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용인지 알았다지만..아직 클라이막스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는데속절없이 눈물샘이 터지고 만다.그토록 냉정해보였던 줄리언 반스가,무신론자인 반스가..인생의 층위가 달라지는 그 순간을 바라본다.아..바보처럼 들린데도 어쩔 수 없다.그는 로맨티스트였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을까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게어떤 의미일까?이해할 수 없는 엄마는이해되지 않는 딸을 이해하기 위해 애써본다그저 애써보는거다.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애써보는것, 이해할 마음이 없을지라도 애써보는것.
하하하;;;;결국 다 읽었도다문학적 깊이를 떠나, 이렇게 긴 소설은 역시 나랑 안맞는다안나..실망이야좀 더 나은 선택을 할거라 응원하며 봤는데..난 사실 레빈에게 맘이 갔어처음부터, 결국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