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식, 헐벗은 몸 세인의 조롱에 애처로운 나날을 살아 오다가 다행히도 갱생원에 입원하여 평안히 살려 하였건만 불행히도 또 맹ㆍ인이 되어 앞을 보지 못하옵고, 악착같은 나병으로 전신이 마비되어 감각 없는 수족은 옷끈조차 못 매오니 이에 더한 비애와 절망이 다시 어디 있아오리까? 그러나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소록도 갱생원에도 운동하고 계십니다.... - P133
인간의 마음이 찢어지는 곳에 하나님은 들어가십니다. 인간이 커지려고 하는 곳에하나님은 계시려 하지 않으십니다. - P96
세상이 당신의 마음을 원하거든, 세상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십시오. 세상이 당신의 힘, 당신의 도움, 당신의 목숨을 원하거든, 그 모두를 세상에 내어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많은 일을 할 수 있으며, 죽음의 사람에서 영원의 사람으로 바뀔것입니다. - P87
성서 일 권 속에는 데칸 고원의 면화와 갠지스 강가의 엽차뿐이아니라 메소포타미아의 풍요함도 그 속에 있고, 양자 강 기슭의영고성쇠와 미시시피 유역의 웅대함도 그 속에 함축되었으니,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인도제국보다 귀중하다 하면, 성서 일 권은세계 전체보다 중차대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 P88
주님은 나에게 애지중지하던 것을 빼앗아 실망과 곤고한 자리로 몰아 넣으시고는 결국 자기 자신을 주시는도다. 이보다 더 유리하고 폭리적인 ‘거래‘ 가 어디있으랴. (1940년 8월 19일(월), 흐림) - P66
오늘의 전투, 이 순간 발사하는 탄환을 적중시키려는초점에 나의 심신을 집결코자 한다. 그러므로 번민하는 형제의 여간한 간청이 아니고는 사후 구원, 수의 다소 등을 계산하여 볼 여유가없다. (1932년 5월 21일(토) -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