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법 -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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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돈 걱정 없이 편하게 놀고먹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이런 꿈을 이룬 사람은 얼마나 될까? 출근하기 싫지만 당장 내일의 먹거리를 위해 직장에 나가야 하는 일반 대중의 삶. 남들보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부자인 먼 친척이 혈육이 없어 당신에게 유산을 남기는 것이고, 마지막은 당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겨 거액의 보험금이 생기는 것이다. 현실 가능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아껴 쓰고, 그 돈으로 빚을 갚고, 매달 벌 수 있는 금액을 조금이라도 늘려서 증명된 투자방법으로 장기투자를 시작하라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돈을 버는 길은 고통스럽고 처절하고 인간적이지 않다.

당신은 자본주의라는 아주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살고 있다. 모든 것은 위너가 갖고 있다.

루저에게는 자신들을 위해 참고 버티며 일하는 최소한의 돈을 지불하고 있는 사회 말이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버는 소득의 20%를 더 벌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두 배 더 일하라. 그리고 늘어난 금액을 증명된 곳에 투자해야 한다. 이 투자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펀드로 수입의 40%가 무조건 적립되게 하라. 이렇게 투자한 금액이 10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3만 달러 정도로 본인만의 사업을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단, 소득의 기본이 되는 직장은 절대로 그만두지 말고 부업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만족할 만한 일정 수익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나를 도와줄 사람을 고용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이다.


부자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현재 상황에서 3~4년 이내를 목표로 정하고, 정말 노력하고 고민하고 실패해도 또 도전할 각오로 임해야 한다. 돈은 천천히 버는 것이다. 듣기 좋은 조언에 속지 마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은 취미이다. 그건 돈을 번 다음에 해도 괜찮다. 하지만 충분한 돈을 벌고 싶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욜로'니 '소확행'이니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마라. 가진 자들이 당신 같은 사람들을 더욱더 많이, 그리고 쉽게 사용하기 위해 만든 말이거나 루저들의 단어라고 생각해라. 승자독식이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집착하라.


자본주의란 항상 한자리가 모자라서 음악이 멈추면 한 명씩 탈락하는 '의자뺏기놀이'라고 생각해라.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부가되는 10단계

1. 건강부터 챙겨라

2. 필요 없는 지출은 줄여라

3. 지금 소득보다 20%를 늘려라

4. 빚에서 탈출하라, 최대한 빨리

5. 1만 달러를 모아라

6. 5천달러는 응급자금으로 저축하고, 남은 5천달러로 투자를 시작하라

7. 투자를 자동화해서 소득의 40%를 투자하고, 10만 달러를 만들어라

8. 연 지출 금액의 15배 자산을 만들어라.

9. 연 지출 금액의 25배의 순자산을 만들어라.

10. 진정한 자유를 찾아라.


1단계에서 7단계까지는 그나마 수용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연 지출 금액의 15배 자산이라니... 이런 막말을...

예를 들어 라테와 머핀 한 개씩 세트가 5달러라 가정할 때, 1주일을 아끼면 35달러, 매월 150달러이다.

이 150달러를 연 수익률 10% 상품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겨우 5달러를 아꼈을 뿐인데 15년이면 5만 달러가 넘는다는 것이다.

6단계에서 5천 달러를 시작으로 매월 1,200달러를 투자해서 연 10% 수익을 올릴 경우, 30년 투자하면 240만 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순전히 가정이지 사실은 아닐 것이다. 과거 30년 동안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등 겪어보지 못한 경제 위기에 처했다.

이런 막연한 가정으로 근거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 말하기엔 억지스럽다. 작가 본인은 사업 성공으로 빚도 없이 주택을 구입하고, 몇 대의 자동차를 굴린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이 성공일까?

여러 성공하는 방법 중에서 극히 작은 부분,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것들과 마지막은 억지에 가까운 추측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곧바로 '실행'하라는 절대 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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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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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얼마나 수월할까?

단, 내가 원할 때와 원하는 사람만 말이다. 단서를 단 이유는 이런 주제로 한 영화의 결말을 알기에...

그래도 파우스트처럼 악마와 계약한다더라도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건 인간의 욕구이지 않을까? 악마와의 계약은 아니더라도 사람의 심리를 연구한 심리학자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해 책을 선택했다.



불행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정신을 빠르게 장악하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두뇌의 설계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만 하면 오히려 인간적인 신뢰는 멀어지게 된다.


인문학자 김태현이 수만 권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긍정적인 삶을 전달하기 위한 메시지를 종합한 책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책도 있고 생소한 책도 있지만, 책 속에 핵심 문구를 뽑아 700가지 명언을 나열했다.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인 부분이다.

책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 "핵심 문구"이기에 앞뒤 문맥을 잘라내었기에, 핵심 문구의 의미가 퇴색해 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곳곳에 숨어 있기에 책을 통해, 나를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


내 존재의 의미는 나의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하지 않으면 세상의 반응에만 의존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라. 진정한 성장은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모두 인생 자동차를 운전한다. 어디로 갈지를 정하고 출발하고, 이리저리 방향도 바꾸고, 때론 멈추기도 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이다. 어디로 갈질도 모르고 차를 출발시킬 수는 없다. 인생을 제대로 운전하려면 목적지가 정확해야 한다. 어디로 갈지 스스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뒤꽁무니를 좇다 보면 엉뚱한 곳에서 연료가 바닥나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고, 그만큼 선택 또한 신중히 자기 자신만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결단의 순간은 꼭 온다. 주관을 가져야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금 이 순간 아무 일 없다면 그것이 행복이고,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이다. 희망이 없어도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면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그리고 이 의욕이야말로 미래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어떤 결정을 할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선택 안을 고를 때 포기하게 되는 대안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다. 절대 되돌리지 않을 선택을 했다고 여기면,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매진하게 된다. 실패하면 안 될 이유는 없어. 실패하더라도 최악은 아니고, 아주 불편할 뿐이야.


과거의 사실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과거를 다루는 방법은 바꿀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나간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생각에 매달리는 것이 문제이다. 과거를 잡는 순간, 과거는 나를 잡아 포로로 만들기 때문이다. 내가 과거를 놓아야 과거도 나를 풀어준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나를 붙잡지 않는다. 내가 놓아 준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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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산하 - 망국의 태자
이예찬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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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한과 만주 땅에 대부분의 유적이 남아있기에 우리에게 생소한 고대 국가, 고구려.

웅비하던 고구려의 기상과 너른 땅을 보유했던 고구려에 대한 그리움은 민족의 한으로 남아있다. '만약에' 삼국 중 가장 쇠약하고 문화가 뒤떨어진 신라가 아니라 대륙의 기운이 넘치는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강대국에 둘러싸여 국가의 존폐 위기를 숱하게 넘긴 나라 고구려.

그 땅에서 삶을 이어갔던 고구려 백성과 위정자들의 삶은 어땠을까?

책 내용은 김진명의 장편소설 '고구려' 동일한 시대, 동일한 인물을 다루고 있다.

김진명의 소설은 왕과 태자 그리고 전투의 승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재조산하는 전쟁과 내분으로 무너진 고구려 백성의 삶을 보여준다.

고구려는 여러 귀족 중에 왕을 추대하는 형식이기에 왕권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나라였다. 사병과 봉토를 거느린 귀족은 사사건건 왕권에 도전한다. 거기에 강대국 연나라의 등장과 부여의 도발은 끊임없다. 이런 난국을 헤쳐나갈 사람은 고구려의 태자 '고구부' 그는 농사에서부터 상업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또한 성을 수축하고 개마기병을 키워내고, 무기와 농기구를 개량하며 국력을 키우지만 귀족들의 반발은 그침이 없다. 계속되는 반역과 외부 세력과의 연대로 왕권을 위협하는 귀족들과는 일전은 파국이었다. 국내성을 장악한 귀족들과의 항전 속에 자식과도 같은 성민들의 목숨이 사라지자 이내 참아왔던 고구부는 태자의 직을 버린다. 무너진 나라를 몇 번이나 다시 세워야 한단 말인가. 절망 속에서도 그를 향한 백성들의 기다림은 그치지 않았다. 신라에 의해 처참히 죽어간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태자의 자리로 돌아가는데...

그는 귀족과 외부세력의 반발로부터 고구려를 되찾고 다시 나라를 굳건히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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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 -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는 7가지 생존전략
최창희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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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생각,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연봉 10억이라면 월 8천 이상 매출이 일어나야 하는데 과연 그런 일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레드오션 vs 블루오션

연봉 10억 원을 벌려면 블루오션을 선택해야 하겠지만, 연봉 10억을 버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블루오션은 잘못된 선택이다. 블루오션은 진짜 도박이다. 경쟁자가 없는 만큼 시장이 작거나 성공의 확률이 적다. 연봉 10억을 버는 사람들은 모두 레드오션을 선택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레드오션에 속하는 커다란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여 레드오션의 틈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혹은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것에 주목했으며, 고객을 나의 팬으로 만들었다.


이런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정확한 타깃팅이 필수이다.

그리고 고객들이 갖고 있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찾아 그 답을 내놓을 수 있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레드오션에서 성공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익숙한 새로움'이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새것을 '좋아하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호기심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너무 새로운 것에는 겁을 낸다.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움을 줄 수 있어야 히트 상품을 만들 수 있다.


타깃을 좁히다 보면 내가 잡은 시장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닌지, 타깃층이 좁아서 수익이 제대로 날 수 있을지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자꾸 타깃을 넓히게 된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면 성공은 더 멀어지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 포기하는 법이다.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가 자신 있는 영억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타깃층을 정했으면, 선택하지 않는 고객층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틈새시장을 발견했다면, 나의 상품과 관련된 나의 모든 활동을 콘텐츠로 만들어 SNS에 올려야 한다. 내가 상품을 만들게 된 이유, 상품을 만들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 상품을 사용한 고객의 후기, 고객의 문제를 풀어주는 글, 고객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 등등, 이러한 콘텐츠를 보면서 고객들은 나를 알게 되고, 나를 믿게 된다. 그게 바로 마케팅이다.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소개 영업이다.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아서 자신을 찾은 사람과는 대개 계약 성사율이 높다.

이미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나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줄까? 그것은 바로 기존 고객 관리에 답이 있다.

기존 고객과 처음 만난 날 아니면 계약 성사된 날을 기준으로, 한 달째, 100일 그리고 생일 등 기념일마다 작은 선물과 함께 전화나 방문을 한다.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30일째와 1년째마다 가벼운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지인을 떠올리게 해보자.

1번부터 6번까지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7번부터 10번까지는 소개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설문지를 만들어보자.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도와주고 싶은 고객을 적어주세요'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부는 타인에게서 무언가를 얻는 것보다 자기가 가진 것을 베푸는데 더 큰 열정을 가진 이들이 이룩한 것이다. 실제로 성공한 1인 기업가들을 인터뷰했을 때 '나눔'을 중요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100% 승리를 거두는 유일한 전략은 바로 100%를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이기도록 하는 게 바로 내가 이기는 길이라는 것이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 다른 사람의 승리에 집중하는 것,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나의 영향력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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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머입니다, 아 여자고요 - 그냥 게임이나 하고 싶었던 한 유저의 분투기
딜루트 지음 / 동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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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를 시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전자오락 게임.

용돈이란 것이 아예 없던 시절, 명절이면 어른들에게 받은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가 오락실에 가 보았다. 50원으로 게임을 할 수 있었지만, 그 돈이면 빅파이 하나, 2번의 게임이면 초코파이 하나 가격이었다. 버튼 사용법이나 조작법을 모는 초심자에겐 1분을 넘기지 못하고 돈이 날아갔다. 돈이 아까워 돌아섰지만 며칠간 머릿속에서 오락 게임이 떠나지 않아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때 DOS 컴퓨터가 퍼스널 컴퓨터로 출시되며, 친구 집에서 처음으로 삼국지란 게임을 해봤다. 당시 컴퓨터 가격이 무척 비쌌고, 우린 그런 형편이 안 돼 컴퓨터를 구입할 수 없었다. 이때도 며칠을 게임 앓이를 하다 어렵게 게임을 단념했었다.

대학에 입학하며 486컴퓨터가 생기며 삼국지 게임으로 몇 주를 보내며 고등학생 때의 한을 풀어봤다. 몇 주의 삶이었지만 이렇게 살아선 인생의 발전이 없겠다 싶어 바로 게임과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아직도 이런 생각엔 변화가 없으며, 게임은 인생의 낭비란 생각이 지배적이다. 이런 게임에 인생을 낭비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


아마 책 저자의 경우 나보단 어리지만 삼십 대 중반 정도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아직도 게임을 한다니 조금은.....

이 책에서는 그녀가 게임을 하며 성차별, 욕설, 명예훼손 등 억울한 상황에 대한 고발과 지적이 많다. 또한 게임 캐릭터 역시 여성에 대한 성 상품화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솔직히 게임 광고가 나올 때면, 남성인 내가 볼 때도 조금은 너무한다 싶을 때가 많았다. 저자의 지적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이 들지만 나의 관심 분야가 아니기에 그리 공감은 안된다. 게임이 스포츠가 되고 억대 연봉이 나오는 프로 게이머가 있다지만, 그리 좋게만 보이진 않는다.

나, 벌써 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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