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욕구가 자살의 원인이 된다는 이론적 근거는 없다. 그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욕구가 성취되지 못하고 좌절되었다는 느낌, 막히고 미완성된 느낌, 그래서 참을 수 없이 긴장되는 느낌이 자살의 원인이 된다. - P114

터먼이 1920년대에 그 연구를 시작했을 때 (공공의 심리와 심지어 교육자들 사이에서) 만연했던 인식은, 아주 총명한 아이들은 대체로 병약하고 적응하지 못하며 제멋대로라는 것이었다. ‘신경증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터먼이 흠잡을 데 없이실증적으로 밝혀낸 바로는 정반대였다. 총명한 아이들에 대한 자료가 보여주었던 것은 그들이 키가 더 크고 더 건강하며더 잘 발달해서 사회지도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인체는 하나로 전체를 이룬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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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단서를 이용한 자살 예방이 더 성공적이지 못했던 이유는 그 단서들이 자살할 만한 사람의 수가 아주 많다고 예상하게 하는 반면에 그들을 도울 자원은 너무나 제한적이라는 데 있다." - P93

모호하지 않은 수많은 자살에 대해서도 심리부검을 했다. 이런 사례에서 우리가 발견했던 것은 명백한 자살 사례의 90%가 자살 일주일 전 정도에 말이나 행위로 단서를 주었다는 사실이다. 자살 사례 중 압도적 다수에 사전 단서가 있었다.  - P95

일단 어떤 사람이 목숨을 끊으려고 결심한다면, 전적으로설득당해 난공불락으로 닫힌 세상으로 그가 들어가 버린 것이다. 그곳에서는 모든 세세한 것들이 맞아떨어지고 모든 일이 그의 결정을 강화해 준다. 이러한 죽음은 모두 각각 그 나름의 내적 논리와 다시는 없을 절망을 담고 있다. - P102

그러나 이 깜짝 놀랄 사실을 이미 모두 알고 있다. 그것이 바로 현대의 삶에서, 특히 도시의 환경에서 흡연, 약물 남용,
산모 관리, 무방비의 성관계, 길거리 폭력, 그 밖에 사망률 높은 활동과 관련해 공중보건 캠페인을 하는 이유다. 잠재적 자살에 관한 논쟁은 실제로 가난과 인간관계의 악화와 절망에사회가 미치는 역할에 대한 사회적 논쟁으로 향해 가고 있다.
그런 조건들을 너무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그런 조건들은 그들을 죽어야 할 시점보다 더 먼저 죽게 하는 행위의 조건이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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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가족력에 관한 탐문이나 혈액검사 또는 척수검사가 아니라, "어디가 아픈가요?" 그리고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것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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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린지(John Lindsay)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정치에서는 인식이 현실이다." 광고에서도 그렇고, 비즈니스에서도 그러하며,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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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에는 교회의 본질뿐 아니라 시대적 사명에 대한 책임이 묻어있다.

우리의 믿음이불의한 세상 한가운데 만족을 주는 아편이 아니라는 것, 위에있는 것에 뜻을 두는 까닭에 이 세상에서 더 집요하고 목적의식이 투철하게 항거할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앞장서서 말과 행동으로 저항하십시오. 일찍이 혁명적으로 시작했던 기독교가 이제는 영원한 보수파라니. 모든 새로운 운동이 교회 없이 활로를 개척하다니, 실제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를 교회가 20년 뒤에야 비로소 인식하게 되었다니, 도대체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정말로 그럴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순교자의 피를 요구하는 시대가 우리의 교회에 다시닥치더라도 놀라선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기와 신의를 갖추지 않은 채 그 피를 흘린다면, 그것은 초기 교회 증인들의 피만큼 순결하지도 빛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피 위에는 어마어마한 죄과, 곧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기는 쓸모없는종의 죄과가 놓이게 될 것입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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