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 봄.여름 편 - 초등 국어 학습 개념 총망라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김지영 지음 / 사람in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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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 창의 언어놀이

김지영 지음

 

글자를 떠듬떠듬 겨우 읽는 예비초등학생 7살 아이가 있다.

자기 이름과 간단한 숫자정도 쓸 줄 아는 7살 여아로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교재로 선택하였다.

재미있는 말놀이 하루에 한장씩

그림과 글을 함께 쓸 수 있으며 마인드맵으로 자유연상을 유도한 낱말적기문장의 일부를 주고 뒷문장을 완성해서 문장완성 훈련을 배울 수 있다아이가 좋아하는 수수께끼와 중간에 틀린 그림 찾기와 같은 쉬어 가는 페이지가 들어있고 초성퀴즈도 있는데 초성퀴즈는 초성퀴즈를 둘러싼 모양을 통해 쉽게 유추할 수 있다낱말과 그 낱말의 뜻풀이를 바르게 연결하는 게임형태의 문제로 아이가 알고 있는 낱말의 개념도 짚어준다.

그림과 글쓰기가 결합된 언어놀이

초등저학년의 아이들은 추상적 사고가 어렵고 구체적인 그림이나 사물의 조작으로 학습하기때문에 저학년 아이들에 맞게 그림과 글쓰기가 결합되어 있다설명의 규칙을 이해하고 규칙에 따라 바르게 그리고 표현해보는 놀이를 통해 언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

감상

봄 여름편으로 보아 가을 겨울편이 또 나올 듯하다큰 아이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이들 방과후 수업에 이런 말놀이를 가르치는 수업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거의 10년전에 방과 후 선생님이 직접 만든 교재에 이런 언어적 감각을 키우는 내용들이 들어있었는데 이 책이 칼라에 꽁꽁마녀가 안내해주고 있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액티비티 북이 되겠다.

문장만들기와 글쓰기를 통해 아이의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맞춤법의 경우는 성인인 나도 헷갈리는 게 많아 함께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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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네 반찬
김수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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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네 반찬

김수진 지음

만능 양념장

시판용도 많지만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은 gmo 대두나 첨가제가 많이 들어간다요리할 때 양념장이 거의 들어가기 때문에 맛간장매실청양파청정도 있으면 어지간한 요리들의 맛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이 책엔 쌈장뿐 아니라 고추장과 된장도 원료 그대로가 아니라 미리 양념해서

고추장과 된장에 양념을 해놓고 요리를 진행한다.

평상시 사용하던 재료들을 색다르게 만들기

시래기는 국이나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나물로만 먹어봤는데 시래기 도토리 된장전은 시래기와 도토리가루(메밀가루)로 된장을 풀어 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익숙한 재료들을 익숙한 방식으로만 요리를 해왔는데 이런 조합으로 맛있는 전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한다.

시금치 바지락볶음도 바지락시금치 모두 잘 해먹는 음식이지만 둘을 가지고 볶아서 먹을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우동이나 소면과 함께 볶아서 만들어 먹으면 한끼 식사가 될 듯하다.

요리팁

기호에 따라 추가하거나 대치할 수 있는 재료들을 알려준다.

감상

요리책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는 만개의 레시피앱과 백종원 요리다.

백종원 요리는 첨가 재료가 있으면 좋지만 없고 최소한의 재료만으로도 한끼를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만개의 레시피앱 역시 집단지성의 힘이 작용한 공공성이 있는 앱이라 같은 메뉴라도 사람에 따라 레시피 방법이 달라 선택할 수 있다이 책엔 만능양념장 중에 사과청과 양파청을 모두 넣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솔직히 둘 중에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둘다 넣고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다.

콩나물 무침은 시중에 쉽게 구입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이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 맛있게 하는건 또 어려운데 비린내 안 나고 알맞게 무치는 방법이 노하운데 그런 노하우는 생략하고 데친 이후 양념장에 무치는 방법만 나와 레시피는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하게 표현했을 뿐이라 조금 아쉽다.

반면 신혼이거나 아이가 한명 있었을 때 요리책은 기본이 4인분이라서 4인분의 레시피에서 절반씩 가감해서 요리를 했다면 이번 레시피는 2인분 기준이라 어린 아이들이 있거나 두명분을 하고 싶을 때 가감없이 그대로 요리할 수 있다김치와장아찌도 2인분 정도의 기준이라 작게 해보고 익숙해지면 양을 늘려서 많이 만들어 먹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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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기차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7
욘나 비옌세나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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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령기차

욘나 비엔세나 지음

유령기차는 왜 저주에 걸렸나?

지하철 사랑모임이 있어 토끼와 멤버들이 다과와 함께 노선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부엉이를 통해 유령기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기관사가 선로를 제때 바꾸지 못해 낭떠리지에 굴러떨어져 모두 죽어 유령이 되었는데 주인공 토끼의 용감한 행위로 기관사가 왜 선로를 바꾸지 못했는지 밝혀지게 된다.

유령보다 더 무서운 엄마

부엉이가 말한 유령기차도 무섭지만 엄마의 화가 더 무서웠던 토끼는 더 빨리 가기 위해 지하철을 선택했고 토끼가 탄 기차가 유령기차였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토끼엄마와 내가 닮은 것 같다. 아이가 늦으면 야단부터 하거나 피곤할 때도 짜증과 함께 아이에게 화를 내는데 걱정보다 화를 더 많이 기억하는 토끼를 보니 우리 아이들도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롤러코스터 같은 기차

가파른 비탈길를 내려가는 기차의 속도감과 유령들의 함성이 꼭 놀이기구를 탈 때와

같은 긴장감을 준다. 어떤 유령은 놀라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기도 한다. 매일 추락해온 유령기차들이라 또 추락할까? 주인공 토끼가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감상

실제로 만나다면 정말 무섭겠지만 아이들이 만나는 유령들은 무해하고 사랑스럽다.

이 책에 나오는 유령들 역시 기차를 타다 내리지 못한 누군가의 영혼들이다. 기차에 타는 사람들이 삶이 다양하듯 유령들 모두 다양하고 특색있다.

브레이크보다 커피 한모금과 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브레이크를 기관사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기관사의 모습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모두의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상황에서 근시안적으로 당장의 현상만 바라보는 모습은 결코 낯설지 않다. 토끼는 유령기차의 사연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기관사의 명령에 불복종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전문가나 상급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거스르고 막을 수 있을까?

유머러스하게 읽을 수 있는 아동 그림책이지만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위급한 황에서 토끼처럼 기지를 발휘하기 쉽지 않다.

한 여름날 기묘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를 들으면 잠을 자기 두렵고 깜깜한 밤에 홀로 걸어갈 때 유령이야기를 듣는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 이 책은 아동용이라 해피 엔딩의 결말을 맺기에 공포이야기처럼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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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웅진 세계그림책 208
나카야 미와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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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까만 크레파스완두콩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소재로 감동과 재미를 주는 스테디셀러 그림책 작가의 신간인 [채소학교와 책벌레 양배추]가 나왔어요.

양하를 제외하곤 토마토옥수수,양배추처럼 일상으로 먹는 채소들의 학교생활의 모습들이 우리 아이들 같아요캐릭터들이 다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토마토방울토마토양배추방울양배추처럼 종류는 같지만 크기가 다른 채소까지 다 표현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양배추의 특징도 알게 됩니다양배추는 벌레가 좋아하는 채소라는 것을요,여름에 먹는 일반 양배추에 농약을 많이 치겠구나~  무농약이나 저농약 양배추를 구입하거나 잔류농약을 잘 제거하고 먹어야 겠네요.

건강한 양배추는 속이 꽉 차서 무거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 표현을 책을 열심히 읽는 양배추로 표현합니다학교 생활을 하는 어린 아동들이 책읽기를 통한 지적 성장을 유도하는 계몽적인 부분이 있지만 자연스럽습니다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종이를 접거나 실뜨기를 하고 기차놀이와 저글링을 하는 채소아이들의 놀이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가 모습은 다르지만 양배추과임을 알게 되며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하는 아이들은 수확시기가 지난 채소들의 변화들을 알지만 마트에서 구입해 먹는 가정은 채소 수확시기가 지나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는 채소들의 변화를 알지 못하는데 그림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됩니다.

아이가 양배추가 너무 귀엽고 그림책 내용이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채소가 우리 밥상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로 친근하게 표현하면서 채소의 지식정보도 함께 전달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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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노믹스 - 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우리가 가야 할 길
다니엘 슈텔터 지음, 도지영 옮김, 오태현 감수 / 더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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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노믹스

다니엘 슈텔터 지음

 

외생 충격 코로나19

세계화로 인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격차, 기업과 가계의 소득격차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었으며 2000년대의 주기적인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정부는 저금리정책과 양적완화 및 재정적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여 수혈하는 상태였다. 시중에 풀린 화폐는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들어가 실물경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자산가격의 거품으로 낳았으며 자산가격의 폭등은 더 많은 부채를 낳으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을 때 코로나19란 펜데믹은 공장과 상점문을 셧다운 시키며 공급을 중단하고 소비를 위축해서 취약한 금융시스템으로 유지하는 경제의 위기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전세계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파장 대책을 위해 정책을 발표하는데 지금은 정부의 제로금리와 적극적인 로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계와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기금을 직접적으로 주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는 코로나19이전의 전세계 경제시스템을 진단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벗어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응해야 하는 정책들을 살펴보며 효과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국가뿐 아니라 개인과 기업들이 코로노믹스시대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경제는 불황의 조짐들의 신호들을 저금리와 기록적인 대출 금액으로 부동산과 주가 평가 가치를 높여서 거품을 키워왔다. 개인, 정부 기업은 레버리지로 수익율을 높여왔다.

저자는 빚을 지면서 공격적인 부의 확대를 해올 수 있었던 레버리지 효과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국가, 기업, 개인이 버블에 동참하게 된 과정들을 보여주며 오늘날의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의 문제점을 진단하다.

부채가 많으면 미래 위기에 취약하고 위기가 올 때 마다 경제를 위협하다. 이미 위험 신호를 보여주던 전세계 경제는 코로나19를 만나면서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혔으며 코로나를 탈출할 새로운 출구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유럽 나라 중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일부 나라를 제외하고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저금리, 낮은 경제성장률, GDP대비 높은 부채를 가지고 있어 코로나19에 급진적인 새로운 경제정책을 제시하는데 연대를 통해 유럽 긴금투자 기금을 조성하여 경기부양 정책 비용을 충당하며 상환방식은 기존 코로나19GDP대비 부채 75% 범위에서 혀재 채무를 화폐화하여 부채를 줄이는 정책을 통해 부채 재조정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국가 채무문제를 연대 채무 방식 해결하는 방식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상대적으로 희생해온 네덜란드와 독일 국민들에게 타 유럽국가의 부채를 분담하기 때문에 부적절해 보이지만 함깨 해결하지 않을 때 유로화와 유럽연합의 붕괴라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져 모두가 파국으로 갈 수 있음을 협박 비슷하게 경고한다.

유럽은 단기적으론 경기 침체 이후 대기업이 아닌 소매업과 환대산업이 살려_일정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일정이상 소득이 있는 사람은 상품권 금액을 2020년 납세 대상 소득에 일괄 합산해서 1인당 GDP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한다.

3월달 홍남기 경재부총리가 긴급재난금을 지원할 때 전국민VS 소득하위70로 한달동안 논쟁하던 시기를 떠올릴 수 있다.

코로나 19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데 사회적 합의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어 정부 부채를 재조정하거나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 지금이야 말로 신성장을 가로막는 과도한 건설 SOC와 같은 부동산 중심 산업 및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들 및 독과점을 통한 부당한 경쟁우위를 얻어 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악화시킨 기업들을 규제해야 하며 정부의 개입에 의한 시장 왜곡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로금리, 언택트시대의 급속한 수축사회 가속화, 하이테크산업의 높은 진입장벽 및 아마존과 같은 절대 우위에 있는 기업중심으론 신성장의 동력은 한계가 있다.

세계화의 가치사슬망의 한계 및 코로나에 의한 붕괴로 교역을 닫고 자국보호주의로 돌아가려는 움직임 속에서 비정상적인 금융시스템의 시장왜곡을 막고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일이 탈원전으로 전력이 비싸 자동차 부분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로존의 경제의 기둥이 독일의 성장둔화는 유로존의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유럽이 일본경제 시나리오 수순을 따라가고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으며 이민자들의 유입과 경제악화로 인한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어 유로존의 통합과 경제회복 및 성장을 어떻게 이룰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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