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 - 무료강의·원어민MP3·20가지 부록 제공! 여행 에세이로 익히는 왕초보 여행영어!, 개정판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문장으로 끝내는 여행

유럽여행 영어 회화

마이크 황 지음

 

꼭 필요한 한 권의 여행책

영어교재를 만들고 영어를 잘 가르치는 영어 전문강사인 마이크 황 자신이 유럽여행을 갔다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회화가 능숙하지 못하며 유럽여행 경험이 없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여행책이다. 여권부터 준비물, 출발수속까지 참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특히 비행기에 착륙할 때 고도차이로 귀가 막혀서 어린 아이들이나 몸이 쇠약한 사람들은 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음료수나 사탕을 미리 준비하면 나아진다는 내용까지 알려준다.

가까운 일본 여행에서도 6살 딸아이가 귀가 먹먹해서 울먹울먹하며 놀라서 달래주느라 애먹었다.

미리 알고 사탕이나 음료를 준비해두면 정말 도움이 된다.

비행기 착륙전에 작성하는 입국 신고서,구글맵으로 길 찾는 방법, 지도로 여행경로와 일정 짜기도 들어있으며 여행에서 주로 묻게 되는 위치, 가격,시간, 음식주문, 호텔투숙과 관련된 핵심패턴들을 익히며 유럽여행에 대한 필요한 팁들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 책엔 많은 영어 회화 패턴은 들어있지 않다. 사실 많은 영어 패턴은 필요 없다. 바로 바로 나오지 않을 경우, 적합한 단어를 찾기 위해 꼼지락거린다면 대부분 손짓, 표정과 짧은 단어구로 묻고 대답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여행스토리로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다

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해서 저자가 실제로 여행했던 경험을 영어회화문장과 연결하여 여행정보와 영어를 배우기가 편하고 자연스럽다. 영어 패턴과 이야기를 결합하고 패턴을 반복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유용한 부록

숫자읽기와 유럽 20국 인사말과 감사표현,유용한 사이트, 영어에 필요한 한영사전, 장소별 표현을 부록으로 정리해서 인터넷검색보다 훨씬 빠르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감상

책도 여행 중 휴대하기 편한 얇은 포켓북사이즈면서 초보 여행자들에게 여행영어문장뿐 아니라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담아 놓았다. 여행 초보자들은 솔직히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을 타는 법도 잘 몰라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런 초보 여행객들을 위한 가이드를 포함한 여행 영어책이다.

멋진 문장의 영어 필요 없이 여행 중에 꼭 필요한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가 바로 인출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휴대폰 구글맵과 번역앱 파파고가 있지만 통신이 단절되는 상황도 발생하며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대화엔 한계가 많다..

특히 우리 가족은 철저하게 사전에 준비하기 보다는 즉흥적인 대충의 유형들이다. 저자와 달리 많은 여행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기해 버릴지도 모른다. 이미 경험한 사람의 가이드는 그런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저자 특유의 성실함과 세심함 그리고 솔직함이 잘 드러나는 책이라 친근하면서 읽기 편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최진선 옮김, 고바야시 요시쓰구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고단샤 편저

공룡의 최신 정보와 사실적인 복원도

최근에 발견된 화석을 중심으로 복원하여 확대해서 생생하고 풍부하게 보여준다. 공룡의 전신 골격과 발굴한 화석 등 다양한 사진을 수록해서 공룡의 특징을 상세하게 접할 수 있으며 최신 연구로 알아낸 공룡의 특징을 반영하여 사실적으로 복원한 자료들을 수록하고 있다.

알화석 안에 새끼의 뼈가 있는 진귀한 사진 및 톱니처럼 생긴 육식공룡의 이빨과 잠든 모습 그대로 화석인 된 공룡 메이를 통해 조류가 공룡이었다는 가설을 뒷받침 해주는 증거 중 하나다.

동적인 도감

집에 있는 내셔널 지오 그래픽 공룡대백과와 비교해보았다.

내셔널 지오 그래픽 공룡대백과의 공룡들은 다소 연출된 정적인 모습을 매우 세밀하게 보여준다면

움직이는 도감인 이 책은 공룡들의 움직임이 매우 역동적이다. 시각적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천적과의 투쟁이나 먹이사슬의 상호관계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고바야시 박사의 칼럼

그렇구나! 칼럼은 공룡학자들의 화석발굴작업과 특집칼럼, 세계 공룡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같은 기사들을 수록해서 공룡에 관한 지식을 한층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알 근처에 발견된 화석으로 알약탈자란 오명으로 불린 오비랍토르는 새처럼 수컷이 알을 품어 보호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추측해 볼 수 있다.

감상

공룡백과사전보다 내용이 더 알차고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대표 공룡종들만 알고 있던 아이에게 같은 종의 다른 낯선 이름의 공룡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공룡 화석이 발견된 서식지를 지구 지도로 표시하는데 일본출판사에서 만든 책이라 일본지역을 붉게 표시하고 일본이 지구 지도의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어 자민족 중심임을 느낄 수 있다.

일본책은 일본인 특유의 성격들이 책에도 반영이 되는데 이 공룡도감 책도 페이지의 여백을 살리는 것보다는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QA 코너를 하단에 만들어 공룡의 기초지식을 간단하게 물어보고 담하며 손가락 아이콘과 함께 공룡 토막 상식도 소개한다.

책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흥미와 재미 그리고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배치하기 때문에 처음엔 시선이 분산되지만 지나치게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이 아닌 내추럴에 가까운 색감이라 시각적으로 편안하면서도 공룡의 똥화석부터 전신 골격의 화석 사진까지 다른 책에선 보기 힘든 다채로운 사진들을 만나면서 공룡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글와글 열대 우림 우리는 탐험가
다이나모 지음, 아담 알로리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글 와글 열대우림

 

열대우림의 특징도 알아가요

 

비가 많이 와 거대한 숲을 이루는 전세계 우림을 소개하는데 적도 중심의 아만존과 아프리카 호주의 열대우림과 온대지역의 온대 우림인 중앙아메리카 운무림, 아시아 우림이 있는데 이 책에선 열대 우림의 특징을 자세히 다룬다.

 

빛과 물의 양에 따라 4가지 나무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 층엔 독특한 생태계를 이룬다.

 

우림의 숲, , 육지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이 환경에 적합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플랩북의 매력을 잘 보여줘요

 

어린 아이들은 옷장에 숨거나 이불속에 숨기 등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부모가 자신을 못 찾을까마조마 한다. Hide and seek 놀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플랩북은 아이들의 그런 특성이 잘 반영된 책이다. 들추기 전의 호기심 그리고 들췄을 때 자신이 생각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짜릿함을 느낀다.

 

이색적인 동생물이 많아요

 

마다가스카르엔 그 지역에서만 존재하는 생명체가 많은데 포사는 얼굴은 하이에나를 닮은 고양이과 동물처럼 보이지만 일반 고양이과하고는 또 다른 모습이다. 나무를 매우 잘 탄다.

 

커서도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근처에서 산다는 나무늘보! 느린 게으름뱅이의 대명사 동물이지만 잠이 많고 조용하기에 포식자를 피할 수 있다!

 

조셉의 코트는 유대인 전래이야기로 유명한데 조셉코트란 이름의 나방은 화려하고 성난 날개의 무늬로 포식자의 접근을 막는다고 한다. 왜 조셉코트 나방일까? 애벌레는 나무 껍질을 씹어 먹어 고치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달콤한 향기로 곤충을 유인해 잡아먹는 벌레잡이 통풀은 그 모양이 호리병처럼 생겼는데 원숭이들이 컵처럼 들고 그 안의 액체를 마신다고 한다. 원숭이들의 특제 쥬스컵이다!! 신기하다.

 

감상

 

깨알 같은 정보보다는 한 눈에 열대우림의 특징들이 쏙 들어오는 장점이 많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책을 읽어주고 함께 찾아주기 때문에 부모가 더 많이 알게 되는 경우를 만난다. 이미 다 안다고 생각했던 열대우림의 세계를 또 만나게 된다. 구글로 신코나 나무로 검색하면 정보가 나오지 않는데 기나나무로 검색하면 정보들과 얽힌 이야기도 나온다. 생명의 나무 기적의 나무로 일컫는 신코나 나무의 나무껍질은 말라리아를 치료하는데 특효약이라고 한다. 인간의 노력으로 연구하고 합성하기 이전에 자연은 그 치료제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신묘하다.

 

하드보드의 두꺼운 재질의 플랩북이라 취사 선택할 수 밖에 없어 특이한 대표적인 생물들 중심으로 알려주지만 나무, 동물, 식물, 곤충까지 다루고 있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된다. 열대우림에 이색적인 모습과 방식으로 모여 북적거리며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존재의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전세계의 산소량과 나무, 원료로 인간들을 이롭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곳에선 인간뿐 아니라 많은 생물들이 와글와글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우난골족 : 백석 시전집 한국문학을 권하다 31
백석 지음, 김성대 추천 / 애플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우난골족

백석 시전집

나는 백석시인을 어떻게 아는 걸까?

학창시절엔 배운 적이 없다. 결혼 후 자녀를 기르면서 아이에게 읽어준 백석시 그림책을 통해 그리고 법정스님과 백석시인의 여인과의 인연 등을 알게 되면서 백석의 시를 접하게 된다. 월북시인이란 꼬리표가 붙은 백석시인을 내가 안다면 그의 연인 자야의 노력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애플북스에서 나온 <한국문학을 권하다> 한국문학 시리즈인 백석 시전집<여우난골족>은 모두 4부로 구분할 수 있다. 그가 발표한 대표 시집<사슴>과 편집주간으로 일한 <여성지>,여러 일간지, 평론지에 기고한 시모음, 만주에 있었을 때 쓴 시, 분단 후 북한 기관지 <조선문학>에 기고한 체제찬양시와 <아동문학>의 동시모음들이 수록되어 있다.

만주에선 만주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도 이국인으로서의 외로움과 추위,궁핍과 병마로 고생하는 저자의 모습이 전해진다.

 

 내가 알고 있는 준치가시’,’개구리한솥밭’,’집게네 네형제들의 시그림책은 1956년과 62년사이에 쓴 아동시들 중 특정사상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우화적이며 향토적인 언어와 소박한 공동체의 지향을 보여주는 우리 옛정서를 담고 있어 남한 아동들에게 읽히기를 바라며 일부 문인들의 노력으로 출판된 것은 아닌지 추측해볼 뿐이다.

특히 집에 있는 집게네 네형제들편과 이 책에 수록된 지게게네 네 형제의 내용이 달라서 깜짝 놀랐다. 국내 시그림책에서 출간된 집게네 네형들중 정체성을 지킨 막내 집게만 빼고 남을 흉내낸 형제들은 모두 죽는 것으로 끝나서 아이들과 읽을 때 난감했는데 여기에선 모두 화목하게 잘 살기 때문이다. 어느 게 원본일까?

아마도 모두 지게네로 태어난 것 부끄러워 아니하며 지게게네 네 형제는 평안하게 잘 살았다는 이 부분이 백석시인의 정서와 더 가깝지 않을까?

백석시인의 동시 까치와 물까치에서 서로 쟁쟁하게 내가 더 잘났다고 뽐내더라도 마지막엔 서로 쌍을 지어 함께 한다. 우리 것을 소중히 하면서 함께 하기를 바라는 백석시인의 정서는 일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분단이전과 이후의 시가 많이 달라서 솔직히 놀랐다.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고무하는 체제 찬가 시들은 이전 시에서 볼 수 있었던 격조가 퇴색되어 같은 사람인지 조차 의심하게끔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를 쓸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시인으로선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중국의 문화대혁명시기처럼 사상이 의심스런 지식인들은 집단농장으로 쫓겨나 고된 육체노동을 해야하는데 백석시인이 그러했다. 누구보다 자신의 고향을 사랑하며 평안북도 방언과 고어 사용을 포기하지 않고 만주에서도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던 애국적 성향이 있는 그가 어쩌다 불온적 대상이 되어 집단농장으로 가게 된 것일까? 그리고 자신의 사상을 입증하기 위해 체제찬양조의 시들을 쓰게 된 것일까?

연보와 시기별로 쓴 시들만으로 백석시인에 대해 생각해야만 한다는 일이 너무 슬프며 나의 편견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45년이후의 시들을 보면 그리고 연보에서 보듯 그 이후 시인이 시 한편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다. 아님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윤동주가 매우 좋아했던 습작했던 백석시인! 그러고 보니 맑고 투명한 서정성과 때로는 시의 호흡이 윤동주의 일부 시와 비슷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이전엔 한번도 시인으로 불린 적이 없다가 죽은 후 시인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는 윤동주와 북에 남게 되어 남과 북 모두 잊혀진 백석 시인 모두 식민지와 분단의 상처다.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할 수 없는 고통으로 만주로 넘어갔다 분단되면서 북한에 남게 된 시인이 분단후 남과북 문단에서 잊혀졌지만 다시 조망 받아서 이렇게 일반 독자들과 만나니 너무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단계로 쉽게 동물 그리기 - 초보자도 그릴 수 있는 75가지 동물 드로잉 10단계로 쉽게 그리기
헤더 킬고어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10단계로 쉽게 동물 그리기

헤더 킬고어 지음

 

 

표지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이종 출판사가 미술과 디자인 관련책을 많이 내며 책의 디자인이 좋은데 이 책도 양장노트처럼 표지 색감이나 디자인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드로 처리했으며 크기도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두께도 휴대가 가능하며 종이질도 고급스럽지만 베이지색에 가까운 색이라 보는데 편안하다. 페이지의 라인엔 동물환경 그림이 그려져서 액자와 같은 포인트 역할을 한다.

동물이 귀엽고 채색이 은은해요.

동물의 종류가 다양하며 동물의 특징을 잘 담아내면서도 동물 드로잉이 매우 귀엽다.

동물 드로잉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며 바다, 육지, , 농장과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따라 그릴 수 있다.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있어요

10단계는 10단계 미만보다 복잡해 보이지만 펼치면 한눈에 들어오며 보기 편하게 설명과정이 매우 깔끔하다. 마지막 윤곽은 볼펜보다 잉크펜을 추천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잉크펜은 사인펜 종류가 아닐까 추측된다. 볼펜은 번져서 얼룩이 생기기 쉽고 사이펜보다 덜 마른다. 윤곽을 그린 후 지우개로 연필선을 지워서 윤곽을 마무리한다.

다양한 동물 드로잉을 그리다 보면 여우 원숭이의 경우 사람과 비슷해서 그리는 사람의 손을 참고 해 볼 수 있는 팁도 얻게 된다.

 

 

 

 그림툴로 사진을 찍어 그대로 따라 그리는 과정은 매우 쉽다.

 

     큰 아이의 디지탈 완성 작품!

 

   
   

  

 

 

아쉬운점

호랑이나 판다와 같이 얼굴이 강조되는 동물들의 얼굴 비례는 표시되어 있는데 얼굴이 작은 동물의 얼굴비례는 표시가 없어 그냥 따라 그리면 형태 왜곡이 발생해서 수정해야 한다.

 이 책은 부드러운 자연스런 동물의 채색이 특징인데 드로잉 중심이고 채색에 대해선 전문적인 어드바이스를 얻기가 힘들다. 물론 한 동물에 많은 채색이 들어가지 않아 비교적 심플한 색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지만 10단계에서 채색에 대해 짧은 문장으로만 조언해서 아쉽다. 10단계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감상

그리고 싶은 동물 그림이 많고 깔끔한 단계구성으로 따라 그리기가 좋다. 물론 초심자가 대충 보고 옮기면 미묘한 신체비율 밸런스가 깨져서 부자연스럽다. 휴대폰이나 타블렛 pc의 그림 툴로 그대로 트레이싱 해보거나 트레이싱 용지로 따라 그리면서 신체비율을 훈련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도 있어 동물을 그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잘 그려보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전문가가 초보자들에게 가이드 해주는 방식을 따라 그려보니 동물 특징들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고 상상해 그리는 것보다 완성도가 높아 만족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