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필날 - 오늘은 나의 꽃을 위해 당신의 가슴이 필요한 날입니다
손명찬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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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꽃필날

손명찬 지음

 

보물찾기

 

안에서 시작할 것.

바깥을 떠돌거나 때로 맴돌다가도

꼭 안에서 끝낼 것.

 

당장 찾기 힘들고 마음 약해지더라도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

재미있으려면 함께 찾아 나설 것.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질 것.

보물찾기 선물이 기껏 과자 한 봉지더라도

즐거운 게임이 계속됨을 기뻐할 것.

 

찾든 못 찾든 별 상관없다고 믿을 것.

거울도 좀 보면서 생각해 보면

이 세상 최고의 보물인 ‘나’를 만날 것.

 

나 자신을 진실로 사랑할 때

삶이 소중함과 경이로움으로 다가올 것.

마침내 불꽃놀이 같은 삶을 살 것.

 

오늘 서평을 쓰려고 아무데나 펼쳤을 때 내마음을 끈 시이다.

어제는 이 시가 아니었고 그제는 어제 봤던 시보다 다른 시가 더 마음을 끌었다.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고 그날 내 마음에 따라 맘에 드는 시를 감상해도 된다.

일상에 지치고 힘들고 상처받을 때 조용히 나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시의 종류도 다양해서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를 만나게 된다.

겉표지를 보면 따뜻한 색깔의 꽃들로 장식되어있는데 정말 시들이 따뜻하게 나의 마음을 데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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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4 메이플 한자도둑 14
유경원 글, 이태영 그림,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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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한자도둑 14  
서울문화사 출판사

태극천자문 애니에 푹 빠져 2번이나 돌려보던 아이라서 역시 만화책처럼 생긴 한자도둑이 오니 만화라고 좋아서 며칠을 들여다보더군요.
장점은 스토리가 재미있는 만화라서 급수가 높아져도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덜 수 있고 확실히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단어카드도 40장이나 들어가 있고 뒷장에 도도의 한자자전으로 반복학습을 하며 시험 격파란에 복습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와 퀴즈가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아루루의 고수 워크북이 있어서 한자를 따라 쓰며 익힙니다.
또 내용중에 아이들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단어가 나오면 등장인물이 그 단어의 의미를 물어보고 친절하게 풀어서 뜻을 알려줍니다. 다음은 한자도둑14권의 72 페이지의 일부를 옮겼습니다.
아루루: 델리키, 그 단어뜻이 뭐야
바우:속수라니...나도 처음 듣는 걸?
델리키: 손을 묶어둔다는 듯인데... 좀 어려웠나?
아루루: 아! 손이 묶인 것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하는
‘속수무책’의 단어구나!

단점은 표지가 너무 산만하고 만화스토리를 읽다보면 중간 중간 큰 한자가 튀어나와 가독을 방해합니다. 실제로 대화 중간에 14권에서 목표하는 일상적인 한자들이 나오는데 뜻을 확인하며 보면 재미가 반감되고 맥이 끊기더군요. 그래서 여기도 태극천자문처럼 한자주문을 주인공들이 외워서 위기를 모면하는데 그런 주문은 몇 단어 안됩니다. 결국 즐겁게 만화을 읽고 워크북으로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 듯합니다.  

 

 

 

 

  

책 맨뒷장에 수록된 워크북으로 절단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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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뱀이 꾸울꺽! 느림보 그림책 36
이유진 글.그림 / 느림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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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 꾸울꺽!

이유진 글 그림
느리보 출판사

뭐든지 뭐든지 냠냠
뭐든지 먹는 초록 뱀
따뜻한 햇빛 냠냠
달콤한 꽃잎 냠냠
시원한 냇물은 꿀꺽
뭐든지 먹는 초록 뱀
“앗, 이게 뭐야?”
시커먼 바람이 휘잉휘잉 씨잉씨잉
해님이
꽁꽁 숨었어요!
꽃들이 비틀비틀 쓰러졌어요!
냇물도 으악!
“이제 뭘 먹지?”
먹을게 하나도 없어요
꼬르륵 꼬르륵 배고픈 초록뱀
스윽스윽 높이 높이 올라가
커다랗게 입 벅리고
몽땅 꾸울꺽!
배불러서 쿠울쿨
한숨 자고 났더니
다시 행복한 아침
냠냠냠 뭐든지 먹는 초록뱀

동시처럼 운율이 있고 간결한 그림책입니다.
여기 초록뱀은 뭐든지 먹어치우지만 공포감이 없어요. 자연과 하나 되어 평화로워요.
오히려 햇빛도 꽃잎도 냇물도 먹는데 풍요롭고 다른 동물들과 잘 삽니다.
꽃잎을 먹는 초록뱀 상상이 가나요? 닥치는 대로 먹지만 인간처럼 씨를 말리거나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둥글고 샹냥해 보입니다.
그런데 거친 비바람으로 해님이 사라지고 다채로운 녹색의 숲이 칙칙한 갈색의 페허로 변합니다. 먹을게 없어진 뱀은 높은 산으로 올라가 폐허로 뒤덮인 숲을 몽땅 삼키고 깊은 잠에 듭니다. 뱀이 다시 깨어나니 풍요로운 자연이 돌아옵니다.
이 책은 글이 간단하지만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어른의 시각으로 뜯어보면서 보니 초록뱀은 자연을 상징하는 듯한데 왜 뱀일까 생각했지요.
아마도 탈피를 하며 새롭게 태어나는 뱀이 인간이 파괴한 숲이나 오염된 바다가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고 시간이 지나면 재생되는 뱀과 닮은듯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책엔서 인간이 파괴하는 장면은 안나옵니다. 자연이 스스로 파괴하고 복원되는 듯 보입니다.
이책을 통해서 자연의 회복력과 풍요로움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남편은 동시처럼 표현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전달이 직접적이고 코믹한 내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음~ 그저 그러한 표정입니다. 다시 읽어 달란 소릴 안하는군요. 좀 더 커야 이 책의 묘미를 알까요.
저는 서평을 쓰기위해서 여러 번 뜯어서 보고 생각해보면서 읽으니 책이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바로 읽을 때 직관적으로 감동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재미가 반감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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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생긴 건 이유가 있어요 동물에게 배워요 3
채인선 글, 서희정 그림, 신남식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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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생긴 건 이유가 있어요

디자인:별 5 스토리와 그림: 별 5
 

채인선 글 서희정 그림 신남식 감수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작가가 누군가 하고 작가약력을 봤더니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딸은 좋다>,<도서관 아이>,<내짝꿍 최영대> 등 이전에 내가 보면서 참 좋다~했던 작품을 쓴 내가 이미 아는 작가였지요. 글만 쓰시고 그림은 다른 그림작가가 쓰셔서 같은 작가인지 잘 모르고 지나갔었요.

<내가 이렇게 생긴 건 이유가 있어요>는 2011년 9월에 새로 나온 채인선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전체 그림책의 3/4은 세밀화 그림으로 이루워져있고 밑에는 수수께끼처럼 가장 큰 특징을 설명하면서 그 동물의 생김새가 그런 이유를 설명합니다.

 

개구리와 뱀은 여러 관찰책에서도 익히 봐왔던 거지만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길고 발달되있는 이유는 뒷다리로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데 거의 저의 아이키 높이(103cm)만큼이라 놀랐어요.
뱀이 사람과 달리 위턱과 아래턱을 분리시킬 수 있다는 점도 참으로 흥미롭더군요.
아이한테 한번 입을 크게 벌려보라고 시켜보고 설명해주니 재미있어합니다.


개미핥기가 이빨이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예 이빨이 없고 60cm정도의 긴 혀를가지고 있고 혀에 돌기가 있어서 개미들이 따라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개미핥기가 오물오물 씹어 먹는 장면을 본적이 없었는데 당연했던거지요.

 

노루와 사슴의 사촌인 고라니는 뿔이 없고 특이하게 송곳니가 있어요. 이 송곳니로 나무껍질도 벗겨먹기도 하고 다른 숫고리니와 힘겨루기도 합니다. 고라니를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송곳니가 있어서 참으로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바다코끼리는 길고 강한 엄니를 갖고 있지요. 바다 코끼리는 소나타 정도의 차만큼무겁습니다. 그렇게 크고 무거우니 커다란 엄니를 이용해서 몸을 일으키고 움직일 때 지팡이처럼 사용합니다. 그리고 엄니가 제일 큰 바다코끼리가 대장이 됩니다.

여기에 모두 실을 수 없어서 일부만 소개하지만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자연관찰책처럼 아주 상세이 많이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몸의 생김새를 보고 기억하기 쉽게 특징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 아이들이 나옵니다.

 

여기 마지막 장이 작가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해요.

동물들이 서로 다르고 이상해보여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듯이 우리도 그렇다고요.

바다에 수북하게 쌓인 모래알도 멀리서 보면 똑같아 보여도 하나하나 그 생김새가 다 다르며 눈송이들도 똑깥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죠?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누구도 나 자신을 대신할 수 없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각각 소중한 까닭이 여기 있겠죠? 각각의 동물이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까닭도 여기 있어요.-작가의 글 인용-

그림과 내용이 참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그림과 글이 작가가 다른데도 조화롭습니다. 우리아이가 마지막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면 참 좋겠지만 이해하지 못해도 즐겁게 동물의 특징을 배울 수 있고 작가의 글을 고스란히 수수께끼처럼 물어봐도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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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를 찾는 엄마들을 위한 마음처방전
한기연 지음 / 팜파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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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한기연 지음 /팜파스 출판사

 

이 책은 [아이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와 빽이 되는 부모는 따로 있다]의 개정판이다.

읽어본 책은 아니지만 수정된 내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전 제목보다는 현재 개정된 제목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한 아이의 엄마다.

어린 시절이 별로 유쾌하지 않아 혼자 살고 싶었고 결혼이나 양육에 대해 구체적 생각없이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 결혼했다. 그리고 아이를 낳았고 엄마가 되었다.

기질적으론 유쾌하나 부정적인 상황에 싶게 동조하는 마음약한 사람이라 역시 엄마가 되었을 때 솔직히 힘들었다. 다른 사람은 아이도 잘 기르고 집안일도 척척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아이 한명으로 너무 힘들어했다. 아이가 3살때까지 참 힘들었다. 3살때까지는 아이가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친가를 많이 탄 아이의 외모는 사실 예쁘지도 않다.나나 남편이 그렇게 추한 얼굴은 아닌데 서로 끔직히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이는 객관적으로 못생긴편에 든다. 아이야 미안하지만 사실이란다.

더 못생긴 부부사이에도 너무 빛나게 예쁜 아이들이 태어나건만 내아이는 엄마아빠의 예쁜점을 비껴서 가지고 태어나서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더구나 아이는 집안에 두 번째 여자아이로 태어나서 모든 예쁨을 온전히 받지 못했다. 이미 모든 예쁨은 첫째 시누이의 첫 번째 태어난 아이한테 돌아갔고 발달과정도 참으로 표준적인 아이라서 여러모로 도드라진 점이 없었다.

지금 아이는 6살이다. 나날이 아름답고 빛이난다. 내 입장에선 그렇다. 지금이 훨씬 사랑스럽다. 그간의 정이 쌓여서가 아닌가 싶다. 이책에서 언급되었듯이 엄마의 사랑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닌것같다. 아이가 어릴 때 너무 작고 연약하고 나한테만 전폭적으로 의지하기에 안기를 수 없었지만 사랑스럽지는 않았다. 나역시 부모에 대한 상처가 있다. 세딸중에 가운데로 태어나서 언니나 동생에 비해 이렇다하게 특별할 것 없는 아이라 엄마가 언니나 동생은 칭찬을 많이 하는데 내게 하는 칭찬은 동정심이 많고 착하다 정도였다. 그 칭찬이 칭찬같이 않아서 참으로 씁쓸했다. 아빠는 자식들에 대해 공부나 머리얘기를 많이 한 편인데 내머리는 참으로 평범했고 내아이도 이렇다 할 특별한 재능이 없어보여 아마도 아이한테 더 많이 혼을 냈다. 같은 부모님 밑에서 컸지만 어릴 때 매우 고집스러웠고 날카롭고 특별한 재능이 없던 내가 더 낮은 자존감을 가져서 부모님의 말씀에 더 많은 상처를 받아 내면화했던 것은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상처를 더듬어봤다. 온전히 나로서 사랑받은 적은 별로 없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런데 내가 부모가 했던 방식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음에 감정적인 뇌는 쉽게 바뀌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내가 아이한테 어떨 때 주로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지는 여러 부정적인 유형을 관찰해보고 내가 어릴 때 부모나 형제와 어떤 관계였는지를 어떤 아이였는지를 되돌아 보고 나의 상처를 먼저 어루만져서 나의 힘든 감정을 처리할 수 있어다 함을 말한다.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아이의 문제를 볼게 아니라 그 아이의 엄마인 나를 들여다 보고 내 문제를 먼저 알아차림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나를 위로하고 치유해야 한다. 나를 치유하는 방식은 그렇게 색다르거나 구체적이지는 않다. 보통 심리학서적에서 봄직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6장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아이와 친밀해지고 아이를 잘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한계성정’부분이다. 우리가 관여하는 일에 ‘어느정도’에서 멈출것인지 계속할 것인지 결정하는 인식인데 아이한테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가르치는 부분은 엄마인 나도 참으로 모호하고 헷갈리기에 더욱 관심이 가졌던 부분이다.

한계설정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한테 한계설정을 가르치려면 부모가 상황에 따라 규칙을 임의로 변경하면 안될 것이다.

일관적으로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여기에선 일관성과 딱딱함을 혼동할 독자를 위해 친절하게 구분해준다. 마지막장에선 좋은 습관에 대한 얘기로 마무리한다. 아이에게 화를 내지않기로 결심했다면 ‘또 하고,또 하라’,‘또 연습하고,또 연습하라’는 당연한 말을 한다. 익숙해질때까지 계속하라고 주문한다. 맞다. 계속하는 수 밖에 없다. 단기간에 빠른 결과를 얻을 수도 없는 것이다. 내가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수정해가며 해나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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