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식, 헐벗은 몸 세인의 조롱에 애처로운 나날을 살아 오다가 다행히도 갱생원에 입원하여 평안히 살려 하였건만 불행히도 또 맹ㆍ인이 되어 앞을 보지 못하옵고, 악착같은 나병으로 전신이 마비되어 감각 없는 수족은 옷끈조차 못 매오니 이에 더한 비애와 절망이 다시 어디 있아오리까? 그러나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소록도 갱생원에도 운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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