이상 없고 미래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무엇이 있다 할지라도 일단 내려놓아라.

(p.149)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은 뇌의 능력이 떨어짐을 감지한 분, 뇌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에게 쉬운 말로 적혀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알고있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아서 배울 점이 많았던 책이다. 여기 적힌 정말 쉬운 27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내 뇌를 10대의 것으로 다시 회춘해 볼 생각이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들이 몸에서 감소한다해서 걱정이었는데 그런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책이어서 감사했다.

#뇌를위한최소한의습관 #피터홀린스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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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덕이라서 좋아! - 있는 그대로, 가장 나답게
나봄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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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순내를 풍기는 치즈덕. 카톡 내스타일 이모티콘으로 찍어놓은 치즈덕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게다가 귀엽디 귀여운 치즈덕 초판 한정 책갈피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치즈덕이라 좋아> 를 만났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지금 모습이 나쁘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나쁘다고 믿을 것까진 없어.

(p.25)


<치즈덕이라서 좋아!> 의 저자는 캐릭터작가 나봄님이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작가님은 대체 어떤 분일까 궁금해 검색해봤는데 내 검색 실력으로 나오질 않는다. 오늘 하루가 매우 힘들고 지쳤는데 이 책을 읽고 고갈된 자신감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만화책인 줄 알았는데 심리학 책인걸?

문득 내 삶이 마음에 안 들때면

정말 행복했던 하루만 떠올리는 거야.

내 삶이라 있을 수 있었던 날이야.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서!

(p.50)

 

<치즈덕이라서 좋아> 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별히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독자님이라면 이 책 마음에 들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날 좋아하는 누군가를 찾아 한없이 헤메이던 내 어릴적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게 힘들게 찾지 말껄, 기다리면 되는 것을. 초 긍정 작가님으로부터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 밝은 책 추천하고 싶다.

그렇게 힘들게 마음 쓰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널 좋아하는

누군가를 찾게 될 거야.

(p.32)

#치즈덕이라서좋아 #필름출판사 #책추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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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켓 6.0 - AI시대, 고객 경험을 진화시켜라!
필립 코틀러.허마원 카타자야.이완 세티아완 지음, 방영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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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대개 물리적 매장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잘 맞는지 확인 후

온라인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딱 알맞은 색상의 옷을 구매한다.

(p.30)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AI 와 가까워지고 있다. 가게에서 사람들이 일하기보다는 키오스크 기계가 우리를 맞아준다. 나는 아직 카드보다는 현금이 편하고 인터넷 송금보다는 사람이 반갑게 맞아주는 창구 송금이 편한데, 세상은 나와는 점점 달라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시기에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고민하다가 필립 코틀러의 <필립 코틀러 마켓 6.0> 을 읽게 되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존재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회적 연결은 필수적이고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의 욕구다.

(p.153)

<마켓 6.0> 은 마켓 시리즈로 유명한 필립 코틀러의 역작이다. 존경하는 최재붕 교수님이 얼마 전 <마켓 5.0> 을 읽은 것 같은데 벌써 나왔느냐고 놀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요즘 기술이 얼마나 발빠르게 변하고 있는지 실감이 간다. 이런 시대에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분들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오감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커서 감각을 이용하는 것이 마케팅에 효과적이라는 조언에 눈이 갔다.


메타버스에 진입하는 브랜드들은 앞으로 10년동안 시장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고객층의 상당부분을 Z세대와 알파세대로 구성하거나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미래 고객으로 확보해야 한다.

(p.270)

<필립 코틀러 마켓 6.0> 사업하시는 분들이 앞날을 위하여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잘 나가더라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대비책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의 마켓에 대한 최신 의견이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벅찬 보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필립코틀러마켓6 #마케터 #마케팅 #브랜딩 #고객경험 #마케팅공부 #마케팅전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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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 어제의 통찰이 내일의 해결책이 되는 진화적 사고의 힘
샘 테이텀 지음, 안종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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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기억보다 순간의 경험을 우선시 하다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것 같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계시간이 아니라 정서적 지표다.

(p.287)

한동안 일이 생겨서 독서 휴가에 들어갔다. 늘 하던 독서지만 강제 휴가후 리딩을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일단 글자가 눈에 잘 안들어왔다. 고3 때 수능을 보러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긴장한 탓에 하얀 것은 종이 까만 것은 글자로 보이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런 상태임에도 내가 좋아하는 송길영 대표님의 추천하신 책이라 <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이 읽고 싶어졌다. 그럼 한번 읽어볼까?


인간은 자신의 인식과 행동을 선택할 때

다른 사람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p.160)

<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은 세계적인 광고회사 오길비의 총괄 책임자 샘 테이텀이다. 평소 비지니스 관련하여 관심이 높았기에 읽고 싶던 분야의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전 예상대로 비지니스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더 좋았다. 여느 글 잘쓰는 사람처럼 샘 테이텀 작가 또한 내가 지금 무슨 내용을 읽으려했는지를 잊도록 글을 부드럽게 잘 쓰고 있었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흰색, 빨강색, 파랑색 줄무늬가 나오는 치약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알다시피 삶은 단순히 무로 채워져 있지 않다.

기억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이야기인 것 같다.

(p.285)

<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은 마케팅 관련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되는 책이다. 인생에 대한 단순한 진리 뿐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한가지 책에서 한가지 교훈만 얻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5월에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살아남는생각들의비밀 #샘테이텀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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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 데일 카네기 에센스 DALE CARNEGIE ESSENCE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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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길을 단 한번만 지나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거나

친절을 베풀 수 있다면 지금 바로 행해야 한다.

(p.35)

어릴 때는 몰랐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나만 잘나면, 공부만 잘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줄 착각하며 살았다. 그래서 한창 기고만장하게 살았던 것 같다. 그 때 읽었던 책 중에 인상에 깊은 책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었다. 내 가치관과 맞지 않지만 뭔가 와닿았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를 기억하게 되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소중함을 여실히 알게 되었다.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도 제목이 너무 맞는 말이라 생각하여 읽게 되었다. 알고보니 이 책이 데일 카네기 책의 에센스만 담았다고 하니 기대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단순히 오늘에만 집중해서 되는 건 아닙니다.

어제에 대해 확실하게 철문을 닫아야 하며,

내일에 대해 명확하게 커튼을 닫고 나서야 비로소 오늘이라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p.68)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의 작가는 김범준님으로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말투에 대해 연구하며 강연을 하시는 분이었다. '데일 카네기 코스'에 참여하고 통찰을 얻어 현대인이 사용할 만한 삶의 해법을 24가지나 알려주신다. 참 좋은 글이 많았다. 그 중에서 인상에 남았던 것은 우울함을 2주만에 고치는 방법인데, 나를 기쁘게 하는 친구가 생각이 나는 대목이었다.


나의 인생도 어떻게보면 이제 인생의 오후에 들어가기 직전인 것 같다. 살면서 경험을 통하여 몸소 깨달은 것은 질투하는 마음은 버려야한다는 것. 진작 알았다면 더 친절하고 착한 사람으로 더 많은 친구를 두고 살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이미 그걸 알고 있던 그 시절부터 상냥하고 착한 친구들이 새삼 부러워지는 비오는 오후이다. 지금 나에게 데일 카네기는 말한다.

과거를 닫아버려라.

지나간 일을 과거로 묻어두어라.

(p.70)


밖으로 나갈 때마다 턱을 안으로 당기고 머리를 꼿꼿이 세운 다음 숨을 크게 들이마셔라.

햇살을 바라보며 친구를 미소로 맞고,

악수할 때마다 정성을 다해라.

(p.121)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는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었다. 다정해지고 싶은 독자님이라면 누구든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친구 카톡사진에서 본 와닿는 글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데일카네기님의 말이었다니.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그 글귀를 곱씹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뼈때리는 글들이 많은 소중한 책이었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다정한 인간으로 거듭나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인생의오후에는적보다친구가필요하다 #김준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 #관계술 #관계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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