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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평점 :
절판
오랜만의 무라카미 하루키
명절동안 다 읽었다.
상실의 시대를 지나 환상적인 이야기를 주로 쓸때의 감성.
그땐 그게 참 싫고 왜저러나 했는데
내가 변한건지, 하루키의 필력의 차이 때문인지 이번엔 달랐다.
스토리를 요약하면 별게 없지만,
상투적인 말로 빠져든다.
역시 그런 세계가 있는 건 아닐까.
누군가와 일체화되고
누군가를 그토록 오래 그리워하며 다른 세계로 가는것도 돌아가는것도 분신의 존재를 믿는것도 다 가능한게 아닐까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문든 나의 그림자를 보고싶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