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 인공지능 시대의 스마트한 공부법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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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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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메타버스, NFT에 관한 책들이 한참 나오더니 요즘은 챗GPT가 핫해요.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100 만 명 달성에 2.5개월이 걸렸는데 챗 GPT는 단 5일만에 100 만명 달성할 정도로 사람들이 열광하였는데 왜 그렇게 챗GPT에 열광할까요?


챗GPT의 등장은 구글도 긴장하게 만들었죠. 왜냐하면 챗GPT는 구글과 네이버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에요. 기존에는 모르는 게 있다면 구글이나 네이버로 들어가 검색을 하고 거기서 모르는 게 나오면 또 검색해서 수많은 정보중에 나에게 맞는 것, 내가 찾는 것을 찾아야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른 곳에 눈이 팔려 오히려 엉뚱한 것을 보다가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챗GPT는 달라요. 그런 시간들을 확 줄여줍니다. 내가 찾고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알려주고, 추가해서 내가 더 알고싶은 것은 또 물어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편한가요? 정보를 바로바로 찾는 것뿐 아니라 그 내용을 보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해줘서 더 좋습니다. 챗GPT가 나온 덕분에 더 편한 세상에서 살게 되었어요. '챗GPT가 좋은 줄은 이제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활용하지?' 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의문을 가지기에 이제는 시중에 책들이 챗GPT 의 활용법 책들이 많이 보여요.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챗GPT를 이용해 글도 쓰고, 시간표도 짜고, 강의계획서도 만들고, 프리젠테이션도 만들고, 이미지도 만드는 등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이 책은 챗GPT가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청소년 대상의 책이기에 챗GPT는 무엇이며, 챗GPT로 공부하는 방법, 챗GPT로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 챗GPT 시대에 십대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어요.





챗GPT를 활용하면 1대1로 모르는 것을 바로바로 알 수 있기에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요. 학교수업의 수준은 학급 아이들의 평균에 맞추다보니 평균보다 낮거나 높은 학생들 모두 피해를 봅니다. 그런데 챗GPT를 활용하면 개별맞춤형교육이 가능하기에 아이에 맞게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한 교실에 있지만 아이마다의 요구사항과 학습수준에 맞춰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 또한 만족도가 높을 거에요. 서로 비교하지 않고 챗GPT를 활용해 아이의 호기심을 바로 충족할 수 있고,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고, 서로의 다른 관심사와 공부한 것을 알려줄수도 있겠지요. 그렇게되면 아이들끼리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존재로서 마음깊이 왕래할 수 있겠어요.





챗GPT와 함께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국어는 어휘, 독해, 글쓰기, 토론을 할 수 있고, 영어는 단어, 독해, 작문, 번역, 스피킹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외국인과 대화를 하면 떨리기도 하는데 챗GPT를 활용하면 함께 영어로 대화하거나 영작문 첨삭도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좋겠어요. 하지만 국어와 영어 외에 다른 과목은 아직 많은 데이터 학습이 이뤄지지 않았고 거짓 정보가 많아 챗GPT활용은 어렵다고 해요.





10대라면 진로에 고민을 할 시기인데 챗GPT로 기존에 있는 직업은 이대로 괜찮은지에 대한 전망과 챗GPT가 말하는 AI 시대 유망한 직업 10개에 대해 알려줍니다. 어떤 직업이며, 왜 필요하며, 어떤 업무를 하고,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업무 사례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말해줍니다. 저는 가상 경험 디자이너와 인공 식물 디자이너가 눈에 띄네요. 앞으로는 더 처음 들어보는 직업들이 많아지겠어요.





챗GPT와 AI시대 십대는 어떤 역량을 갖추면 좋을까요?

질문력, 창의력, 인문학, 문해력, 메타인지 5가지의 역량을 갖추어야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챗 GPT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답변을 들으려면 질문을 잘 해야 합니다. 질문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얻는 정보의 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질문력 이외에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 챗 GPT 시대에 문해력은 왜 중요한지, 미래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이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책을 읽으며 이제는 책도 챗 GPT와 함께 쓰는 내용이 많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챗 GPT에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이 많이 실려있는데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챗GPT의 답변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챗GPT와 함께 책을 쓰면 책도 굉장히 빠르게 생산될 수 있겠어요.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챗GPT를 활용하여 빠르게 만들 수 있을거에요. 챗GPT를 활용하면 공부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고,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어디든 활용할 수 있어 챗GPT는 그야말로 스마트한 나만의 선생님이자 훌륭한 비서로서 가히 혁명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챗GPT에게 질문 잘하는 법을 터득해 편리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십대에게,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십대에게 챗 GPT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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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다이어트 샌드위치&김밥 - 요요 없는 메종 테이블의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레시피 60
김혜정 지음 / 책밥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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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다보니 아침이나 점심은 간단히 샌드위치나 김밥을 해먹을 때가 많아요. 아침은 아이들이 일어나 입맛 없어 해서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고 한입에 먹기도 좋은 요리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주말 점심엔 간단히 샌드위치나 김밥을 싸서 야외로 나가곤 하는데 메뉴가 한정적이라 좀 색다르면서도 간단하고 영양가득한 것을 찾게 되네요. 그래서 샌드위치나 김밥 메뉴만 나온 요리책은 없나 기웃기웃 하고는 했는데 마침 저에게 좋은책이 나왔네요. 게다가 이 책은 살찔 걱정없이 영양가득한 샌드위치와 김밥이라 더 좋았어요. 저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면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SNS에 '건강한 식단'이란 주제로 식단을 기록해왔다고 해요. 기록을 하면서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식단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해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지방)'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샌드위치와 김밥이라는 메뉴가 탄단지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라고 해요. 샌드위치와 김밥은 맛도 있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이죠. 게다가 건강하고 풍부한 식재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든든하기까지 하지요.


저자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다이어트 식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속가능함'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다이어트를 하려면 꾸준히 탄단지를 갖춰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지만 만드는 게 어려우면 지속하기 어렵지요. 만드는 것도 단순하면서도 영양가득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샌드위치와 김밥은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이 책을 보면 지속가능한 식단 노하우도 알려주고, 샌드위치빵은 어디서 사는지, 잼과 소스는 무엇을 사면 좋은지, 샌드위치를 단단하게 포장하는 법과 김밥 마는 법, 계량법, 샌드위치와 김밥할 때 있으면 좋은 주방아이템, 샌드위치 속재료인 당근라페와 후무스,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알려줘요.

요리책을 보다보면 어디서 사는지 궁금한 물건이 있는데 저자님은 내돈내산으로 어디서 구입하는지까지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샌드위치는 탄단지든든샌드위치, 가벼운 라이트 샌드위치, 홈카페 별미 샌드위치로 나눠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김밥은 탄단지든든 김밥, 밥 없어도 맛있는 김밥, 간단한 별미 김밥으로 나눠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분은 샌드위치나 김밥으로 점심이나 저녁 중에 간단하게 한끼를 먹는다고 해요. 1회분으로 1개씩 만들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 재료가 틈 하나없이 꽉 채워져있어요. 이 책의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면 재료를 아낌없이 꽉꽉 채워넣었기에 1개지만 정말 배가 부르고 든든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김밥을 좋아해서 김밥 두세줄은 먹는데 이 책에 나오는 김밥은 한줄밖에 못 먹겠더라고요. ㅎㅎ 든든하면서도 맛있었어요. 색감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도 이 책을 따라 몇개 도전해봤는데 저자님처럼 꽉꽉 채워서 김밥 싸다 옆구리 터지기도 하고(^^) 아이들이 먹을거라 조금 적게 넣어 완성했어요. 바로 먹을거라 포장도 하지 않아 예쁘지는 않지만 이 책 덕분에 맛있고 든든한 샌드위치와 김밥 만들어 먹었네요. 리코타치즈도 직접 만들었는데 신랑이 너무 맛있다며 샌드위치를 두개나 먹어버리네요. 이 책 덕분에 즐거운 아침이었어요.

건강하면서도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에 자주 활용할 책이 될 거 같아요. 자주 보며 애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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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3
이경원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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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31일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되어있고 싶나요?

p.27



기록이 중요한 줄 알지만 기록하는 게 쉽지는 않아요. 일기도 매일 쓰고 싶고, 다이어리도 매일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지만 뭔가를 꾸준히 매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한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엔 반드시 가계부든, 다이어리든, 일기든 뭐든 써보리라 결심하며 새해 목표로 잡아봐도 한두달 쓰다가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점점 기록은 멀어집니다. 그러다가 겨울쯤 되면 나는 1년동안 뭐했나 싶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어떻게하면 하루하루 부담없이 기록을 이어나갈까요? 하루 5분 투자하여 꾸준히 기록을 하고 싶은 저에게 이 책이 다가왔어요.

기록이 중요한 줄은 알지만 어떻게 기록하면 좋을까요? 기록의 중요성, 다이어리 강사 이경원씨에게 들어봐요.


저는 다이어리 강사는 처음 들어봅니다. 자신이 제일 잘하는 다이어리 기록을 가지고 남들에게 알리는 다이어리 강사로 활동하는 이경원님이 특별해보였어요. 나만의 강점을 직업으로 살리다니 현명해 보입니다.


현대사회를 살면서 시간 관리 정말 중요하지요.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시간관리를 잘하는 다이어리 기록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이 책은 조금 성질이 다릅니다. 물론 스케쥴도 기록은 하지만 시간관리보다는 나를 점검하고 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게 하는 일기형 다이어리라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다이어리는 보이지 않는 2가지를 보이게 해준다고 해요.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생각'과 '시간'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어떤 생각을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고 해요. 진짜 내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흐르는 물에 흘러가듯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는 만족할까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렇게 되지 않나요? 만족은 커녕 어디로 흘러가는지 몰라 자신감도 떨어지고, 한없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매일 다이어리를 써야만 한다고 말해요. 매일 5분만 시간을 내서 자신과 대화를 해보라고 말해요. 다이어리에 적으며 나와 나 사이를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어떻게 꾸준히 다이어리를 기록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기록하는가? 였어요. 다이어리 강사님이 알려주는 다이어리 기록법이 궁금했습니다. 다이어리 기록법은 다른 다이어리와 거의 비슷했지만 이것이 달랐어요. 가계부 기록할 때 상반기 목표와 점검을 하고 하반기 계획을 세우듯이 다이어리도 그렇게 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상반기 주요 사건을 정리하고 어떤 하반기를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까지 적게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에는 어떤 해로 만들고 싶은지 포부와 계획까지 적게 해요. 이렇게 매번 계획을 세우고 결산을 한다면 보이지않는 미래가 불안하지 않겠어요. 뭔가 희망이 보이니까요.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을 만드는 김신지님, 20년차 일기 장인 김애리님, 기록학자 김익한 님, 다이어리 강사 이경원 님 모두 기록을 하면 좋은 점을 알려줘요. 그것은 바로 나의 세계를 돌보고 확장시키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나의 생각은 무엇이고,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알려주며 나만의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요. 저도 꾸준히 기록하는 사람으로 저를 알아가며 미래를 향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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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다정하게 말 잘하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똑똑한 말하기 동화, 2024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경 아이들 시리즈
류윤환 지음, 김현영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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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씩 학년이 바뀌면 아이들은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모든 친구 관계는 '말하기' 부터 시작하지요. 소심한 아이, 활달한 아이, 함부로 말하는 아이 등등 다양한 친구들이 있으며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친구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게 참 어려운데 초등 친구들에게 당당하고 다정하게 내 생각을 말하며 친구관계를 잘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당하고 다정하게 내 생각을 말하며 친구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고 싶은 친구들은 이 책을 주목해주세요

이 책이 친절하게 알려줄거에요.


이 책에는 친구들의 여러 고민들에 답을 주는 '먼지요정'이 등장해요.5학년 3반 모든 친구들의 사물함에 노란 편지가 한통씩 들어 있습니다. 그 편지에는 친구들이 어떤 힘든 일이 생겼거나 고민이 있다면 '먼지요정'에게 편지를 써서 사물함에 넣어주면 사흘 안에 답장을 써서 사물함에 넣어주겠다고 씌어 있었어요. 이런 먼지요정이 실제로도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아이들은 혼자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일이나 문제, 고민들이 있을 때 '먼지요정'에게 편지를 씁니다.

아이들은 어떤 고민들이 있을까요? 소심해서 거절을 못하는 서윤이, 좋아하는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까봐 두려운 민재, 따돌림을 당하고도 참고만 있는 준후, 불쾌한 말들로 친구들 기분을 상하게 하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정후 등 여러 친구들의 고민들이 나와요.

그런 고민들에 현명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먼지요정'의 활약 기대하세요.


이야기를 통해 각자 아이들의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거 같아요. 이 책을 읽다보면 여러 캐릭터들 중 '난 이 캐릭터랑 비슷한데'라며 동질감을 느끼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여러 성격의 친구들의 고민들을 보며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고 세보이는 친구도 모두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의 고민들을 보며 '나만 고민이 있는 거 아니네'라며 위안을 삼고, 나의 지금 상황에 대해 '이럴 땐 이렇게 말해야겠구나'하고 깨달음을 줄 거에요.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친구 관계가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있거든요. 친구관계를 좋게 유지하면서도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 이 책을 통해 배워보시길 바래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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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김보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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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온 책들을 보면 <나를 표현하는 연습>,<상처주지 않는 대화>,<어른의 대화법>,<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법>,<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나도 상처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받지 않는 말하기 연습>,<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 이란 책들이 보인다.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책들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올까? 아마도 세상에 무례한 사람, 나를 우습게 보거나 함부로 대할 때 바로 대처하지 못하고 집에 가서 이불킥을 날리는 사람들,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나 또한 그런 사람에 속하기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이란 작은 글씨가 마음에 와닿았다.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려다가 상대가 오해할 수도 있어 나를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고 싶다.


이 책은 출간된지 25주년되었다고 한다. 25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읽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이 책이 쓸모가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런 기대감을 가지며 책을 읽어보았다.


책을 읽어보니 여성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 더 공감이 갔다. 작가 또한 여성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느꼈던 일들과 주변의 풍부한 사례를 들어 대화의 기술을 어떻게 연마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내 감정 표현력은 어느 정도인지 이 질문들에 답해보았다. 생각보다 내 감정표현력이 저조하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좀 말하기 주저하고 내 마음을 잘 표현안하는 줄은 알았으나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생각은 그만하고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겠다.






39개의 자기 평가를 체크하는 게 나온다. 이것에 체크를 하고 점수가 잘 안나온 장부터 읽어봐도 좋고 점수가 잘 나왔지만 한두개에서 저조한 점수를 체크했다면 조금만 노력하면 개선할 여지가 높기에 그 장부터 읽어봐도 좋다.





이렇게 연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이 연습활동을 보며 생각나는 게 있었다. 예전에 아이가 저녁에 배와 등, 다리 등에 두드러기가 나 신랑과 급히 아이를 데리고 1시간 거리의 어린이병원에 갔다. 그날 따라 비까지 많이와서 마음은 급하지만 천천히 운전하며 병원에 힘들게 갔다. 아토피전문의에게 해달라며 접수를 해서 한참 기다리다 진료실에 들어갔다. 의사에게 아이의 몸을 보여주니 두드러기가 사라져 있었다. 그 의사는 그걸 보고 이렇게 말했다. 자기 친구가 두드러기가 났었는데 봐달라고 말하니 두드러기는 없어서 "야 개새끼야 사진을 찍었어야지"라고 했다는 거다. 그렇게 어리둥절하게 진료를 보고 나오며 신랑과 눈이 마주쳤다. 신랑과 나는 동시에 '그니까 사진을 안찍어온 우리가 개새끼라는거야?'라는 눈빛을 교환했다. 비 오는 걸 뚫고 1시간을 힘들게 운전해 온 우리였는데 집에 가는 내내 '개새끼'란 말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우리에게 너무 화가 났었던 기억이 났다. 그럴 때 "그게 무슨 말인가요?" 라고만 물어봤어도 좀 나았을 것이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무례한 의사 덕분에 다음부터는 아이 피부에 뭐가 나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사진부터 찍는 우리가 되었다. 허허



사람들은 모두 무지하다.

다만 그 무지한 분야가 서로 다를 뿐이다.


윌 로저스(미국 정치인,영화배우,저널리스트)



전문가라고 주눅들지 말자. 전문가라고 다 아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에 좌우되지 말고 내가 스스로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에 기초하자.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이 말이 그렇게 위안이 될 수 없다. 누구나 다 알 수는 없다. 누구나 모르는 것이 하나씩 있다. "당신이 이 분야는 전문가이군요. 하지만 나는 당신이 모르는 분야에 전문가에요. 당신의 분야는 잘 모르는데 알려주시겠어요?"이렇게 인정하고 모르면 배우는 자세로 나아가면 된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고해서 절대 주눅들지 말자.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여러 기술들이 나오는데 역시 유머만한게 없다. 난 유머러스하지 않아 유머를 배우고 싶다. 이 책에 소개된 한 유머에 빵 터졌다.

정치인 모임 만찬에서 유명한 신문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는 다소 거만한 상원의원을 소개받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당신이 앤 랜더스군요. 재미있는 말 좀 해봐요"

당신이라면 뭐라고 말하겠는가? 그 말을 들은 앤 랜더스는 뭐라고 말했을까?

이렇게 말했다.


"글쎄요, 당신은 정치인이니

저에게 거짓말을 해보세요"

p.345



아~~~속 시원하다. 개그맨들도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 곤혹스럽다고 한다. 초면에 웃겨보라니 너무 무례한 게 아닌가? 아이들에게도 갑자기 춤을 춰보라거나 노래를 불러보라고 시킨다. 이 또한 아이들에게 무례한 거 아닌가? 만약 춤추기나 노래를 안부르면 죄책감이 드는 말들을 한다. 아이들도 자기 하고싶을 때 춤추고, 노래부를 권리가 있다.






이렇게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다. 저녁에 개인적인 일이 있거나 미리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맡기거나 야근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런 곤란한 상황일 때 어떻게 말해야할까?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제시하고 어떤게 알맞은 대응인지까지 알려준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여러 돌발적인 상황들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돌발적인 상황에 우리가 다 대처할수는 없지만 늘 당하는 패턴이 있다면 그 패턴에는 대비할 수 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 구체적이고 긍정적으로 시각화하고 필요하다면 역할극까지 하게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내가 어떻게 하느냐는 결국 나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후회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를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것은 내가 책임질 일이다. 소심하게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나의 선택을 존중하자. 내가 어떻게 현명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갈지에 대해 이 책이 도와줘서 든든하다. 이제 누군가 나를 비난해도, 죄책감이 느끼게 해도, 나를 함부로 대할 여지가 있어도, 갈등과 대립이 있어도 나의 생각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말 할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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