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출현 - 기후위기, 고령화, 첨단기술이 바꿔 놓을 우리의 미래
황준원 지음 / 파지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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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지만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그리 환상적이지만은 않다. 기후 위기와 인구 절벽 속에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닥쳐올 재난이 더 우리 피부와 와닿는다.거기에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절대빈곤에 허덕일 대중들을 생각하면 미래는 분명 디스토피아 세계일 것이다. 미래의 문제점만 나열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책을 통해 알아보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 한국

206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9%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젊은 층의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암울한 현실이지만 이를 거꾸로 생각한다면 대다수의 노인들을 돕기 위한 실버산업의 성장의 기회로는 작용하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노인의 생계비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필요해 보인다.

혼자 살기 시작한 인류

2017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 28.6%, 2020년 31.7%로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나라가 되었다.이렇게 1인 가구가 사회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기회들이 있을까? 먹거리에서는 배달음식, 밀키드, 간편식 등의 시장과, 취미 시장과 자기개발 시장도 함께 성장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 위기, 환경 위기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09도 상승한 상태일 뿐인데도 너무 많은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는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2018년 지구 기온 상승 제한 기준을 1.5도로 조정했다. 결국 탄소 배출을 자재하고 친환경, 재활용을 이용한 자원 재순환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첨단 기술

여러 첨단 기술이 세상에 소개될 테지만 아직까지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뇌와 컴퓨터가 연결된다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리의 기억을 외부 컴퓨터에 저장하고,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검색하여 일처리에 도움을 준다면... AI가 수많은 결과물들을 내놓으면 인간은 그 결과물들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선택'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감당한다면...

직업

자동화로 대체되는 직무들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입니까? AI가 창의 작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미래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지만 의외로 새롭게 대두되는 일자리가 생길 것이기에 기회가 존재한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책을 통해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 미래를 꿈꾸고 희망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미래출현 #파지트 #기후위기 #고령화 #환경위기 #첨단기술 #미래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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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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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대중들에게는 일시적이고 특이한 상황으로 인식되고는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더 빨리 다가왔을 뿐이고,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변화였다. [고객 소멸] 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사업을 지키고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혜안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

코로나의 형향을 받지 않았던 것은 명확하게 단골 고객을 보관 유지하고 있는 비축형 비즈니스를 실시하고 있던 기업이나 점포였다.

VUCA의 시대(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 '비축형 고객 유치'와 '고객 리스트'라는 좋은 무기를 갖고 있으면, 고객이 소멸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비상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고객 리스트를 확보했다면 고객과 친해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익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거나 무료 이벤트에 초대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고객들과 친해진다면 "사실은 이런 상품이 있어서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고객에게 추천을 한다. 그래야만 극히 일부의 사람들로부터 구매 행동이 일어난다. 영업을 하기 위해선 어디까지나 고객과 신용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소비자와 언제라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 소멸 시대의 마케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충성 고객을 만들라는 것이다.

#고객소멸시대마케팅어떻게할것인가 #파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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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사운드 - 목소리로 온전한 삶을 찾는 여정 ‘마인드풀 바디사운드’
이윤석.김병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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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또한 하나의 상품이 된 시대,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목소리로 온전한 삶을 찾는 여정 '마인드풀 바디 사운드'를 소개합니다.


올바른 발성 훈련의 시작이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온전한 목소리를 찾고 개선해 나가는 것


바디사운드는 남들이 환호하는 베스트가 아닌 자신만의 '온리 원'의 목소리를 찾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 목소리와 비교하지 않는 '비판단적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울림통이 되는 나의 몸 역시 중요한 도구가 된다.

나의 몸 구석까지 호흡과 신경이 전달될 수 있도록 내면을 관찰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에서는 복식호흡, 헝겊 인형 호흡 등 다양한 호흡법과 발성 연습이 영상을 통해 함께 제공된다.

문자로만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니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 된다.

가수나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온리 원'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이다.

#바디사운드 #마인드풀바디사운드 #책추천 #플랜비디자인 #목소리 #목소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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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인간의 선량함,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뇌과학자의 질문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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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자라간다. 아이가 처음으로 트림을 했을 때, 첫걸음을 걸었을 때 부모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자란다. 근래에는 SNS가 등장하며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더욱 갈망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사람들이 이토록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집착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집착 뒤에는 자기 과시욕이 숨어 있다.

처음에 누군가에게서 호감이나 감사 혹은 인정을 이끌어낸 특정 행동이 점차 잦아지고 반복되면, 점차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인정과 호감을 얻지 못할 것이 두렵거나 불안해 그 행동을 지속하게 된다. 결국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분노 반응은 지나칠 정도로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 중독의 또 다른 모습이다.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대부분의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이타적 행동은 타인으로부터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 줄 수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이타적 행동은 자신의 능력과 이타적 성향을 과시하는 '값비싼 신호'가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이 인정 욕구로부터 비롯되었는지 파악하고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사회관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 인정 욕구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주요 원인이 되지만 가장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다양한 뇌 실험과 검사를 통해 이타적인 행동을 분석한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실험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지만 내용이 조금 어렵다. 또한 우리의 뇌는 태어나면서 완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라면서 함께 형성되어가기에 뇌과학으로 다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뇌 구조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갈 수 있었기에 어려웠지만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타주의자의은밀한뇌구조 #김학진 #개정증보 #갈매나무 #뇌과학 #심리학 #이타주의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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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끝의 아이들
전삼혜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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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도플갱어', 나와 닮은 사람이 어딘가에 존재하리라는 막연한 상상.

작가는 이런 상상을 평행 우주 이론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지구와 다른 행성에서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들이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해 '나'를 찾아온다. 주인공 유리는 '예지몽'을 꾸며 다른 행성에서 찾아오는 '나'를 알아내는 초능력이 있다. 하지만 유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지구에서는 이런 초능력이 인정되지 않기에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중이다. 중학교 1학년 아이가 정신과에 다닌다는 것은 감추고픈 비밀인데 그만 같은 반 아이인 '시아'에게 딱 들키고 말았다.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녀는 "초능력 때문에 힘들지?" "나도 그래" 한마디 말을 남기고 총총히 사라졌다.

정신과를 다녀온 다음 날, 잠시 외출했다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씩 웃는 모습을 본 뒤 강한 통증을 느끼며 쓰려졌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리니 다른 모습을 한 다섯 명의 '내'가 쓰러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들이 모두 다른 행성에서 온 '나'였기에 놀라지는 않았지만 왜 지금 '나'를 방문했는지와 자신들의 초능력을 유리에게 말해주었다. 여러 평행우주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일을 관측할 수 있는 '베이'는 '유리'와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는 '대리자' 때문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붉은 실로 연결된 초능력자를 알지 못했지만 문득 '손시아'라는 이름이 튀어나왔다. 대리자 혹은 대적자라는 초능력을 갖은 사람들이 어떻게 지구를 멸망시킬까?

5명의 다른 행성에서 온 '나'와 대적자의 관계를 설명했다. 어떤 이는 대적자가 엄마였고, 쌍둥이 동생이었고, 사랑하는 연인이었다. 대적자들은 다른 사람의 걱정을 대신 떠안고 그 고민을 하는 대신 동안 현실에서는 우려하던 고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시에는 그리 큰 고민은 아니지만 그 고민이 없어진 미래에는 엄청난 굴레로 인해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 각각의 행성에서 경험한 사실을 모두 '유리'에게 말해주며 대적자인 '시아'를 없애야 지구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중학생 여자아이가 살인을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짐이 아니었기에 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시간을 끈다. 다른 행성에서 온 '나'가 지구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오직 닷새뿐이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하지만 다른 나 중의 한 명은 시간을 닷새까지 과거로 거꾸로 돌릴 수 있는 초능력이 있기에, 유리는 시아를 죽일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는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대리자를 죽여야 지구 멸망을 막을 수 있는데, 살인자라는 누명과 번뇌를 짊어져야 하기에...

다른 나들을 따라 평행 우주로 도피할 수도 있지만 과연 살인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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