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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16년 1월
평점 :
2016년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대만 총통선거, 필리핀 총선거, 일본 참의원 선거, 홍콩 총선거, 러시아 총선거, 호주 총선거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선거까지 동아시아/태평약 지역의 선거가 있는 해 입니다. 이쯤되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 무슨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권당이 가능한 경기를 부양할 것이고 경제에 대해 조금 더 완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경제의 발목을 잡는 큰 이슈가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 저유가, 그리고 중국의 경착륙.
이렇게 긍정적인 신화와 부정적인 신호가 보일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재테크 전략을 가지고 가야할까요?
우리나라 개인 자산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집을 사야할까? 사야 한다면 언재 사야할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그건 개인이 판단할 문제이다. 자기가 10년 이상 살아야 하는 집인데 집값이 비싸다고, 폭락이 예상된다고 사지 않을까?
부동산에 대한 실수요자라면 부동산 매입을 권하지만, 투자 목적이라면 당분간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부동산의 경우 신규 분양 아니면 공매를 통해 시가보다 저렴한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조언하네요.
주식 및 펀드 투자
직장인이라면 근무시간에도 컴퓨터에 앉아 증권매매가 가능해지면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주식 투자의 붐이 일어 났습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 1년이 지나 마이너스 통장 갱신할 즈음이 되면 본래 마이너스 한도가 2배로 증가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왜 개인투자자들은 돈을 잃기만 할까요? 이들은 투자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이다.
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같이 팔아버리고, 주가가 오르면 사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와 성장에 확신이 있다면 단기 투자가 아니라 장기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이 많은 회사를 골라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는 실물경제가 하락해 어려워질때 한계에 부딪친 경쟁자들을 재치고 한 발 앞서갈 투자를 감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펀드 형태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을 추천한다.
여러가지 펀드가 있겠지만, 국내 펀드보다는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투자를 적극 권장한다.
미국의 구글이나 애플등 기술 선도형 기업이나, 헬스 건강 바이오 산업을 대상으로 한 펀드라면 그 성장률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만능통장 ISA??
국민의 목돈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예금과 적금, 파생결합상품, 펀드 등을 한 계좌에 담아 운영하는 넓은 개념의 펀드입니다. 한마디로 한 개인이 직접 만들어 운용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격은 직전년도 근로사업소득이 잇는 사람이라면 1인당 1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신규 취업자는?? 당해연도 수입이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 직전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고 하네요.
납입한도는 연간 2천만원이고 의무 가입 기간은 5년이므로 최대 1억원까지는 불입이 가능합니다.
특례 조항으로 15~29세 가입자와 일정 소득 이하 가입자의 경우 의무가입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ISA의 가장 큰 특징은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에 과세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이자소득으로 2천만원이 발생하고, 펀드 투자로 손실 1천만원, 파생결합증권으로 손실 8백만원이 발생했다면
기존에는 2천만원의 이자소득에 대한 15.4% 세금에 해당하는 3,080,000원을 내야했다면,
ISA 계좌에서는 2백만원의 15.4%인 308,000원의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즉 세금 2,772,000원을 절약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계좌 내 상품 간 손익 통산 후 순소득 중 2백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다고 하니까, 이 경우에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게 되네요.
결국 기존의 개별 투자했을 경우보다 3,080,000원 만큼 세금 혜택을 보게 됩니다.
어떤가요?
2016년은 실물 경제에 대한 여러 변수가 있어 재테크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고수익을 향해 위험을 부담하지 말고 나쁜 상황에 대비해 전체적으로 분산투자로 위험을 나누고,
장기적인 안목과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며 기술 선도기업, 바이오 산업에 투자한다면 꾸준한 수익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한 현재 1200원대 환율은 아직 저렴하다고 생각이 드니 가능한 달러 자산은 많이 확보해 둘 것과
저유가와 중국의 경착륙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쪽 투자는 신중하라고 조언을 덧붙입니다.
PS.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ISA계좌는 2016년 3월부터 계정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